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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卦 損卦(손괘, ䷨ ☶☱ 山澤損卦산택손괘)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6. 爻辭효사-二爻이효
p.222 【經文】 =====
九二利貞征凶弗損益之
九二, 利貞, 征, 凶, 弗損, 益之.
(구이 이정 정 흉 불손, 익지)
九二는 利貞하고 征이면 凶하니 弗損이라야 益之리라
九二구이는 곧게 함이 利이롭고 가면 凶흉하니,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
中國大全
p.222 【傳】 =====
二以剛中當損剛之時居柔而說體上應六五陰柔之君以柔說應上則失其剛中之德故戒所利 在貞正也征行也離乎中則失其貞正而凶矣守其中乃貞也弗損益之不自損其剛貞則能益其上乃益之也若失其剛貞而用柔說適足以損之而已非損己而益上也世之愚者有雖无邪心而唯知竭力順上爲忠者蓋不知弗損益之之義也
二以剛中, 當損剛之時, 居柔而說體, 上應六五陰柔之君, 以柔說應上則失其剛中之德, 故戒所利 在貞正也. 征, 行也. 離乎中則失其貞正而凶矣, 守其中乃貞也. 弗損益之, 不自損其剛貞, 則能益其上, 乃益之也. 若失其剛貞而用柔說, 適足以損之而已, 非損己而益上也. 世之愚者, 有雖无邪心而唯知竭力順上, 爲忠者, 蓋不知弗損益之之義也.
二以剛中으로 當損剛之時하여 居柔而說體로 上應六五陰柔之君하니 以柔說應上이면 則失其剛中之德이라 故戒所利在貞正也라 征은 行也니 離乎中이면 則失其貞正而凶矣요 守其中이면 乃貞也라 弗損益之는 不自損其剛貞이면 則能益其上이니 乃益之也라 若失其剛貞而用柔說이면 適足以損之而已[一无而已字]니 非損己而[一有以字]益上也라 世之愚者 有雖无邪心이나 而唯知竭力順上爲忠者하니 蓋不知弗損益之之義也라
二爻이효는 굳세고 알맞음으로서 굳셈을 덜어내는 때를 當당하여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고 기뻐하는 몸-體체로서 위로 부드러운 陰음인 六五육오의 임금과 呼應호응하니, 부드럽고 기뻐함으로 위와 呼應호응하면 그 굳세고 알맞은 德덕을 잃으므로 利이로운 것이 곧고 바름에 있다고 警戒경계하였다. ‘征정’은 가는 것이다. 알맞음에서 떠나면 그 곧고 바름을 잃어 凶흉하게 될 것이니, 그 알맞음을 지켜야 곧은 것이다.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는 스스로 그 굳세고 곧음을 덜어내지 않으면 그 위에 보탤 수 있으니, 이것이 보태주는 것이다. 萬若만약 그 굳세고 곧음을 잃어 부드러움과 기쁨을 쓴다면 다만 덜어낼 뿐이니, 自己자기를 덜어낸다고 해서 위에 보태는 것이 아니다. 世上세상의 어리석은 者자가 비록 邪惡사악한 마음은 없지만 오직 힘을 다해 위에 順從순종하는 것만을 忠誠충성이라고 여김이 있는 것은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의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p.223 【小註】 =====
董氏曰二以剛益五之柔亦如初益四初以剛居剛少損之則可裁度以助四二以剛居柔更損之將至媚說以狥五矣故旣以利貞勉之復以征凶警之
董氏曰, 二以剛益五之柔, 亦如初益四. 初以剛居剛, 少損之, 則可裁度以助四, 二以剛居柔, 更損之將至, 媚說以狥五矣. 故旣以利貞, 勉之, 復以征凶, 警之.
董氏동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는 굳셈으로 五爻오효의 부드러움에 보태니, 또한 初爻초효가 四爻사효에 보태주는 것과 같다. 初爻초효는 굳센 陽양으로 陽양의 자리에 있어서 적게 덜어내니 斟酌(짐작, 어림쳐서 헤아림)하고 헤아려(度탁) 四爻사효를 돕고, 二爻이효는 굳센 陽양으로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다시 덜어내게 된다면 阿諂아첨함과 기뻐함으로 五爻오효를 따를 것이다. 그러므로 “곧게 함이 利이롭다”로 激勵격려했을 뿐만 아니라, 다시 “가면 凶흉하다”로 警戒경계하였다.”
* 裁마를 재: 1. 마르다. 마름질함. 裁斷재단 2. 옷을 짓다.裁縫재봉 3. 헝겊. 4. 자르다. 5. 존절하다. 알맞게 줄임. 6. 헤아리다. 재량함. 7. 결단하다. 처단함. 8. 분별하다. 9. 억제하다. 10. 본. 型형. 體制체제. 11. 겨우. |
* 度법도 도, 헤아릴 탁(다른 표현: 살 택): 1. 법도. 2. 제도. 規程규정. 3. 한도. 4. 정도. 5. 자. 길이의 표준. 6. 때. 기회. 7. 준비. 8. 풍채. 9. 도량. 10. 가락.11. 차례. 回회. 12. 건너다. 지남. 13. 중이 되다. 14. 天體천체의 속도. 15. 태양. 또는, 하루. 16. 헤아리다. 17. 살다. 18. 던지다. |
○ 廣平游氏曰兌之情說而陽性好動故有利貞征凶之戒也
○ 廣平游氏曰, 兌之情說而陽性好動. 故有利貞征凶之戒也.
