박희례님 약력
박희례님은 1937년 8월 11일 전남 광주시 서창면 금호리 295번지에서 부친 박성근공과 모친 오중여 여사의 2남 6녀중 장녀로 태어나셨습니다.
박희례님은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사시다가 해방되기 전 한국으로 들어오셨습니다.
8세 되시던 해 해방을 맞게 되어
광주 양정국민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여 졸업을 하셨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사를 도우며 부덕을 익히시던 희례님은
19세 되시던 해 정기운님과 결혼 하시고
슬하에 3남 1녀를 두셨습니다.
결혼하여 광주에 사시던 희례님은 결혼 후 남편이 늦게 군대에 입대하는 바람에 영광 군서 큰집에 들어가 사시게 되었습니다.
10여년을 큰집에 사시다가 독립하여 식당을 하게 되었고
식당을 30여년 운영하면서 사남매를 가르치셨습니다.
장녀인 박희례님은 친정 동생들을 보살피셨으며
시댁 조카들도 살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였습니다.
2004년 남편의 열반으로 혼자가 되신 희례님은
흔들림없이 가정의 어른으로 집안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희례님께서는 82세 되시던해 노환으로 요양원에 입원하시고
노후를 보내시다가
2021년 8월 10일 열반에 드시니 희례님의 세수는 85세십니다.
딸 정신영님의 뜻에 따라 원불교에 입교하여
박희은이라는 법명을 받으셨으나 교당에 다니시지는 못하셨습니다.
원불교 전포교당 교도이신 정신영님은 어머니를 위하여 49일 동안 천도재를 모셔 오다가 오늘 종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