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 김정수 기자
무더운 여름 섭씨 40도 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더위와 싸우는 "극한직업!! " 처음소개는 구조대도 아니요..
특수 임무대도 아니다.
바로 우리의 가장 가까운 "어머니" 로 스타트 를 끗는다!!.
백화산 냉천골 백화산 물놀이공원 취재차 지나가다 뜨거운 밭에서 일하고 계시는 할머니 두분이 계셔서 차를 잠깐 세웠다.
할머니들은 사진을 찍으니" 왜? 사진기 찍는데요~~!!?" 하시면서 내심 불편해 하는 눈치셨다.
그래서 기자는 " 태안타임즈 라고 인터넷신문사 인데요.. 지나가다 너무 고생 하시는것 같아 서.. 사진한장 찍었어요~" 라고 말씀 드리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힘들지 않냐는 기자자의 물음에 " 어칙헌데요~ 먹구살라먼 햐야쥬~" 라고 답변해 주셨다.
기자가 언뜻 보아도 몆백평은 되 보이는 큰 밭 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할머니들 밭은 아니고 품삸을 받고 일 하신단다.
아침일찍 나오셨는지 그 큰 생강밭을 많이도 매셨다. 물좀 드시면서 하라고 했더니 다행이 물은 있다고 하셨다.
믄득, 요즘 헬스 하고 매일 구보하는 건장한 젊은이들 에게 이밭을 매라면 몇명이나 할수있을까? 아마도 일당을 쎄게 줘도 몇
안될것 같다. 취재하는 기자도 그 짧은 시간에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이 할머니들의 모습이 우리네 " 진정한 어머니" 모습이 아니겠는가? 물론 먹고사는 문제에 누군들 쉬우랴만은 그래도
나이 70 넘어 뙤양밭(뙤약볕 )에서 일하시는 모습은.. 참 안쓰러우면서도 존경 스럽다.
'칠갑산노래' 아낙네의 가사도 많은 사연이 있는 노래라 하는데, 태안으로 50~60년 전에 시집오신 할머니들의
"베적삼" 이 오늘도 땀에 흠뻑 젖는다.
당신들 이야말로.. . 매일 "극한직업" 을 살아오신 "진정한 영웅" 이십니다.
태안타임즈 " 극한직업" 편 [1번] 으로 모시기에 충분하십니다.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