廣平游氏광평유씨가 말하였다. “兌卦태괘(䷹)의 情정은 기뻐함이고 陽양의 性質성질은 움직이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곧게 함이 利이롭고 가면 凶흉하다”는 警戒경계가 있다.”
p.224 【本義】 =====
九二剛中志在自守不肯妄進故占者利貞而征則凶也弗損益之言不變其所守乃所以益上也
九二剛中, 志在自守, 不肯妄進. 故占者利貞而征則凶也. 弗損益之, 言不變其所守, 乃所以益上也.
九二剛中으로 志在自守하여 不肯妄進이라 故占者利貞而征則凶也라 弗損益之는 言不變其所守 乃所以益上也라
九二구이는 굳세고 알맞아 뜻이 스스로 지키는데 있고, 함부로 나아가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占점치는 者자가 곧게 함이 利이롭고 나아가면 凶흉한 것이다.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는 그 지키는 바를 變변치 않는 것이 위에 보태는 것임을 말한다.
p.224 【小註】 =====
雲峰胡氏曰二剛中无有不正倘不能自守而妄進則非正矣故凶卦唯九三剛過乎中故當損初九九二則深恐其損之之過初以剛居剛而未及乎中當酌其所當損而損之二以剛居柔而得乎中不自損其所守者乃所以益之也損兼言益益不言損此又易之微意
雲峰胡氏曰, 二剛中, 无有不正, 倘不能自守而妄進, 則非正矣, 故凶. 卦唯九三剛過乎中, 故當損, 初九九二, 則深恐其損之之過. 初以剛居剛而未及乎中, 當酌其所當損而損之, 二以剛居柔而得乎中, 不自損其所守者, 乃所以益之也. 損兼言益, 益不言損, 此又易之微意.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는 굳세고 알맞아서 바르지 않음이 없으나 或혹 스스로 지키지 못하여 함부로 앞으로 나아간다면 바르지 못하므로 凶흉할 것이다. 卦괘에는 九三구삼만이 굳셈이 알맞음에서 지나치므로 덜어내야 하고, 初九초구와 九二구이의 境遇경우는 그 덜어냄이 지나침을 깊이 警戒경계하였다. 初爻초효는 굳센 陽양으로서 陽양의 자리에 있어서 알맞음에 미치지 못하니, 그 덜어야 할 것을 斟酌(짐작, 어림쳐서 헤아림)하여 덜어내야하고, 二爻이효는 굳센 陽양으로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어서 알맞음을 얻었으므로 스스로 그 지키는 바를 덜지 않는 것이 바로 보태주는 것이다. 損卦손괘(䷨)에서는 益익을 兼겸하여 말하였으나 益卦익괘(䷩)에서는 損손을 말하지 않았으니, 이 또한 『周易주역』의 隱微은미한 뜻이다.”
○ 臨川吴氏曰初九九二皆是以下卦之陽益上卦之陰者而爻辭之意相反初必自止其事而速當上往就四二當利於正固而不可上征就五初之益四則損己而益之二之益五則不損己而益之蓋初以陽居陽二以陽居陰故不同也
○ 臨川吴氏曰, 初九九二, 皆是以下卦之陽, 益上卦之陰者, 而爻辭之意相反. 初必自止其事而速當上往就四, 二當利於正固而不可上征就五. 初之益四則損己而益之, 二之益五則不損己而益之. 蓋初以陽居陽, 二以陽居陰, 故不同也.
臨川吴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初九초구와 九二구이는 모두 下卦하괘의 陽양으로 上卦상괘의 陰음에 보태는 것인데 爻辭효사의 뜻이 서로 反對반대이다. 初爻초효는 반드시 스스로 그 일을 멈추고 빨리 위로 四爻사효에게 나아가야 하지만, 二爻이효는 곧고 굳음을 利이롭게 여기고 위로 五爻오효에 나아가서는 안된다. 初爻초효가 四爻사효에게 보태줌은 自己자기를 덜어 보태는 것이고, 二爻이효가 五爻오효에게 보태줌은 自己자기를 덜지 않고 보태는 것이다. 初爻초효는 陽양으로서 陽양의 자리에 있고, 二爻이효는 陽양으로서 陰음의 자리에 있으므로 같지 않은 것이다.”
