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5일차] 복지요결 공부, 기획단 회의, "아이들은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을 본다"

[송치민]

240109_5일차_실습일지.hwp

57.00KB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9:45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 사회사업(사회다움~사회사업)	경청
10:00~11:00	기획단 회의 준비	보라매동팀	금일 회의 내용 준비	회의, 기록
11:00~12:00	슈퍼비전	보라매동팀, 윤명지 선생님	슈퍼비전 질의응답	경청, 기록, 질문
12:00~13:00	점심식사	-	-	-
13:00~13:30	기획단 회의 준비	보라매동팀	회의 시에 담당 역할 분배	회의
14:00~17:00	기획단 놀이 및 회의	온기종기 마을잔치 기획단, 보라매동팀	딱지치기(놀이) 마을잔치 관련사항 회의 (장소, 활동, 음식)	참여, 보조
17:20~18:00	일정 마무리	보라매동팀	기획단 아이들 부모님께 연락 다음 기획단 회의 준비 활동 일지 및 실습 일지 작성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요결 공부(9:00~9:45)

: 복지요결 ‘사회다움’부터 ‘사회사업’까지 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이가영 부장님께서는 사람의 한 단면만 보고 다른 상황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일반화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후광효과나 상동적 태도’를 경계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소위 복지별천지, 서비스랜드라 불리는 곳은 모든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에, 이에 속해 있는 ‘수혜자’는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됨을 배웠습니다. 또한 복지별천지에서 사용하는 수혜자와 사회사업에서 사용하는 당사자에 내포된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기획단 놀이 및 회의(14:00~17:00)

: 3시에 회의를 시작하기 전, 기획단 아이들이 손수 싸 온 간식을 먹으며 딱지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주먹밥, 귤과 고구마, 그리고 과자를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후 회의를 진행하면서 마을잔치를 열 장소, 구체적인 활동, 그리고 필요한 재료를 정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 더 옹기종기 모여서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마을잔치를 열 장소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많이 움직여야 하는 제기차기는 경로당 옆 벤치가 있는 곳에서, 그리고 팽이치기, 딱지치기, 윷놀이는 안에서 하기로 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마다 필요한 것들을 어디서 가져올지 이야기하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아이들의 강점만 바라보기에도 부족한 21일

: 슈퍼비전 시간에 선생님께서는 아이들 간에 마찰이 있을 때 아이를 꾸짖기보단 다른 주제로 분위기를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100시간의 강점샤워’를 언급하시며 실습 기간이 생각보다 정말 짧으니, 아이들의 강점에 조금 더 집중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정말 아이들을 만나서 활동을 할 때 아이들의 강점을 바라봐주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말해주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우리가 못 보는 것을 보는 아이들

: 회의 도중 율이가 이런 의견을 냈습니다. “서기를 맡은 비가 쓸 게 너무 많은 것 같은데 다음 회의부터는 제가 노트북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비와 결이는 직접 경로당 1층의 배치도를 그려보며 몇 명까지 들어갈 수 있을지 파악했습니다. 은성이 역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딱지치기의 규칙에 대해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가 놓쳤던, 그리고 보지 못했던 것을 본다는 것이 기특했고 한편으로는 제 부족함을 반성했습니다.

2) 보완점

- 오늘 진행자였던 강우를 도우며 회의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는데, 혼자서 생각을 하다가 결국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강우와 율이 간에 마찰이 있을 때도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환기하지 못했기에, 이전 슈퍼비전 내용과 선행 연구를 보며 보완하고자 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해당 사항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