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여유로운 주말
중전마마 모시고 동해 찜질방에서
푹~~~~~육수 우려내고 나니
휴~~~~~~~~~날라갈것같은 이기분
이 기분을 그대로 연장하여 고성 장날
장똘뱅이라고 알란가 모르겠네...
중전마마 앞서고 검은 봉지들고 수행비서...쫄쫄~~~
내일아침 시원한 생태국 준비로 생태한마리
봄입맛을 살려줄 돌미나리 한바구니,
오~잉! 저게 뭐꼬
싱싱하게보이는 저 봄 생멸치
돌미나리,양파 썰어 생멸치 넣고
손으로 쭈물럭 쭈물럭 한접시 뭍혀
한입 떠먹을걸 생각하니 캬~~~~~~~~~~
입안에 침고여....ㅎㅎㅎㅎ
바리 바리 봉지들고 집으로 귀가
올만에 흐~미 봄 내음 물씬나는
한상 차려받아
다른 이 범접금지하고 멸치회 입이 미어 터지게 한입가득
음~~이맛이야.....ㅎㅎㅎㅎㅎㅎ
에~그 배 팡~팡~~~~~~
이때까진 왕이부럽지 않은 주말하루의
스케줄 이였는데....
밤 11경
갑자기 목털미가 근질그려 오는데 이뭐신...
낮에 찜질방에서 너무 무리했나 하며 웃통을 벗어보니
이무신 난리부르스 온몸에
뿕은 반점에 근지러워 미치고 환장하겠으니
웬일인가 원인분석
아~저녁에 먹은 멸치회...
걸렸구나~~~~~~~~~ㅠㅠㅠ
밤 12시 고성강병원 응급실 직행
간호사 아씨앞에 엉뎅이 까고 주사두방...ㅠㅠ
님들 요즘 봄멸치 많이 나와 우리 입맛을 유혹하는데
조심 또조심하세요....나꼬락서니 당하지 말고
우~~띠 이젠 멸치회 먹나 봐라........ㅠㅠㅠ
쩝!~~~그래도 만난것을 우야리......ㅎㅎㅎㅎㅎ
첫댓글 혼자 먹으니까 글치 불러멕여봐라----요 간호사가 님의 오리궁뎅이 실체를 봤것네...가문의 영광이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