○ 雙湖胡氏曰二雖弗損然與六五爲正應以剛濟柔固未嘗无益之之道也
○ 雙湖胡氏曰, 二雖弗損, 然與六五爲正應, 以剛濟柔, 固未嘗无益之之道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는 비록 덜지 말아야 하지만 六五육오와 바른 呼應호응이 되어, 굳센 陽양으로 부드러운 陰음을 救濟구제하니 참으로 보태주는 道도가 아닌 적이 없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二不正, 故利貞. 互震體以陽居震動, 故有征凶之戒. |
二爻이효는 바르지 않기 때문에 곧게 함이 利이롭다. 互卦호괘인 震卦진괘(䷲)의 몸-體체는 陽양으로 震動진동에 있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는 警戒경계가 있다. |
以陽居陰, 剛柔適中, 損則失中, 故曰, 弗損, 亦說以能止之象. 五, 虛中受益之象. |
陽양으로 陰음의 자리에 있어 굳셈과 부드러움이 알맞은데, 덜어내면 알맞음을 잃기 때문에 “덜지 말아야”라고 하였으니, 또한 멈출 수 있는 象상으로 說明설명한 것이다. 五爻오효는 비어 있음으로 보탬을 받는 象상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利於貞固, 以陽從陰而征, 則凶. 震之道以進爲主, 艮爲止, 故以勿征戒之. |
九二구이는 貞固정고함이 利이로우니, 陽양으로서 陰음을 따라 가면 凶흉하다. 震卦진괘(䷲)의 道도는 나아감을 主주로 하는데 艮卦간괘(䷳)가 멈춤이기 때문에 가지 말라고 警戒경계하였다. |
澤水若震動, 則山之高必損, 理勢然也. 弗損, 乃爲益之之道, 但以中正之道, 爲志而已. |
못의 물이 震動진동하면 山산의 높음을 반드시 덜어내는 것은 理致이치나 趨勢추세가 그런 것이다. ‘덜지 마는 것’이 보태주는 道도이어서 但只단지 中正중정한 道도로 뜻을 삼을 뿐이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九二陽剛, 與初同. 彼正而不中, 此中而不正. 正則行之果, 中則守之固, 故彼往而旡咎, 此征則凶. |
九二구이가 陽양의 굳셈인 것은 初爻초효와 같다. 그런데 저것은 바르지만 알맞지 않고 이것은 알맞지만 바르지 않다. 바른 것은 行爲행위의 結實결실이고, 알맞음은 지킴의 堅固견고함이기 때문에 저것은 가도 허물이 없고, 이것은 가면 凶흉하다. |
不損者, 承酌損言. 卽自守不征, 而不肎酌損遄往也. |
‘덜어내지 않는 것’은 初九초구의 ‘斟酌(짐작, 어림쳐서 헤아림)하여 덜어낸다’를 이어 말하였다. 곧 自身자신을 지켜 가지 않는 것이니, 斟酌(짐작, 어림쳐서 헤아림)하여 덜어내거나 빨리 가서는 안된다. |
雖不遄往, 乃守道丘園, 扶植名節, 實爲國家之助益. 此以不損爲益也, 與上九義不同. |
빨리 가지 않고 시골(丘園구원)에서 道도를 지키고 名譽명예와 節槪절개를 키울지라도 實실은 國家국가를 도와 보태는 것이다. 이것은 덜어내지 않음으로 보태는 것으로 上九상구의 意味의미와 같지 않다. |
上九是居賓師之位, 不肎貶損詭隨者也. 此則在下位, 養德自重, 爲世觀效者也. |
上九상구는 賓客빈객의 待接대접을 받는 學者학자이니, 덜어내어 속이면서 따라서는 안되는 者자이다. 이것은 아랫자리에서 德덕을 기르며 自重자중하여 世上세상의 本본보기가 될 者자이다. |
如漢之嚴陵, 不改初服, 養成東京之節義, 比趨走承順, 不啻天壤. |
이를테면 漢한나라 때의 嚴陵엄릉[주 36]이 管理관리가 되기 前전의 服裝복장을 고치지 않고 東京동경의 節義절의를 길러서 이룬 것은 달려가 받들어 順從순종하는 것보다 하늘과 땅의 差異차이일 뿐만이 아니다. |
其所益之實, 六五可見, 然終涉過高之病, 故承損疾說. |
보탠 實積실적은 六五육오에서 볼 수 있는데, 끝내 지나치게 높게 되는 病병을 건넜기 때문에 病병을 덜어내는 것을 이어 말했다. |
36) 嚴陵엄릉:中國중국 漢한나라의 大學者대학자였던 嚴子陵엄자릉을 말한다. |
* 丘園구원: 1. 언덕에 있는 花園화원이나 果樹園과수원. 2. 世上세상을 避피하여 隱居은거하는 곳. 시골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雙湖胡氏曰, 九二不正, 故戒以正. 自守則利, 而上征則凶, 皆不損之道.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九二구이는 바르지 않기 때문에 바름으로 警戒경계하였다. 自身자신을 지키는 것이 利이롭고 위로 가면 凶흉한 것은 모두 덜어내지 않는 道도이기 때문이다.” |
○ 案, 以剛濟柔, 自損其剛, 則是征凶也. 以剛居柔, 不失其中, 乃所以益上也. |
내가 살펴보았다. 굳셈이 부드러움을 救濟구제하여 그 굳셈을 스스로 덜어내는 것이 바로 가면 凶흉한 것이다. 굳셈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그 알맞음을 잃지 않았으니 바로 위에 보태주는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九二, 以陽居陰, 雖中不正, 志在自守, 故利於貞, 而征則凶矣. |
九二구이는 陽양으로 陰음의 자리에 있어 알맞고 바르지 않을지라도 뜻을 스스로 지키기 때문에 곧음이 利이롭고 가면 凶흉하다. |
惟不變其所受之正, 乃所以益上也. 弗損者, 貞也, 益者, 利也. |
오직 받은 바의 바름을 變변하지 않는 것이 위에 보태는 것이다. ‘덜지 않는 것’은 곧음이고 보태는 것이고, ‘보태는 것’은 利이로운 것이다. |
○ 六五雖柔居剛, 非不足, 九二雖剛居柔, 非有餘. 王註, 柔不可全益, 剛不可全削, 下不可无正. |
六五육오는 부드러움이 굳센 자리에 있을지라도 不足부족한 것이 아니고, 九二구이는 굳셈이 부드러운 자리에 있을지라도 充分충분한 것이 아니다. 王弼왕필의 註주에서 “부드러움은 全部전부 보태어줄 수 없고, 굳셈은 全部전부 깎아낼 수 없으며, 아래는 바름이 없을 수 없다”[주 37]라고 하였다. |
