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09:00 ~ 10: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읽기 -생각 나누기 | 학습, 경청 |
10:00 ~ 12:00 | 당사자 만남 | 당사자 | - 기획단 내 규칙판 만들기 -디데이 확정하기 -역할 의견 나누기 -초대인원 정하기 -기획단 식사 의논하기 -체육대회 & 물놀이 확정하기 | 경청, 진행, 기록 |
12:00 ~ 13:00 | 점심식사 | - | - | - |
13:30 ~ 14:10 | 슈퍼비전 | 실습생 | 사업 관련 질문하기 | 질문, 경청 |
14:10 ~ 16:10 | 마을인사 | 성현동 실습생 | 지역인사 나가기 | 인사, 경청 |
16:10 ~ 16:20 | 슈퍼비전 | 실습생 | 사업 관련 질문하기 | 질문, 경청 |
16:20 ~ 18:00 | 팀 회의 (공유 및 정리) & 활동일지 기록 | 보물탐험대 실습생 | -사업 일정 의논 -실행 계획서 작성 -기획단 부모님 전화 드리기 | 경청, 정리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당사자 만남(10:00 ~ 12:00)
기획단 아이들이 복지관 별관 301호에 모여 세 번째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세 번째 회의는 1. 기획단 내 규칙판 만들기(첫 번째 모임에서 정한 규칙을 직접 적고 꾸미는 활동), 2. 디데이 확정하기(8/8(화)-물놀이, 8/11(금)-체육대회), 3. 역할 의견 나누기(사회자, 진행자, 시범단, 준비 담당), 4. 초대인원 정하기(1사람당 1명씩), 5. 기획단 식사 의논하기(8/8(화) 행사 전 점심 식사), 6. 체육대회&물놀이 확정하기(스케터블, 무한 피구, 꼬리 잡기, 미션 계주/ 물풍선 멀리 던지기, 물풍선 바구니로 받기, 이름표 맞추기, 바구니 릴레이)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회의는 8월 1일 별관에서 만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 마을인사(14:10 ~ 16:10)
최유민 선생님, 이민지 선생님, 문은선 선생님과 함께 성현동팀 실습생들이 마을 인사를 나갔습니다. 관악드림타운 경로당 회장님, 관리소장님, 1단지 경로당 회장님, 성현동 주민센터 동장님은 찾아가 인사드린 후 이야기도 듣고 시설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사회사업 이상]
- 이상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목표와 방향이 없이 방법은 나올 수 없습니다. 부장님께서는 진행하는 사업을 생각하며 복지요결을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살만한 사회는 무슨 사회인가? 내가 꿈꾸는 우리 동네는? 제가 내린 답은 웃음이 넘치는 사회, 웃음이 넘치는 동네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제 나이에 맞게 자유롭게 놀고 뛰며, 항상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장난도 치고 동네 어른들에게 귀여움도 받으며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단기사회사업에서라도 아이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어요”]
- 오늘은 기획단 친구들과 체육대회&물놀이 놀이종목을 확정하기로 한 날입니다. 놀이종목을 정하는 과정에서 지헌이와 규환이 의견 대립이 있었습니다. 지헌이는 체육대회 종목으로 티볼을 제안했지만, 규환이는 티볼은 잘하는 아이만 유리하고 다른 아이들이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다른 기획단 친구들도 티볼은 저학년과 고학년의 실력 차이로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헌이는 무척이나 티볼을 하고 싶어 했지만 저 또한 티볼이 규칙을 설명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고 안정상의 문제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이때 지헌이는 “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어요”,“저학년과 고학년의 실력 차이가 걱정되면 규칙을 바꾸면 돼요”라며 티볼이라는 놀이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놀이를 활용하여 어떻게 하면 다 함께 재밌게 놀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수결 따라 티볼이라는 놀이는 체육대회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하였지만, 지헌이의 말에서 느낀 게 많았습니다. 약 30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이기에 특히 안전에 주의하고자 했습니다. 체육대회의 꽃이라고 말하는 계주조차 뛰다 보면 넘어져서 다치는 아이들이 많을 텐데 괜찮을까? 라며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헌이의 말을 통해 체육대회&물놀이를 진행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행사의 목표는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뛰어놀기’ 아이들의 안전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지만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놀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마을인사]
- 성현동팀 선생님들과 실습생들은 함께 관악드림타운 경로당 회장님, 관리소장님, 1단지 경로당 회장님, 그리고 성현동 주민센터 동장님을 찾아뵙었습니다. 관악드림타운 경로당 회장님께서는 효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저희를 효자 효녀로 소개해 주셨습니다. 또한 관리소장님은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배울 점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시며 저희를 응원해 주셨습니다. 1단지 경로당 회장님께서는 경로당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고 마음의 소중함과 관계 맺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성현동 주민센터 동장님께서는 어떤 분야로 나가든 사회복지라는 사회의 기여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 것의 자부심을 가지라며 지지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인사를 하러 간 것인데 저희를 응원하고 격려하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면 들르라고 해주시고 덥지는 않은지, 목마르지는 않은지 살펴주며 음료도 챙겨주셨습니다. 또한 관리소장님께서는 종이접기 활동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색종이를 주시고 종이를 접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으로부터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 반을 넘는다'라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2) 보완점
- D-day가 이틀로 나뉘어 마음이 조급해지는 게 아이들 앞에서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시간에 쫓겨 섬세하게 챙기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아이들의 의견 대립이 심할 경우 절충안을 찾는 법이 어렵습니다. 다수결로 결정해도 괜찮을까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