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비아 자매님, 안현배 요셉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아녜스 자매님께 말씀을 들으셔서 여기 저희 소식은 대강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정신없었다는 핑계로 제가 이것저것 모두 많이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녜스 자매님께는 따로 편지를 드렸는데,
외방에 오늘 다녀왔었습니다.
여기선 모두들 멥 이라고 부르지요.
파리 외방 선교회의 약자랍니다. M.E.P
자세한 내용은 언제 전화 통화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핸드폰 말고 일반 전화로 언제 두 분 (혹은 4분)이 함께 모여 계시는지 저에게 일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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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 처럼, 성당 신자들 중에, 테이프로 녹음되어 있는 음성 자료(정양모 신부님 강의 테이프를 예로 들자면)를
컴퓨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음성 파일로 변환 시키는 걸 아시는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 강의 자료도 용량이 너무 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기 까페나 혹은 다른 자료실에 업 로드 하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제가 짐이 무거워서 테이프까지는 못 챙겼기 때문에 저도 한 번 찬찬히 들어보고 싶구요.
(실은 저희 아버님이 열심히 듣고 계셔서 달라고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ㅜ.ㅜ)
여긴 내일 영하 4도 까지 떨어진답니다.
유럽의 영하 4도는 한국에서는 영하 15도 정도에 준하는 추위를 뜻합니다.
지금도 꽁꽁 싸고 다니는데, 더 조심해야 겠네요.
제노비아 자매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첫댓글 요셉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