初已損剛以益柔, 二復損己而益五, 則二爻皆變而爲剝, 所以利貞而征凶也. |
初爻초효가 이미 굳셈을 덜어내어 부드러움에 보탰고, 二爻이효가 自身자신에게 덜어내어 五爻오효에게 보태는 것은 두 爻효가 모두 變변하여 ‘깎아냄[剝박]’이 된 것이다. 그래서 곧게 함이 利이롭고 가면 凶흉하다. |
故剝曰, 不利有攸往, 初二, 曰蔑貞凶. 蓋厚下安宅, 治剝之道也. |
그러므로 剝卦박괘(䷖)에서 “가는 것이 利이롭지 않다”고 하였고, 初爻초효와 二爻이효에서 “곧음을 업신여기면 凶흉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아래를 두텁게 하여 집안을 便편하게 하는 것이 ‘깎아냄[剝박]’을 다스리는 道도이다. |
損下益上, 成損之義也, 故彖傳皆以盈虛言之. |
아래에서 덜어내 위에 보태는 것이 ‘덜어냄[損손]’을 이루는 意味의미이다. 그러므로 「彖傳단전」에서 모두 채움과 비움으로 말하였다.[주 38] |
37) 『周易注疏주역주소‧損卦손괘』:柔不可全, 益剛不可全削, 下不可以无正. 初九已損剛以順柔, 九二履中而復損已以益柔, 則剝道成焉. 故不可遄往而利貞也. 進之於柔, 則凶矣. |
38) 『周易주역‧剝卦박괘』:君子尙消息盈虛, 天行也.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二上, 皆言弗損者, 卦旣損陽, 而二上居柔, 若復損之, 則陽損太過故也. |
二爻이효와 上爻상효에서 ‘덜지 말아야(않고)’를 말한 것은 卦괘가 이미 陽양을 덜어냈고 二爻이효와 上爻상효가 부드러운 자리에 있는데, 다시 덜어냈다면 陽양을 덜어냄이 너무 지나치기 때문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與六五正應, 故曰利貞. 以中應中, 得損之貞也, 損而又損爲征凶, 不宜過中也. |
六五육오와 바르게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곧게 함이 利이롭다”고 하였다. 알맞음으로 알맞음에 呼應호응하여 덜어내는 곧음을 얻었는데, 덜어내고 또 덜어내어 가면 凶흉하니, 알맞음을 지나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
弗損益之, 猶云匪損伊益. 損而得中, 合於時宜, 雖云損之實爲益之也. |
“덜어내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는 “덜어내지 않아야 그것이 보태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과 같다. 덜어내어 알맞음을 얻고 때의 마땅함에 合합하였으니, 덜어냈다고 말했을지라도 實실은 더한 것이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二與上辭同. 蓋曰, 不損之, 又不益之, 非弗損於已, 而益於上下也. |
二爻이효와 上爻상효는 爻辭효사가 같다. 大槪대개 “덜어내지 않고 또 보태주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은 自身자신에게 덜어내지 않고 위아래로 보태어 준 것이 아니다. |
然則當曰, 弗損而益之. 或曰, 益之弗損, 又或曰, 弗損之益. |
그렇다면 “덜어내지 않고 보태준 것이다”라고 해야 하니, 어떤 이는 “보태준 것이 덜어내지 않은 것이다”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덜어내지 않고 보태주었다”라고 한다. |
二之象傳曰, 中以爲志者, 以二之柔順爲貞. 弗損弗益者, 以其中也, 故言征凶. |
二爻이효의 「象傳상전」에서 “알맞음으로 뜻을 삼은 것이다”라고 한 것은 二爻이효의 柔順유순함으로 곧음을 삼은 것이다. 덜어내지 않고 보태주지 않는 것이 그 알맞음이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고 하였다. |
征者, 動也. 若曰, 弗損而益上, 則弗損, 雖爲不變, 而益之者, 乃動也, 固爲征之凶矣, |
‘가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萬若만약 “덜어내지 않아 위에 보태었다”고 한다면 덜어내지 않는 것이 變변하지 않아 보태주는 것일지라도 이에 움직이는 것은 물론 가서 凶흉한 것이니, |
至上九之釋曰, 惠而弗費, 而雲峯胡氏又謂, 上與二辭同而意異, 節齋蔡氏曰, 損兼言益, 益不兼言損者, |
上九상구의 解釋해석에서 “恩惠은혜를 베풀되 虛費허비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節齋蔡氏절재채씨가 “損卦손괘(䷨)에서 보탬[益익]을 兼겸하여 말하고 益卦익괘(䷩)에서 덜어냄[損손]을 兼겸하여 말하지 않았다”라고 한 것은 |
以二上兩爻而爲言者也. 然雖有益字, 乃弗益義. 至六五, 則受益者, 故言益. |
二爻이효와 上爻상효 두 爻효로 말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태준다는 말이 있을지라도 보태준다는 意味의미가 아니다. 六五육오에서는 보탬을 받기 때문에 보태줌을 말하였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用剛固守, 故有利貞之象. 其志在中, 故得上之益也. 問, 利貞, 征凶, 不損, 益之. |
굳셈을 使用사용하여 굳게 지키기 때문에 곧게 함이 利이롭다는 象상이 있다. 그 뜻이 안에 있기 때문에 위의 보탬을 얻는다. 물었다. ““곧게 함이 利이롭고 가면 凶흉하니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는 무슨 意味의미입니까?” |
曰, 二五勢敵, 不旡相疑之道也, 故用貞固守爲利也. 若釋疑征上, 則有凶必矣. |
