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식후 마르세이유 이동 / 2시간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프랑스 제2의 도시이며 지중해 최대의 항구도시입니다. 마르세이유는 그리스 식민지였다가 후에 상업도시로 번영해왔습니다. 마르세이유는 19세기 항구도시로서 번영을 누리다가 2차 세계대전의 폭격, 1960년대 프랑스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 등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마르세이유의 경우 프랑스가 북아프리카 식민지였던 알제리로부터 들어오는 산업 물동량을 가지고 운영되는 기업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962년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면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1967년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가면서 수에즈운하를 통해 이루어지던 무역 및 산업도 위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는 사이 북아프리카, 중동으로부터 밀입국자가 늘어났고, 자연 사건 사고가 많은 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과거 프랑스 영화에서 비쳐지는 폭력, 사고가 일어나는 배경으로 마르세이유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1990년대초 시작된 마르세이유 부활운동을 통해서 현재는 국제적으로 기업활동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문화시설들이 많이 생겨나서 풍요로운 도시로 탈바꿈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탈바꿈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마르세이유는 도시도 부침을 계속하는 유기체라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가 되기도 합니다. 파리, 리옹, 디종, 툴루즈 등의 프랑스 타 도시에 비해서 관광명소는 적지만, 항구도시답게 개방적이고 독특한 향수가 어려있습니다. 거리를 거닐면서 이곳의 명물 부이야베스 요리를 맛보노라면 서민감각이 넘치는 남프랑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일 마르세이유 관광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대리석과 금도금상,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당 옛 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남동부의 역사 깊은 항구도시 마르세유에 있는 최대 규모의 대성당이다. 지금은 마르세유의 주요한 종교 역사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상크튀에르 거리(Rue Fort du Sanctuaire) 석회암 언덕 위에 세워져서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본래 13세기 예배당과 프랑수아 1세(Francis I, 1494~1547)의 명으로 세워진 16세기 요새 건축물이 있던 자리였다. 1853년 시작된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Basilique Notre-Dame-de-la-Garde)'의 공사는 1864년까지 이어졌다.
마르세이유 구항
화려했던 상업의 중심, 구항 시내 중심부에 있는 구항(viex port)은 기원전 600여년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배들이 드나들던 항구 중의 항구로서 항구마을의 분위기를 한층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항구안에는 많은 요트와 어선이 정박하고 있는 이곳은 여행객들에게 고향에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항구 주변에는 마르세유의 명물인 브이야베스를 파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항구를 중심으로 남쪽에는 생 니콜라 요새 Fort St. Nicolas가 북쪽에는 생 장 요새 Fort St. Jean가 있는데 이 요새들은 모두 16~17세기 때 만들어진 것, 프랑스가 이 지역을 지중해 확장의 거점으로 삼았을 당시의 유적이다.
카네비에르 거리
마르세유 최대의 번화가 카네비에르 거리 카네비에르 거리(Bld. de la Canebiere)는 마르세유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구항구로부터 동쪽으로 뻗어 있다. 마르세유는 파리, 리옹에 이어 프랑스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이기 때문에 번화가도 그만큼 넓고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들로 거리가 가득차 있다. 젊음의 열기와 남유럽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곳은 넓은 거리의 양쪽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백화점 등이 느어서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 엑상프로방스로 이동 / 약1시간
엑상프로방스
폴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 프랑스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마르세유로 부터 북쪽 28km 지점에 위치한 도시다. 도시규모는 작지만 다방면에서 조사한 세계에서 살기좋은 7대 도시에 포함될 만큼 삶의 질이 높은 도시다. 이 도시의 석회 탄산수소염을 함유한 광천(鑛泉)은 로마 시대부터 유명하며, 13~15세기에는 프로방스 백작령의 주도(主都)였다. 상공업의 중심지이며 대교구청과 법원 등이 있다. 여름에는 유명한 음악제도 열린다. 13세기에 건립된 대성당, 그라네 박물관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 올리브유와 포도주 등이 생산된다. 프랑스의 대표 화가로,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세잔의 고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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