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생명책에 이름이 없다면 영원한 운명은 돌이킬 수 없다
본문 | 요한계시록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모든 사람은 마지막 날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그 자리에서는 세상의 부와 지위, 명성도, 사람들의 평가도 아무 의미가 없다. 오직 한 가지가 마지막을 결정한다. 내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가.
요한계시록은 그 결과를 매우 분명하게 선언한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이 말씀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의 마지막 운명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는 하나님의 최종 선언이다.
불못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상태이며,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의 자리이다. 그곳에는 더 이상 회개의 기회도, '다음에'라는 시간도 남아 있지 않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신앙은 돌이킬 수 없는 결말에 이른다
생명책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의 기록이다. 요한계시록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자를 반복해서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고 부른다. 생명책은 상징이 아니라 실제이며,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람의 이름이 기록된 책이다.
만일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우연한 실수가 아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온 삶의 결과이다. 교회를 얼마나 오래 다녔는지, 어떤 직분을 맡았는지는 그날의 기준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실제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이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단순히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아는 것이 아니다. 내 삶의 주권을 그분께 맡기고 살아가는 관계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많은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사역했다”고 말하지만,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를 아시는가이다. 그날 주님 앞에 섰을 때 결정적인 문제는 내가 얼마나 많은 신앙 활동을 했는가가 아니다.
내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가, 바로 그것이다.
그날의 결과는 누구도 다시 바꿀 수 없다.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오늘의 삶으로 드러난다
많은 사람이 출석과 봉사, 헌금으로 자신의 구원을 확인하려 한다. 그러나 그것이 곧 구원의 증거는 아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 사함을 받은 자이며,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삶의 열매로 드러난다.
죄를 지었을 때 회개할 줄 알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기도를 쉬지 않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 이런 삶의 열매가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의 모습이다.
그들은 완전해서가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종종 사역의 성과나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안심하기 쉽다. 제자들 역시 귀신들이 항복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며 기뻐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기쁨의 기준을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이 말씀은 우리의 기쁨의 근거가 사역의 성과가 아니라 구원에 있음을 가르쳐 준다.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의 기쁨은 화려한 사역의 성과에 있지 않다. 오늘도 주님을 따르며 순종하는 삶에 있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은 오늘의 삶을 결코 가볍게 살 수 없다.
생명책의 문제는 내 이름에서 끝나지 않는다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예수님을 실제로 만난 이후, 한 가지 기도를 품고 살아왔다.
“어머니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게 해 주십시오.”
이 기도는 막연한 소원이 아니었다. 지옥이 어떤 곳인지 말씀으로 알았고, 생명책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기도만큼은 가볍게 드릴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죽을 각오로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하던 세월 속에서 하나님은 어머니의 마음을 여셨고, 마침내 어머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평안히 주님 품으로 돌아가셨다. 이후 매형과 누님, 조카들까지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권사와 집사로 섬기고 있고, 조카 가운데는 목회자로 사역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서 안심할 수 없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사실은 같은 말이 아니다. 직분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봉사한다고 해서, 신앙의 언어에 익숙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주님, 이들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게 하옵소서.”
생명책의 문제는 결코 내 이름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이름도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교회만 다닌다고 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묵상과 결단
1. 나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답게 예수님과 실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2. 내 삶에는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의 열매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3. 나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구원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기로 결단하겠습니까?
송파물댄동산교회
(부설: 주야로기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