答답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氣勢기세가 對等대등하여 서로 疑心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道도이기 때문에 곧게 함으로 지키는 것이 利이롭다. 萬若만약 疑心의심을 풀고 위로 가면 반드시 凶흉하다. |
退而不犯, 故上亦信下, 弗用損而行益也. 弗損, 益之, 與上酌損之同, 句法也. |
물러나서 犯범하지 않기 때문에 위에서도 아래를 믿으니, 덜어냄을 쓰지 않고 가서 보태준다.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는 句節구절은 앞에서 “斟酌(짐작, 어림쳐서 헤아림)하여 덜어낸다”와 같으니 句節구절의 方法방법이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易牙之殺子食君, 吳起之殺妻求將, 皆是自損而益者也. |
易牙역아가 子息자식을 죽여 임금에게 먹이고,[주 39] 吳起오기가 妻처를 죽여 將軍장군이 된 것[주 40]은 모두 自身자신에게서 덜어내 보탠 것이다. |
39) 春秋戰國時代춘추전국시대의 有名유명한 齊제나라 桓公환공은 美食家미식가로도 有名유명했는데, 그가 珍味진미를 찾자 料理師요리사인 易牙역아는 自己자기의 長男장남을 잡아서 삶아 바쳤다고 한다. |
40) 吳起오기가 魯노나라에서 末端말단 武將무장으로 있을 때 齊제나라가 쳐들어왔다. 王왕이 그를 將軍장군으로 任命임명하려고 했지만 몇 몇 大臣대신들은 그의 아내가 齊제나라 사람이라는 理由이유로 反對반대를 하자 吳起오기는 아내를 죽임으로써 將軍장군에 任命임명되어 齊제나라를 물리쳤다. |
古代“易牙”是什么意思? https://www.ice99.com/history/5208719.html |
2020易牙美食節 https://www.youtube.com/watch?v=CjaKz26Hh38 |
2022高雄易牙美食節 鮮奶油蛋糕競賽指定題目 教學影片 https://www.youtube.com/watch?v=1bJQo0shi-E |
易牙1 https://www.youtube.com/watch?v=bwzZEh5A1JM |
春秋时期易氏人物-易牙 https://www.youtube.com/watch?v=mF7AsOT5-J4 |
- 서로 다른 오기(吳起)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좌측부터 오기의 손에 죽은 제나라 전씨(田氏) 아내. 초나라 재상때 오기. 평민때 오기. 장군시절 오기다. :http://chunqiuzhanguo.h.baike.com/article-111705.html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兌性悅, 則二若妄進, 恐有媚悅於五, 故曰, 征凶. |
兌卦태괘(䷹)의 特性특성은 기뻐하는 것이니, 二爻이효가 함부로 나아간다면 아마도 五爻오효에게 비위를 맞추며 알랑거릴 것이 念慮염려되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고 하였다. |
○ 初爲下民位, 故當盡力而往益四. 二爲君子位, 則當盡心自守剛中. |
初爻초효는 百姓백성들의 자리이기 때문에 힘을 다해 가서 四爻사효에게 보태야 한다. 二爻이효는 君子군자의 자리이니, 마음을 다해 스스로 굳세고 알맞음을 지켜야 한다. |
不變, 則雖不損已, 自有益上, 故象曰, 中以爲志. |
그것을 變변치 않으면 自己자기에게 덜어내지 않을지라도 本來본래 위에 보탬이 있기 때문에 「象傳상전」에서 “알맞음을 뜻으로 삼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按, 損者益之對也. 天下之物, 旡旡損而能益之理. 是以初九損己之事, 而益君之事者也. |
내가 살펴보았다. 損卦손괘(䷨)는 益卦익괘(䷩)를 거꾸로 한 卦괘이다. 天下천하의 事物사물에는 덜어냄이 없이 보태줄 수 있는 理致이치가 없다. 이 때문에 初九초구가 自身자신의 일에서 덜어내어 임금의 일에 보태주는 것이다. |
六三損下之人, 而益上之人者也. 六四損己之疾, 而益人之善者也. 六五損人之物, 而益己之財者也. |
六三육삼은 아랫사람의 일에서 덜어내어 윗사람의 일에 보태주는 것이다. 六四육사는 自身자신의 病병을 덜어내어 남의 善선에 보태주는 것이다. 六五육오는 남의 事物사물에서 덜어내어 自身자신의 財物재물에 보태주는 것이다. |
一損一益, 是乃天道之常也. 而九二及上九, 皆曰不損益之, 斯何理也. |
한쪽으로 덜어내 다른 쪽으로 보태주는 것이 天道천도의 一定일정함이다. 九二구이와 上九상구는 모두 “덜지 말아야(않더라도) 보태주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무슨 理致이치이겠는가? |
曰, 以物對言, 則固旡旡損有益之理矣. 以道言之, 則固旡彼此內外之可言, |
事物사물의 짝으로 말하자면 眞實진실로 덜어내지 않고 보태주는 理致이치가 없다는 것이다. 道도로 말하자면 眞實진실로 彼此피차의 內外내외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니, |
九二所以應乎六五者, 卽此道也, 六五所以取於九二者, 亦此道也. 道有一定之體, 損些不得, 益些不得者也. |
九二구이가 六五육오에 呼應호응하는 것이 곧 이런 道도이고, 六五육오가 九二구이에게 取취하는 것도 이런 道도이다. 道도에는 一定일정한 몸-體체가 있어 조금도 덜어내고 보탤 수 없는 것이다. |
損此道, 則旡以立身. 況可以事君乎. |
이런 道도를 덜어내면 自身자신을 確立확립할 方法방법이 없는데, 하물며 임금을 섬길 수 있는 것에 있어서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
若使伊尹割烹以要湯, 是失其道也, 將以何物事湯, 而任天下之責乎. |
伊尹이윤이 飮食음식을 만들어 湯탕임금에게 求구했다면 이것은 道도를 잃은 것이니, 어떤 것으로 湯탕임금을 섬겨 天下천하라는 責務책무 맡을 수 있었겠는가? |
若使孔子主癰疽寺人以要衛君, 是失其義也, 將以何物正君而救春秋之亂乎. |
