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 43구간 두타산-청옥산 구간 (댓재-백복령)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 삼척시 미로면 - 정선군 임계면
댓재(810m) - 목통령(980m) - 두타산(1353m) - 박달령(1100m) - 청옥산(1403m) -
연칠성령(1180m) - 고적대(1354m) - 갈미봉(1260m) - 이기령(800m) - 상월산(980m) -
원방재(730m) - 백복령(810m)
도상거리 약 26km, 소요시간 약 13시간
마루금 길이가 길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한다.
마루금 중심으로 동쪽은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른 사면을 이루고 있는 반면,
서쪽은 비교적 부드러운 산세를 하고 있는 구간이므로 동쪽 사면을 접근할 경우 조심하여야 한다
댓재는 동해 삼척쪽에서 올라오는 허리부분에 광산이 있어 조금은 훼손된 상태지만 대체로
자연 경관이 뛰어난 구간이다.
특히 이곳의 일출과 운무는 일품이며 댓재 고개마루에는 기념비와 이정표가 있고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넘나드는 424번 지방 국도이다.
완주가 어려울 경우 이기령이나 원방재에서 서쪽의 임도를 따라 부수베리 마을로 탈출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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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 마루에서 북쪽으로 30m 전방에 '두타영산지신'을 모시는 산신각이 있고 산신각 우측으로
마루금 산행이 시작된다.
초입은 우측편 도로 절개지의 상단부로서 산사태 방지용 철망이 마루금상에 걸쳐 있어
조심해서 통과 해야 한다.
이후 부터는 넓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게 되며, 30분 정도 오르면 햇댓등표지석이 있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게 된다.(직진하면 안됨)
초입에 약간 내려서다가 명주목이 안부에서 부터는 서서히 오르막으로 진행된다.
목통령을 지나서 부터는 점차 경사가 급해지면서 두타산 까지 이어진다.
두타산 정상에는 넓은 공터지대로서 규모가 큰 정상표지석과 이정표가 있으며 두타산에서는
직진하여 박달령 방향으로 서서히 내려막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무릉계곡의 절경이 펼쳐진다.
[두타산 정상과 고적대 사이 구간에서는 위급할때 동해 산악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할수 있으며
무릉계곡 관리사무소(주파수:144.840) 와 삼척경찰서(주파수:145.120)를 통해 연락을
취할수 있다]
박달령은 속칭 박달고뎅이라고 하는데 두타산에서 50분 거리다
여름 장마때는 계곡물이 넘쳐 흘러 탈출 하기에 불편하다.
박달령에서 청옥산까지는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오르게 되며, 청옥산 정상에는 넓은 공터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이동통신 중계탑과 정상 표지석이 있다.
(청옥산 정상 남서쪽으로 약 50m 정도 내려가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청옥산 정상에서 중봉리 쪽으로 1분 거리에 두어자 높이의 돌비석이 있는데, 이 돌비석은
1950년 어떤 사람이 산기도를 드리다가 산신령께 신침을 전수 받고 하산하여 한의원으로
재산을 많이 늘렸다고 그 자식들이 고마움의 뜻으로 1982년 기념비를 세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청옥산 정상에서 오른쪽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 연칠성령에 닿는다.
연칠성령은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중요한 길목이다.
연칠성령에서 직진하여 망군대를 경유하고 진행하면 고적대를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으로
되어 있으나 초보자도 오르기에 편하다.
고적대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으며 주위의 조망이 대단히 훌륭하다
(고적대 정상에서 왼쪽 중봉산으로 들지 않도록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
고적대에서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오르락 내리락 하며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구간이며,
갈미봉 정상에는 정상표지판이 있다
(갈미봉 이르기 직전의 우측 사원터로 하산하는 탈출코스는 등산로가 가파르고 희미하므로
피하는것아 좋다)
갈미봉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은 서서히 내리막으로 전망대를 경유하면 어려움없이 이기령까지
연결된다.
전망대에서 898봉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인데 898봉 직전에서 부터 왼쪽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능선길을 따라 개설해 놓은 임도가 보이고 오른쪽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여름철에는 인적이 드물어 수목을 헤치느라 속도가 늦어지는 구간이다
이기령에는 철탑이 있고, 억새지대로서 임도와 만난다.
(부수베리:120분, 원방재:30분)
이기령에서 완만하게 상월산 까지 이어지며 헬기장을 경유하여 상월산으로 오르게 된다.
상월산에서는 내리막으로 원방재 까지 이어진다.
원방재에서도 완만하게 진행되며 헬기장이 있는 1022봉을 지나면 전망이 아주 좋은 전망바위가 있다
이후 부터는 어려움 없이 진행할수 있으며 마루금 주변에는 조릿대 군락지로 이어져 있다.
백복령 도로에는 우측아래에 간이 매점이 있다.
첫댓글 황장산엔 안 가시렵니꺼?
황장산 갈건데 구간 설명을 빼 먹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