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인 휴일에 가본 서울숲은 온통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산책로 옆에는 형형 색색의 튤립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고,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느라 붐빌 정도였다.
나뭇가지마다 연두색 옷을 입은 서울숲은 따사로운 봄햇살로 활기가 넘치고 온통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의 천국을 이루고 있었다.
서울숲은 오래전에는 임금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으며 이후
경마장, 골프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던 곳이다. 서울숲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고, 한강, 용산, 남산,
청계천으로 연결되는 서울 도심을 가로 지르는 녹지축의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숲은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숲이자 시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의 숲, 숲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쉼터이다.
서울숲에 들어서면 경마장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조형물 군마상을 만날 수 있다. 스타트( start)
출발이라는 제목의 군마상은 새로운 도약을 상징이며 서울숲이 조성되기 전 이곳이 경마장으로 쓰인
것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수심 3cm의 얕은 연못인 거울연못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고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경관이 연출되어 보는 즐거움이크다. 이 거울연못은 서울숲의 유명한 포토
스팟중 하나이다.
다양한 친환경 놀이기구와 대형 미끄럼틀이 있는 숲 속의 놀이터와 숲놀이터 옆에는 상상 거인의
나라에 온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몸을 일으키는 듯한 형상의 거인상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준다.
서울숲에는 튤립과 다양한 꽃으로 조성된 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넓은 잔디밭 가족마당과 탁 트인
잔디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들이 소풍을 즐기에도 좋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들이
가볍게 가볼만한 곳이다.
지하철을 이용할경우 신분당선 서울숲역 4번출구에서 2분거리,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출구에서는
10분거리에 있다.
2023년 5월 2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서울숲에서 공연을 했었는데도 경치를 제대로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꽃도 보고 거울연못도 직접 가보고 싶네요.
꽃소식 감사합니다^^
늘 관심과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글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지난 가을에 갔었는데~
숲과 꽃 연못이 완전 달라졌네요/
사진으로 글로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도심속에
시만들의 쉼터가
되어주니 감사하지요~~저도 조만간에
고고해야겠어요^^
예~~ 감사합니다 **
시간되시면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