孔子공자가 癰疽옹저나 內侍(내시, 寺人시인)의 집에 묶으면서 衛위나라 임금에게 求구했다면 이것은 義의를 잃은 것이니, 무엇으로 임금을 바로 잡아 春秋時代춘추시대의 混亂혼란을 求구할 수 있었겠는가? |
聖賢尙矣勿說, 嚴光不損己之志, 而屈首風塵. 故能以一絲扶漢之鼎, 養成天下之名節, |
聖賢성현이 그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嚴光엄광[주 42]은 自身자신의 뜻을 덜어 混亂혼란한 世上세상에 머리를 숙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의 실로 漢한나라의 솥(鼎정)을 떠받쳐 天下천하의 이름과 節槪절개를 養成양성했고, |
孔明不損己之志, 而躬耕南陽, 故能一出而托契魚水, 經濟天下. |
孔明공명은 自身자신의 뜻을 덜어내지 않고 南陽남양에서 農事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한 番번 出仕출사하여 물과 물고기처럼 서로 믿고 依支의지하여 天下천하를 經營경영하였다. |
何嘗有損己之道, 而能益人之國者乎. 九二剛中和悅, 己旡可損之過, |
어떻게 自身자신에게 덜어내는 道도가 있어 남의 나라에 보태줄 수 있는 것이겠는가? 九二구이는 알맞고 和樂화락하여 이미 덜어낼 수 있는 지나침이 없고, |
六五柔中篤實,[주 41] 又有易益之象, 故不損益之之義, 於此而發之矣. |
六五육오는 부드럽고 알맞으며 篤實독실하고 또 보태줌을 바꾸는 象상이 있기 때문에 덜어내어 보태지 않는 意味의미를 여기에서 말했다. |
至於上九, 則居損之極, 受益之廣者也, 有損而不費益, 而旡强之道者也. 學易者, 當玩味. |
上九상구는 덜어냄의 끝에 있어 보태줌을 받는 것이 廣大광대하니, 덜어내고 보태주지 않는 것이 아니지만 强강함이 없는 道도이다. 『周易주역』을 배우는 者자는 玩味완미해야 한다. |
41) 實실:경학자료집성DB에는 ‘寶보’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따라 ‘實실’ 로 바로잡았다. |
42) 嚴光엄광:後漢후한 會稽회계 餘姚여요 사람으로 者자는 子陵자릉이다. 젊어서부터 名聲명성이 높았고, 後漢후한의 光武帝광무제 劉秀유수와 함께 工夫공부했다. 光武帝광무제가 卽位즉위하자 姓名성명을 바꾸고 隱居은거했다. 光武帝광무제가 불러 京師경사에 왔는데, 옛 親舊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지냈다. 諫議大夫간의대부를 除授제수하려고 했지만 辭讓사양하고 富春山부춘산에 隱居은거했다. 後世후세 사람들은 그가 낚시하던 곳을 嚴陵瀨엄릉뢰라 하였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損之頤䷚, 漸成也. 九二得位, 漸有所得也, 以剛中居柔, 取少而與多, 學少而敎多, |
損卦손괘(䷨)가 頤卦이괘(䷚)로 바뀌었으니, 漸次점차로 이루어진 것이다. 九二구이가 자리를 얻어 漸次점차로 얻는 것이 있으니, 굳세고 알맞음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取취하는 것은 적고 주는 것은 많으며 배우는 것은 적고 가르치는 것은 많으며, |
擧少而任多. 〈言使令少, 而治民事多者也.〉 有應於五, 而以位卑, 據初之上, 體面高, 而才力相敵, 不可多取也. |
選拔선발한 것은 적고 責任책임질 것은 많다.〈命令명령하여 시키는 것은 적고 百姓백성들의 일을 다스릴 것은 많다는 말이다.〉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면서 낮은 地位지위로 初爻초효의 위에 있어 體面체면이 높지만 재주와 힘이 서로 對等대등하니 많이 取취해서는 안된다. |
以其得中, 故利貞也. 以其所處之不便, 而才又剛, 故設征凶之戒. 對巽互震爲征, |
알맞음을 얻었기 때문에 곧게 함이 利이롭다. 있는 곳이 不便불편하고 才質재질이 또 굳세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는 警戒경계를 하였다. 巽卦손괘(䷸)와 陰陽음양이 反對반대인 互卦호괘 震卦진괘(䷲)가 감이다. |
不損益之, 言取少而與多也. 恒之不恒其德, 言不恒大而所恒小也. |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는 取취한 것은 적은데 주는 것은 많다는 말이다. 恒卦항괘(䷟)에서 그 德덕을 恒常항상되게 하지 않음은 큼을 恒常항상되게 하지 않고 작은 것을 恒常항상되게 한다는 것을 말한다. |
此言不損益之, 所取少而所與多也. 若全爲不恒不損, 則何以爲恒卦爲損卦乎. |
여기에서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은 取취하는 것이 적고 주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萬若만약 專的전적으로 恒常항상되게 하지 않고 덜어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恒卦항괘(䷟)가 되고 損卦손괘(䷨)가 되겠는가?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九二, 陽剛得中, 而居兌體, 上應六五柔中之君, 而在損之時, 當損下益上. |
九二구이는 굳센 陽양이 알맞음을 얻고 兌卦태괘(䷹)의 몸-體체에 있으니, 위로 부드럽고 알맞은 임금과 上應상응하여 덜어내는 때에 아래에서 덜어내어 위에 보태야 한다. |
然二雖剛, 而以其居柔, 故剛非有餘, 五雖柔, 而以其居剛, 故剛非不足. |
그러나 二爻이효가 굳셀지라도 부드러운 자리에 있기 때문에 굳셈이 充分충분한 것이 아니고, 五爻오효가 부드러울지라도 굳센 자리에 있기 때문에 굳셈이 不足부족하지 않다. |
則事上者, 不可妄損而益之. 以取柔悅反爲旡益於上, 故戒言固守剛中之德爲利. |
