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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 9:00~10:00 | 당사자 이야기 | 실습생 전체 | - 알콜중독 당사자 남O희 선생님 특강 <술로 잃은 것들, 다시 살아가기까지> - 질의응답 | 학습, 경청, 질문 |
| 10:00~12:00 | 여름방학기획단 정기회의 | 여름방학기획단 | - 세부 활동 팀 안내 및 팀원 선정 - 경로당 인식에 관한 사전 설문지 작성 - 선행연구 진행 | 경청, 소통, 진행, 기록 |
| 12:00~13:00 | 점심 | - | - | - |
| 13:00~18:00 | 팀 회의 | ‘여름방학기획단’ 사업 담당 실습생 | - 당사자의 자주성 및 지역사회의 공생성 공부 - 사업 계획 논의 및 구체화 - 여름방학기획단 정기회의 사전 준비 - 슈퍼비전 | 경청, 기록, 자료 제작, 토의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당사자 이야기(9:00~10:00)
: 남○희 선생님의 특강 <술로 잃은 것들, 다시 살아가기까지>를 들으며 알코올중독 당사자의 삶과 회복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은 어린 시절에는 학업 성적이 우수했지만 대학 입시에 실패하면서 큰 좌절을 경험하였고, 이후 청원경찰로 근무하다가 방송국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MBC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방송국에 입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잦은 회식문화와 술 마시기를 강요하는 직장 분위기 속에서 음주가 일상이 되었고, 직장 스트레스와 불면증까지 겹치면서 점차 음주량이 늘어나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화를 진단받았으며,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직장을 잃고 가족과의 관계도 악화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충동적인 행동으로 교도소에서 노역을 하거나 여러 정신병원을 전전하는 등 오랜 기간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며, 수급자가 된 이후에도 대부분의 생계비를 술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정도로 중독이 심각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후 주민센터를 통해 복지관과 연결되면서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을 만나 연극 활동, 교육, 나들이, 모임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였고, 특히 노들섬에서 함께한 피크닉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술을 마시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면, 지금은 복지관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관계를 맺으며 얻는 행복이 더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나를 믿어준 사람이 있고,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저 같은 사람을 다시 세상으로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주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실습생들을 향한 응원으로 특강을 마무리하셨습니다.
- 여름방학기획단 정기회의(10:00~12:00)
: 복지관 3층 미디어교육실에서 세현, 윤환, 예린 3명과 함께 여름방학기획단 정기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현이와 예린이에게 “아침 먹고 왔어? 뭐 먹었어?”라고 질문하자 각자 “오늘 크리치오 씨리얼 먹고 왔어요.”, “오늘 제가 직접 만든 샐러드 먹고 왔어요.”라고 하면서 본인의 대답에 부연설명을 덧붙이며 대화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간단한 질문 2~3개만 해줘도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아이들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첫 번째 회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사업 목적 즉, 우리가 함께 1박 2일로 경로당에 여행을 가는 목적이 무엇일지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놀러요!”, “재밌으려고”와 같이 장난스레 대답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낸다는 것에 신이나 있었습니다. 현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친구들끼리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주체성을 기르고, 또한 농촌 마을에서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경로당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안내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세대 간의 차이를 좁혀 나가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임을 설명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현지 선생님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경청하였습니다.
그 후, ① 지우팀: 음식 준비 및 경로당 섭외, ② 현지팀: 레크레이션 준비, ③ 수연팀: 사전인터뷰 및 장기자랑 이렇게 3개의 팀으로 세부 활동 팀이 구성되어 있고, 앞으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팀을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윤환이와 예린이는 지우팀을, 세현이는 현지팀을 선택하였습니다.
