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태 존영을 위한 축 원 문
원기 109년 8월 10일에 원불교 전포교당 예감은 새 열반인 강정태 법명 강도정 영가의 발인식을 당하와 정심재계하옵고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그 천도 발원을 올리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열반인 강정태 존영은 딸들에게 항상 다정하시고
자상한 아버지셨고 주위 분들과 두루 원만하시고 성실하였으며, 공익으로는 부산지방 국세청과 세무서에 근무하면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였고, 원기 61년 원불교에 입교하여 신앙생활을 성실히 하며 수행을 하였사오니,
본인의 일생에 지은 바 모든 선근을 굽어 살피시옵고 또는 그의 자녀 민지·현정·주연·경민 외 일반 가족의 지극한 정성과 동지 친우들의 공동 발원함을 널리 통촉하시와 열반인의 영근에 혹 어떠한 업장이 남아 있삽거든 진여의 법력으로써 이를 정화하여 주시옵고, 그의 영로에 혹 무명이 가리울 때에는 반야의 혜광으로써 이를 인도하시와, 사견을 버리고 정견을 가지며 속박을 여의고 해탈을 얻어서, 악도 윤회에 들지 아니하고 바로 불토 낙지에 돌아와서, 생생에 사람의 몸을 잃지 아니하고 세세에 도덕의 인연을 떠나지 아니하며, 정법 수행을 길이 정진하여 성불 제중의 대과를 원만 성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 봉축하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