그렇다면 윗사람을 섬기는 者자는 함부로 덜어내어 보태서는 안된다. 부드러움의 기쁨을 取취함이 道理도리의 위에 旡益무익함이 되기 때문에 굳세고 알맞은 德덕을 굳게 지킴이 利이롭다고 警戒경계하였는데, |
而若不能守中, 而有所往, 則爲凶. 苟能守正, 而弗損, 亦可爲益上之道矣. |
萬若만약 알맞음을 지킬 수 없어 가는 바가 있다면 凶흉하니, 바름을 지킬 수 있어 덜어내지 않은 것도 위에 보태는 道도가 될 수 있다. |
蓋二居兌體, 互震說而動, 則必至容悅媚上, 故其辭如此. |
二爻이효가 兌卦태괘(䷹)의 몸-體체에 있어 互卦호괘인 震卦진괘(䷲)가 기뻐하며 움직이니, 반드시 윗사람에게 웃는 낯으로 阿諂아첨하기 때문에 그 말이 이와 같다. |
○ 貞, 謂固守也, 彖所言可貞之戒, 正當此爻也. |
‘곧게 함’은 굳게 지킴을 말하니, 「彖傳단전」에서 말한 “곧게 할 수 있다”는 警戒경계는 바로 이 爻효에 該當해당한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利貞之戒, 謂以守中爲志, 而不宜行往也. 곧게 함이 利이롭다는 警戒경계는 알맞음을 지킴으로 뜻을 삼아 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不損益之.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 |
在下者, 損其陽剛, 而求以益上, 則是失其所守, 而枉道徇人也. |
아래에 있는 者자가 陽양의 굳셈을 덜어내 위에 보태주기를 求구하면, 이것은 지키는 것을 잃어 道도를 굽혀 사람을 따르는 것이다. |
在上者, 損其陽剛, 求以益下, 則是暴其小惠, 而違道干譽也. |
위에 있는 者자가 陽양의 굳셈을 덜어내 아래에 보태주기를 求구한다면 이것은 작은 恩惠은혜를 드러내 道도를 어기고 名譽명예를 求구하는 것이다. |
士惟自重, 然後可以納君. 於道君, 亦匡之直之, 輔之翼之, 使自得之而已. |
선비는 自重자중할 뿐이니, 그런 다음에 임금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道도에서는 임금도 바르게 하고 곧게 하며 보태고 더하여 自得자득하게 할 뿐이다. |
○ 九二利貞[至]益之 九二구이는 곧게 함이 利이롭고 … 보태주는 것이다. |
上應六五, 震體宜往, 而二陰間之, 易被陰害. 九三旣損, 則九二不當自損其陽剛, 守其剛正乃所以應上也 |
위로 六五육오와 上應상응하여 震卦진괘(䷲)의 몸-體체가 가야 하지만 두 陰음이 사이에 있어 陰음의 害해침을 입기 쉽다. 九三구삼은 이미 덜어냈으니, 九二구이는 陽양의 굳셈을 스스로 덜어내서는 안되고, 굳세고 바름을 지키는 것이 위로 呼應호응하는 것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此卦本取損下益上之義. 而六三爻辭, 乃取損上之義, 故傳特明之云. 上以柔易剛, 而謂之損, |
損卦손괘(䷨)는 本來본래 아래에서 덜어내 위에 보태는 意味의미를 取취하였다. 그런데 六三육삼의 爻辭효사에서 위에서 덜어내는 意味의미를 取취했기 때문에 『程傳정전』에서 特別특별히 밝혀 “上爻상효는 부드러운 陰음에서 굳센 陽양으로 바뀌었는데 損손이라고 하였으니, |
但言其減一也. 兩相與, 言皆相應也. 按, 損卦之皆相應, 與同德相比, |
다만 그 하나를 덜었음을 말할 뿐이다”라고 하였다. 둘이 서로 함께 하는 것은 모두 서로 呼應호응한다는 말이다. 살펴보건대, 損卦손괘(䷨)가 모두 相應상응하는 것은 德덕을 같이 하는 것과 서로 가까운데 반드시 두 爻효가 올라가고 내려가서 그런 것이 아니다. |
非必由二爻升降而然也. 蓋所以就二爻升降, 以明損益之大義也, 一陰一陽, 豈可二言. |
두 爻효의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으로 덜어내고 보태는 큰 意味의미를 밝힌 까닭이니, 하나가 陰음이 되고 하나가 陽양이 된 것을 어찌 둘로 말할 수 있겠는가? 하나가 陰음이 된 것을 둘로 할 수 있다면 陽양을 아울러 셋이 되고, |
若一陰可二, 則竝陽爲三, 或一陽可二, 則亦竝陰爲三也. 非謂一陰一陽, 各二而成四也. |
或혹 하나가 陽양이 된 것을 둘로 할 수 있다면 또한 陰음을 아울러 셋이 된다. 하나가 陰음이 되고 하나가 陽양이 되었다고 말하지 않은 것은 各其각기 둘로 되어 넷이 되기 때문이다. |
【이정규(李正奎) 「독역기(讀易記)」】 |
臣之於君, 固當損已益上之不暇, 然二以剛居柔, 未爲過也. 未過而損, 則失中也. |
臣下신하는 임금에게 오로지 自身자신에게 덜어내어 위로 보탬에 겨를이 없어야 하지만 二爻이효는 굳셈이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지나친 것이 아니다. 지나치지 않은데 덜어낸다면 알맞음을 잃는다. |
失中而益上, 則是以非理事君也, 故不損所以爲益也. |
알맞음을 잃으면서까지 위로 보탠다면, 이것은 理致이치가 아닌 것으로 임금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에 덜어내지 않는 것이 보태는 것이다. |
后世爲人臣者, 不知此理, 枉道求合, 而反呵出處以正者, 吁亦好笑. |
后世후세에 臣下신하된 者자는 이런 理致이치를 모르고 道도를 굽혀 合합하기를 求구하면서 도리어 바르게 處身처신하는 者자를 비웃으니 정말 또한 우습다. |
* 后世(後世)후세: 1. 後代후대. 後世후세. 2. 子孫자손. 後孫후손. 3. [佛敎불교] 來世내세.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本義曰, 弗損益之, 言不變其所守, 乃所以益之也.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덜지 말아야 보태주는 것이다’는 그 지키는 바를 變변치 않는 것이 위에 보태주는 것임을 말한다.” |
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p.224 【經文】 =====
象曰九二利貞中以爲志也
象曰, 九二利貞, 中以爲志也.
