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9. 20. - 둔지오름, 돝오름.
- 일행 : 9명
- 코스 : 둔지오름 - 오름 동북쪽 길가 표지석에서 출발 - 정상 - 서남쪽으로 하산.
돝오름 - 오름 동쪽 주차장에서 동북쪽 사면으로 - 분화구 한바퀴 돌고 - 동사면으로 하산.
- 소요시간 : 2시간 15분 (이동시간 포함)
- 둔지오름 : 11:10 ~ 12:15 / 65분
- 돝오름 : 12:30 ~ 13:25 / 55분
둔지오름, 屯地岳(둔지악)
- 구좌읍 한동리 산40번지
- 표고 : 282.2m / 비고 : 152m / 둘레 : 2,567m
오름은 비교적 가파르고 거대한 야외음악당처럼 보이고 주변 가까이에 오름이 없어 식별이 비교적 용이하다.
원지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화구방향(남쪽)으로 혀를 내민 형태의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화산체로서,
화구 앞쪽에는 용암암설류의 작은 구릉들이 집중 분포되어 있다.
화구로부터 유출된 용암은 비교적 최근에 분출된 신선한 용암에 속하는 것으로 그 구획이 육안으로 구분 가능하고,
화구로부터의 용암유출에 의해 화구륜의 일부가 파괴되고 용암류를 타고 화산쇄설물들의 복합체가 화구전면에 배치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북사면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숲을 이루고, 남사면은 해송이 듬성듬성 식생하며 풀밭을 이루고 있다.
비자림에서 북서쪽으로 약 1.5Km지점.
비자림~선흘간 도로를 따라 비자림쪽에서 서쪽으로 약2Km지점 도로연변 우측(남쪽)에 위치.
북동사면과 서남사면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돝오름, 猪岳(저악)
- 구좌읍 송당리 산3, 평대리 산16번지
- 표고 : 284.2m / 비고 : 129m / 둘레 : 2,410m
산모양이 돼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돝오름(돝은 돼지의 제주방언)이라 불리우며,
한자로는 뜻을 빌어 猪岳(저악)으로 표기하고 있다.
풍만한 산체를 이루며, 산정부에서 북동쪽으로 얕게 골이 패어 있는 원형분화구(화구깊이 45m, 화구둘레 약1km)를
갖고 있는 기생화산체로 비자림 뒷산에 해당된다.
경사가 완만한 화구사면은 둥근모양을 띠면서 그 안에는 풀밭을 이루고 있고,
오름 기슭쪽 전사면은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오름 중턱에서부터 풀밭을 이루면서 미나리아재비, 제비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송당이나 비자림 쪽에서 오름 동쪽으로 가면 진입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둔지오름 들머리.
오르막길 경사가 급하다.
둔지오름 정상. 김밥에 삶은 계란에 소주 한잔 ^^
돝오름 들머리.
오르다가 뒤돌아 본 다랑쉬.
화구 능선에서 보이는 다랑쉬와 멀리 지미봉과 우도.
둔지오름.
부드러운 화구 능선길.
남쪽으로 보이는 높은오름.
분화구. 동북동쪽으로 화구능선이 움푹 낮아져 있다.
화구 남쪽능선의 소나무 숲길.
거미오름과 높은오름.
다랑쉬 오름과 용눈이, 손지오름.
동남쪽 능선 정상에서 인증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