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와 효모 액은 텃밭의 토양 미생물을 활성화하고 씨앗의 발아율을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한 천연 자원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씨앗 발아를 위한 효모 액 활용법
효모에는 비타민 B군과 미네랄, 그리고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씨앗의 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뿌리 내림을 돕습니다.
침지법 (담가두기): 미지근한 물(약 30°C) 1L에 드라이 이스트 1~2g을 녹인 후, 씨앗을 2~4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심으세요. 발아 속도가 빨라지고 초기 생육이 왕성해집니다.
주의사항: 너무 오래 담그면 씨앗이 숨을 쉬지 못해 썩을 수 있으니 시간을 엄수해야 합니다. 길게는 12시간이지만 24시간 이상 담궈두는 것은 극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나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오이의 씨앗같은 경우 몇일을 담궈두어도 괜찮더라고요. 그때에는 맹물에 담궈두고 매일 물을 새로 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흙에다 심었습니다.(그냥 참조해 주세요)
2. 텃밭 토양 개선을 위한 효모 액 제조 및 시비
토양에 직접 뿌릴 때는 효모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먹이(당분)'를 함께 넣어 발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효모 액비 만들기
1.재료: 물 10L, 드라이 이스트 10g, 설탕 20~30g (또는 당밀).
2.배양: 재료를 잘 섞은 후 따뜻한 곳에서 6~12시간 정도 가만히 두면 거품이 올라오며 발효됩니다. 발효가 된다는 것은 사실 알콜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랍니다.
3.희석: 만들어진 액체를 그대로 쓰지 말고, 물과 10~20배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하세요.
3 효과
토양 관주: 작물 주변 흙에 뿌려주면 토양 속 유익균이 증식하여 유기물 분해를 돕고 토양의 통기성을 좋게 만듭니다. 뿌리에 활력 더함.
엽면 살포: 잎에 분무해주면 작물의 면역력이 높아지지만, 낮에 뿌리면 잎이 탈 수 있으므로 해 질 녘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4. 효모 활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설탕 농도 조절: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효모가 죽거나 식물의 뿌리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정해진 비율을 지켜주세요. 설탕을 좀 더 넣었더니 거품이 죽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금방 희석해서 사용하실 경우 굳이 설탕을 넣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온도 관리: 효모는 20~30°C에서 가장 활발합니다. 40°C가 넘어가면 사멸하므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마세요.
가스 발생: 만약 당류(쌀뜨물 포함)를 넣어 발효 중에는 가스가 발생하므로 밀폐 용기를 사용할 경우 뚜껑을 살짝 열어두거나 자주 가스를 빼주어야 합니다.
즉시 사용: 효모 액비는 화학 비료와 달리 오래 보관하면 부패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만들 때 사용할 양만큼만 만들어 2~3일 내에 모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니면 당류(밀가루, 감자가루, 쌀 ······ 을 넣어 배양해서 계속 사용하는 것도 한 번 연구해 보세요.
4. 추가 팁: 쌀뜨물과 함께 사용하기
맹물 대신 쌀뜨물을 사용하여 효모를 배양하면,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효모의 훌륭한 영양원이 되어 훨씬 강력한 천연 비료가 됩니다. 텃밭에 주기적으로(2주에 1회 정도) 시비하면 화학 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효모를 활용해 건강하고 풍성한 텃밭 가꾸시길 바랍니다!
쌀뜨물 경우, 그냥 두어도 사흘 정도면 공기 중에 있는 효모균이 들어가 자연 발효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쌀 뜨물 자연 발효하여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적절한 온도가 맞추어져 있을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