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클럽으로 매달 한번씩 이발하는 것이 이전 제 이발에 대한 루틴이였는데
지금 블루클럽 이용료가 만원쯤인데 제가 마지막으로 이용한 이용료가 만원의 반값인
오천원이였네요.
그후 기도원 3년 여의도나기 7년 영등포 원룸텔 5년 신길동 3년 생활 중에도 동네 이발관 4번 정도 사용 후
대부분의 이발은 셀프이발, 제 스스로 가위로 제 머리를 깎는 것이였습니다.
앞머리의 탈모도 한몫한것은 돈 아깝다는 생각과 탈모로 앞머리를 보는 것이 그렇게 편한 마음이 아니어서...
지금 서울역나기 생활 중에도 다이소에서 구입한 천원짜리 가위로 한달에 한번 머리를 이발하는 데
먼저 귀 주변의 옆머리를 깎고 뒷머리를 깎은 후 앞머리의 얼마남지 않은 머리카락을 자르고 면도기로 다듬은 후 물티슈로 잘려진 작은 머리 카락을 제거함으로 마감합니다.
한달 중간에 뒷머리보다 빨리 자라는(아니 같은 길이라도 옆머리가 더 길게 보여) 옆머리를 잘라주는 데
옆머리의 길이에 따라 5년에서 10년 차이를 느끼곤 합니다.
명동밥집 같은 곳에서는 공간이 워낙 넓기에 한쪽 천막에 수요일마다 이미용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얼마전 한번 이용해 볼려다가 시간이 지나서 이용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추위로 이미용봉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단점이네요.
(재미있는 것은 제 친아버지의 직업 중 하나가 이발소였다는 것을 어릴때 이용하던 이용소 아저씨가 아버지 친구였기에 이 분을 통해 아버지의 직업 중 하나가 이발사였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