(상왈 구이리정 중이위지야)
象曰 九二利貞은 中以爲志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九二구이는 곧게 함이 利이로움”은 알맞음으로 뜻을 삼은 것이다.”
中國大全
p.225 【傳】 =====
九居二非正也處說非剛也而得中爲善若守其中德何有不善豈有中而不正者豈有中而有過者二所謂利貞謂以中爲志也志存乎中則自正矣大率中重於正中則正矣正不必中也能守中則有益於上矣
九居二, 非正也, 處說, 非剛也, 而得中爲善, 若守其中德, 何有不善. 豈有中而不正者, 豈有中而有過者. 二所謂利貞, 謂以中爲志也, 志存乎中則自正矣. 大率中, 重於正, 中則正矣, 正不必中也, 能守中則有益於上矣.
九居二는 非正也요 處說은 非剛也로되 而得中爲善이라 若守其中德이면 何有不善이리오 豈有中而不正者며 豈有中而有過者리오 二所謂利貞은 謂以中爲志也니 志存乎中則自正矣라 大率中重於正하니 中則正矣어니와 正은 不必中也니 能守中則有益於上矣리라
九구가 二爻이효의 자리에 있으니 바른 것이 아니고, 기뻐함에 있으니 굳센 것이 아니지만, 알맞음[中중]을 얻어 善선하니, 그 알맞은 德덕을 지킨다면 어떻게 善선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어찌 알맞은데 바르지 못한 것이 있겠으며, 어찌 알맞은데 지나친 것이 있겠는가? 二爻이효에 ‘곧게 함이 利이롭다’고 한 것은 알맞음으로 뜻을 삼는다는 말이니, 뜻이 알맞음에 있으면 저절로 바르게 될 것이다. 大體대체로 알맞음[中중]이 바름[正정]보다 重要중요하니 알맞으면 바르지만, 바르다고 해서 꼭 알맞지는 않으니, 알맞음을 지킬 수 있으면 위에 보태줄 수 있다.
p.225 【小註】 =====
臨川吴氏曰以其中爲志而益六五利在自守不宜行往也
臨川吴氏曰, 以其中爲志而益六五, 利在自守, 不宜行往也.
臨川吴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그 알맞음으로 뜻을 삼아 六五육오에 보태주어 利이로움이 스스로 지킴에 있으니, 나아감은 마땅하지 않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弗損, 益之, 與上同, 而二則弗損而自守, 故曰中以爲志也, 上則自損而益人, 故曰大得志也. |
덜지 말아야(않고) 보태주는 것은 上爻상효와 같지만 二爻이효는 덜지 않고 스스로 지키기 때문에 “알맞음으로 뜻을 삼은 것이다”라고 하였고, 上爻상효는 自身자신에게서 덜어내어 남에게 보태기 때문에 “크게 뜻을 얻음이다”라고 하였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以中應中, 中以爲志, 故損而得中也. |
알맞음으로 알맞음에 呼應호응하여 알맞음으로 뜻을 삼기 때문에 덜어내서 알맞음을 얻은 것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卷十五 41. 損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51&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41.손괘(損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41.손괘(損卦䷨)%3a편명%24損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경전원문 > 易經集傳 > 損 http://koco.skku.edu/main.jsp → 경전원문↲ → 易經集傳 → 損↲ |
- 2022.08.07.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 2022.08.07. NAVER 뉴스 https://news.naver.com/main/main.naver?mode=LSD&mid=shm&sid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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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첫댓글
'코로나 발목' 바이든 '음성'...
선거 앞두고 '고민’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070825451000
中
부동산發 금융위기 오나…
시위에 이어 투신 소동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27008
中
"대만 해안선 보인다" 전투기 영상 공개‥
美 "보복은 무책임“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5733_35744.html
이스라엘
이틀째 가자지구 공습…
"사상자 140명“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20807002100038
'첫 핵폭탄' 적힌 히로시마 폭격기 사진 첫 공개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6028700009
여성 사형 최다 집행국 이란...
왜 수많은 여성이 처형되나?
https://www.bbc.com/korean/features-62374608
美 고용 예상치 2배 '깜짝 증가'...
역설적 주가하락 이유는?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060844456772
점은 자기가 직접 하느님을 만나는 것
| 주역의 텍스트 자체를 정확히 이해하자
| 도올주역강해 1
https://www.youtube.com/watch?v=axDKyrYnd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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