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상록우쿨렐레봉사단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9월 23일(월) 서울 더플라자호텔 '제18회 전국 노인 자원봉사대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 받다.
대경상록우쿨렐레봉사단(단장 조세진. 총무 홍수선. 지도교수 김한기)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에서 운영하는 연금아카데미 우쿨렐레 과정을 배운 수강생들로 2014년 9월 결성되었다.
대경상록우쿨렐레봉사단은 20명으로 남성회원 4명, 여성회원 16명으로 이루어져 우쿨렐레, 젬베, 키보드를 연주하며 함께 노래를 같이 부르는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직, 행정, 경찰 등 여러 분야의 공직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지만 우쿨렐레라는 악기를 통하여 한마음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퇴직 후 처음 접하는 악기라서 능숙하게 연주하기는 매우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수님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열심히 배웠고, 그렇게 연금아카데미의 봉사자양성을 기본으로 한다는 목적에 맞게 ‘우쿨렐레를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면 어떻겠나?’ 하는 생각을 할 무렵 봉사할 기회가 왔다.
2016년 6월 9일 한패밀리병원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복지센터, 요양원 등 지역에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의 이름은‘우쿨렐레 연주를 하면서 늘 즐거움을 찾자’ 라는 뜻으로 ‘대경상록우쿨렐레봉사단’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성된 후 지금까지 144회 연주 봉사를 했다.
또 대구 문화재단,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초대받아 공연에 참가하기도 하고 공무원연금공단 대경상록봉사단(총단장 하종성)에서 주최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매년 2회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실내 봉사를 예전만큼 가지 못하지만 매월 실외 매호천에서 만나는 시민들과 신나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다.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조세진 단장은 가장 보람 느꼈던 순간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구지역 복지센터나 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며 회원들이 조그만 무대로 가면 어르신들은 벌써 와서 기다리며 반갑게 손을 잡으며 맞이해 주신다. 휠체어타신 분, 몸이 불편해도 모여서 함께 손유희를 따라하며 몸을 푸신다. 회장님의 마술 시간은 시선 집중에 단연 인기이다. ‘와~~아!’탄성을 지르신다.
회원님들과 정해진 시간 동안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함께 노래하고 손뼉을 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다음 달에 또 만나자며 손잡고 포옹도 하며, 무표정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서 환해지는 모습을 볼 때 ‘인간은 과연 무엇으로 사는가?’를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도 평생소원이 악기 하나 쯤 다루고 싶었는데 이렇게 교수님 지도아래 열심히 배워서 세상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잘 쓰여 지는 우쿨렐레가 대견하기 그지없다.
내 삶은 우쿨렐레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늘 풍요롭고 보람을 느낀다.
봉사활동은 요양원, 요양병원에 계신 어르신들, 지하철 역사에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지만 연주하는 우리가 더 즐거움을 차지하는 것 같다.
우리 우쿨렐레봉사단은 작은 실천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음과 동시에 우리 스스로에게도 기쁨이 되고 가슴 뿌듯하게 다가오는 일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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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