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을 입으라
찬송: “내가 매일 기쁘게”(191장)
본문: 에베소서 4:21~24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중심구절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24절)
묵상을 돕는 본문 관찰
그리스도인은 이미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은 자들입니다. 옛사람은 회심하기 전 과거의 삶의 방식을 따라 사는 이들이나, 그리스도인은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배웠고 배워 가는 사람이며, 그러기에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성품인 ‘의’와 ‘거룩’의 열매가 나타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의와 거룩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본문 23절에는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란 말씀이 나옵니다. ‘너희 심령’은 ‘마음의 영’이며, 여기에서 ‘영’은 원어로 ‘프뉴마’란 단어가 사용되는데, 인간의 심령이 아닌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킵니다(1:17; 3:16; 4:3; 5:18; 6:18). 즉 성도 안에 거하시며 성도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질 수 있음을 본문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깊은 묵상
집은 자유롭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이기에, 여기서 우리는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는 집을 항상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더러워진 집을 내버려 두면 점점 휴식도 어려워지고, 심지어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도 이런 집과 같지는 않을까요?
오늘 본문 24절에서는 우리에게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새 사람’은 그 안에 거주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새롭게 변화된 사람으로서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성경은 ‘너희의 심령’을 이야기할 때 ‘프뉴마’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킬 때 쓰는 단어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셨듯이(창1:2),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시는 곳에는 혼돈(kaos)했던 것에 질서(cosmos)가 잡히고, 유혹의 욕심으로 어질러진 옛사람에게 거룩함으로 깨끗하게 지으심을 받는 새 사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이처럼 성령이 새롭게 지으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옛사람은 유혹과 욕심, 썩어져 가는 구습이라는 단어로 대표됩니다. 반면에 새 사람은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대표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 대림절, 나의 삶은 옛사람과 새 사람 중 어디에 가깝습니까?
묵상을 위한 질문: 나는 오늘 하루 새 사람의 옷을 입고 살 준비가 되었습니까?
기도: 하나님,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성령이 지으시는 거룩함의 새 옷을 입게 하소서.
첫댓글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성령이 지으시는
거룩함의 새 옷을 입게 하소서....아멘!
아멘!
거룩함의 새 옷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