10분 동안 쉬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이 평소에 경로당 및 무더위쉼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전 인식 설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로당은 마을 주민들이 회의하거나 함께 행사를 여는 마을회관 같은 곳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무더위쉼터는 에어컨을 켜기 어려운 이웃이나 노약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곳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어르신들을 대할 때는 건강과 몸 상태를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설문 이후 ① 세현, 예린, ② 윤환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누어 ‘세대 차이 해소와 소통하기, 농촌 어르신 이해와 배려’를 주제로 선행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선행연구는 각 주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조사해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세현, 예린이는 현지 선생님과 함께 세대 차이 해소와 소통하기를, 윤환이는 저와 지우 선생님과 농촌 어르신 이해와 배려를 조사하고 발표했습니다. 윤환이는 어려운 질문에 대해 AI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간이 남아 어르신들의 삶과 마음 이해하기까지 함께 나누어 선행연구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 팀 회의(13:00~18:00)
: 슈퍼바이저 문은선 사회복지사님께서 제공해 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사회사업의 핵심 가치인 자주성과 공생성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자료를 통해 자주성은 당사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사업의 기본 원칙이며, 공생성은 사회사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라는 점을 이해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사회사업에서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사회사업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논의를 살펴보며, 자주성을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 당사자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면서도 선택과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은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하는 사회사업의 핵심 가치임을 다시 한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여름방학기획단 활동 계획을 논의하며 경로당 섭외와 사전인터뷰 참여 방식을 기존의 팀별 활동에서 전체 활동으로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아이가 경로당에 직접 전화해보고, 어르신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업의 취지를 모든 참여 아동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어서 다음 날 여름방학기획단 정기회의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아직 팀이 미정인 아이들의 팀 선정, 경로당 후보지 조사, 사전인터뷰 질문 및 경로당 섭외 전화 대본 작성, 마을 인사 때 어르신들께 대접할 음식 선정, 학부모 설명회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역할을 정해 주는 것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사업 전반에 당사자의 자주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였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당사자 이야기 “진정한 회복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이번 특강을 통해 알코올중독은 개인의 의지 부족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직장 문화, 스트레스, 수면 문제, 인간관계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복은 단순히 술을 끊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당사자께서 복지관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술에서 얻던 즐거움보다 사람들과 함께하며 얻는 행복이 더 커졌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기보다 당사자가 다시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자신의 삶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곁에서 관계를 만들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자의 어려움만 바라보기보다 회복의 가능성과 강점을 함께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당사자 이야기 “경청이 먼저, 기록은 나중”
특강을 하는 동안, 부장님께서 경청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해 주시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던 부분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강의를 들을 때 기록을 하느라 발표자를 쳐다본 적이 많이 없었고, 단순히 고개를 끄덕이면 내가 경청하고 있다는 것이 발표자에게 잘 전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발표자의 입장에서는 청중의 시선이 계속 노트북이나 공책 등 다른 곳을 향해 있으면 표정과 반응을 읽기 어려워 자신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는지 불안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강의뿐만 아니라 당사자를 만날 때에도 메모에만 집중하기보다 눈을 맞추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며, 상대방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경청하는 자세를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 여름방학기획단 정기회의 “목적을 함께 이해하는 과정”
이번 회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활동의 내용을 안내하는 것보다 먼저 사업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단순히 친구들과 놀러 가는 여행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한 후에는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보며 활동의 의미를 충분히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희망하는 활동팀을 선택하도록 하고, 사전 인식 설문과 선행연구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생각보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내용을 배우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경로당과 어르신에 대한 사전 인식을 조사하고 관련 내용을 함께 탐색하는 과정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어르신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돕는 준비 과정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활동을 진행할 때 결과보다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선택하며 배워가는 과정을 더욱 중요하게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잘한점
- 회의를 시작하기 전과 활동 중 아이들에게 일상적인 질문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식사나 관심사 등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로 스몰토크를 시도하여 아이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첫 회의를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활동에 앞서 아이들과 지속적으로 라포를 형성하며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슈퍼비전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회의를 진행하며 아동들이 활동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더불어 저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사업의 목적이 무엇인지 끊임없지 스스로 묻고 답하며 사업의 방향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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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사업의 방향성 점검]
- 실행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평가하기 어려운 거창한 목표보다 실제 활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왜 이 활동을 하는지', '자주성과 공생성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처음 설정한 방향성을 잃지 않기.
- 종결평가회에서는 결과보다 사업의 목적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를 중심으로 발표하기.
[아이들의 성장 경험 확대]
- 학부모 설명회에서는 활동 결과보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드러날 수 있도록 구성하기.
- 아이들이 직접 경로당 섭외 전화를 해보며 거절을 경험하거나, 역할을 나누어 다양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추가 활동 아이디어]
-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예산 마련뿐만 아니라 바자회, 일일찻집 등 다양한 방식도 검토하기.
- 차를 덖어 티백을 만들거나 토퍼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 경로당 활성화사업 조사하여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강점관점 실천]
- 아이들의 부족한 점보다 강점을 먼저 발견하고, 강점을 바탕으로 칭찬과 성공 경험을 제공하기.
- 아이들의 성과가 아이들 스스로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며, 강점관점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려는 노력을 지속하기.
[당사자의 경험 존중]
- 기존 기획단에 참여했던 아이들에게 "예전에는 어떻게 했어?", "어떤 방법이 좋았어?"와 같이 질문하며 아이들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 아이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고, 이를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으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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