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디톡스 #명상 #인도원네스명상 #스트레스해소 #원네스무버먼트
스트레스 디톡스(16기. 24.7.31-8.1) 명상 코스에 참여했던 분들의 경험을 나눕니다.
소중한 분들의 귀중한 경험담을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
이번 코스를 통해서 내가 느낀 것은
정말로 내면 탐색을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다시 시작해야겠구나 싶었다.
자기비난과 자기혐오가 이렇게나 큰지....
조금의 불편함에도 멍- 한상태로 돌아가 잊으려고 하는 내 모습이
내가 상상도할 수 없는 큰 고통이 내 안에 있구나 싶었다.
이 뿌리깊은 자기혐오를 더 알아가 보고 싶다.
엄마 아빠에게 무지하다며 맹렬히 비난하고 있지만
사실은 돌봄 받고 싶다는 것.
너무나 간절히 엄마 아빠가 날 아이처럼 안아주고
예뻐해 주고 칭얼거리고, 애기 처럼 매달리고
하염없이 받아주었으면 한다는 것….
이것이 나의 본마음이다.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나의 고통을 차단하면 삶의 기쁨도 느낄 수 없다는 것.
올라오는 불쾌를 허용하는 것이 나에게 할 수 있는 자비라는 것.
고통을 자각하는 것이 기쁨 환희라는 것.
이 개념이 참 명료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아마 오랜 시간 무지에 고통스러웠기 때문일 것이다.
계속 아름다운 상태를 목표로 삶을 나아가고 싶다.
도*스님
스트레스 디톡스.
장소부터 나에겐 조금 트라우마였던 것 같다.
내가 ... 중학교 시절 내가 다녔던 학교가 근처였기에,
가장 끔찍하고 그리운 그때가 떠올려졌다.
신기하게 (효록)스님이 다가오실 때쯤,
나의 앉아있는 앞면이 마치 태양과 가까워진 듯 달아올랐다.
첫날 명상을 하고는 머리가 아팠고,
둘째 날도 머리 아픔과 가슴이 무겁고 흉통도 있고 몸에 힘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좀 힘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중도하차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달래가며 프로그램 하나하나 임했다.
아쉬웠던 건 몰두는 하지 못했다.
(승려라는) 상이 커서 잘 임해야 겠다고 생각은 했어도
프로그램에 완전히 빠져들지는 못했던 것이다.
마지막에 했던 명상은 정말 짜증이 밀려왔다.
정말 입 밖으로 욕이 나올까 봐 입을 꾹 닫고 얼굴이 달아올랐다.
마지막 헤어질 때쯤 된 순간에는 '왜?'라는 의문이 남겨졌다.
후회가되는 것 같았다.
'아.. 한 번 더 참여해봐야겠네'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여전히 '바뀌지 않거나, 중간에 포기하면 어떡하지?'하는 생각과 마음이 충돌하였다.
이**
건강이 안 좋아 하루종일 앉아서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스님께서 인도해 주신대로 따라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틀이 짧아 하루 더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 명상이 익숙치 않아 잘 모르지만 좀 더 알고 싶어졌다.
괴로움을 괴로움이라고 인지 못했던 과거의 시간들과
현재 느끼는 이 괴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받은 것 같다
정**
이번 명상 수련이 제게 큰 전환점이 되었다
계속 반복되었던 괜한 짜증과 화가 모두 사라진 채
본래의 사이좋은 엄마와 딸의 관계로 이어지는 것을 관찰하며
신경계의 변환인가 하는 궁금함과 감사함이 마음에 담겼다
늘상 깨어있고자 했으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지속력이 온전하지 않아왔는데,
이번 명상을 계기로 좀 더 깨어있고 지속적일 수 있다는 힘과 용기가 일어났다.
평소 관세음보살살님 마음처럼 살고 싶다는
제 마음의 원력을 다시금 확인받는 것 같아 큰 충만감을 가졌다.
늘 마음은 꿈꾸고 있었지만, ‘이것이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어었는데,
*** 명상에서 저절로 밝은 미소와 해보자 하는 힘과 기쁨이 솟아나 참 좋았다.
☆ 명상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상담작업을 시작해보겠다.
효록스님께 다시 배워야겠다고 다짐한 스스로가 참 기특하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베풀어 주시고 보여주신 스님께 3배 올린다.
임**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 이후~
뭔가 내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고자하는 마음이 든다.
“고맙습니다.”
** 명상(?) 할 때~
문득 떠오른 한 생각 "나는 누구입니까?"
그때 나는 나의 심장박동소리와 호흡의 느낌만 있었다. 한참을 그 속에 머물다,
어떤 분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가슴이 아파왔다.
그 울음소리가 나이고, 우는 자가 나이고, 느끼는 자가 나이고, 모두가 이어지고 연결됨이 나였다. 연결이란 느끼는 것이고 나도 느끼고, 너도 느끼는 것이며 나의 고통과 그분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었다.
그때 문득 "내가 바로 너다" 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모든 존재가 나인 것이다.
유**
아미타부처님과 함께한 여정~!
70평생에 이렇케 신비스러울 정도로
고요한 호흡의 경험을 처음 만나 보았다.
00 명상을 하는 동안
참으로 신비스러울 정도로 고요한
마치 숨이 멈춘듯한 숨, 더 이상 고요하고 편할 수 없는 호흡을 경험한 것을
이틀간 여정의 첫번째 소감으로 남기고 싶다.
00 시간에 아미타부처님을 꼬옥 껴안고 춤을 즐겼다.
흥겨운 춤도 아미타불과 함께
섹시한 춤도 아미타불과 함께
깡총깡총 토끼춤도 여럿 귀여운 아기 동물이 되어 아미타불 앞에서
재롱춤도 추었다.
스트레스 디톡스를 받으러 출발할 때
와이프가 “백중기도 중이니깐 8월엔 조상님들을 위해 아미타불 염불을 하라.”고 해서
강의장을 향해 걸으면서 여불을 시작했다.
계속 머릿속에 이어지며
극락왕생이란 것이 돌아가신 분들만 극락으로 제도한다는 뜻이 아니고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지금 여기서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순간
극락의 아름다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가르침이겠다 싶다.
열정적인 스님의 강의 내용이 모두 모두
스트레스 속에 사는 우리에게 귀중한 가르침으로 감사히 공부하였다.
쇼킹했던 장면은
스님께서 상처를 준 부모님을 용서해야만 무겁고 무거운 스트레스와 불행에서 벗어나 해방될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가 끝나고
질문시간에
"상처가 이렇게 큰데 어떻게 용서할 수 있냐?“
고 따쪄 묻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는데~
미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상처를 입으신 분들도 많고
또 아들딸들에게 상처를 준 부모님들도
무엇인가 큰 상처를 받고
제대로 치유하지 못한 사연들이 많이 있겠구나 하고, 연민을 느끼며
아미타불 염불을 하며 아픔을 함께 하는 여정이었다.
스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감탄합니다.
모두들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