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청, 무말랭이를 판매합니다.
나눔농장 매향터에서 직접기른 무우청, 무말랭이를 판매합니다.
무농약 , 무비료로 자연그대로 강하게 길러,
그늘에서 바닷바람에 건조시켰습니다.
품명 : 무우청 1Kg --- 20,000원 (삶지않고 생건조)
품명 : 무말랭이 1Kg -- 20,000원
생산지 : 전남 영광 나눔농장 매향터
생산자 : 박영일(수호천사카스)
재배력: 무농약, 무비료
결재계좌번호 : 농협 653-12-127218 (박영일)
문의사항 : 011-9623-5153
삶은무우청이 필요하시면 미리말씀해 주시면 바로 삶아서
밀봉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2006년 무우농사 재배력
2006년 8월 27일
새벽부터 소낙비가 그칠줄을 모른다.
매향터 초벌 로타리치기(트랙터)(600평)
경운기로 로타리를 치다가 포기했다.
감자 캐내고 두달이상 묵혀둔 밭이기에
잡초가 허리까지 차올라서 경운기로는 어림도 없어서
10만원을 들여 트랙터를 불러서 시원하게 밀어버렸다.
그리고 발효퇴비 70포대(1,400 kg), 고토석회 2포대(40 kg)를
밭에 골고루 전면시비함
2006년 9월 3일 일요일
매향터 트랙터로 두벌 로타리치고
나는 경운기로 골따고 이랑 만들기.
50평정도 남겨둘쯤 경운기 로타리통이 또 깨져서
이제는 경운기 로타리가 재생불가가 된듯하다
왠 잔돌과 큰 돌들이 많은지....
밭에 돌은 밭과 논의 차이에서 해마다 치워도
계속 나온다고 한다.
논은 물을 담아 로타리를 치면 무거운 돌은 자꾸 밑으로 쳐 박히지만
밭은 물기가 마른 땅이기에 땅속에 돌들이 계속해서 올라온다고 한다.
해마다 치워도 치워도 나오는 돌을 모아 울타리를 쳐도 될것같다.
장모님과 옆지기는 이랑만든곳에 10cm 간격으로 무우씨를 심었다.
일일히 간격을 대충맞춰심어야 씨앗 허비를 줄일 수 있다.
다음주에 한봉지 더 구입해서 마무리를 하면 무우 파종은 끝난다.
2006년 9월 10일 일요일
농사일 하는데 밑천이 만만찮게 들어가지만
이제 몇천원 몇만원 하는 간단한 비용도 아껴야 할판이다.
올해 잘되는 농사가 없으니 당연히 투자만 하지
소출이 거의 없기에 농사지으면 지을 수록 적자가 난다는
수지타산이다.
대산 처이모님댁에서 작년에 파종하고 남은 무우씨앗,
올해 파종하고 남은 무우씨앗 서너되를 얻어왔다.
고창 대산지역은 전국적으로 고창수박의 주원산지인
고창군 대산면에 위치해 있고 고창수박을 마무리하고 나면
배추, 무우를 그 너른 들판에 가득채우는 가을 김장배추,무우
주산지가 되기에 그곳에서 씨앗 얻어오는건 쉽다.
어차피 올해 파종하고 남은 씨앗은 내년에 잘 사용하지않기
때문이다.
매향터 600평밭에 욕심껏 무우씨앗을 뿌리고도 한되빡이 남았다.
가끔비가와주어 잘 자랐으면 좋겠다.
2006년 9월 24일 일요일
매향터 무우밭
무우 솎아내기
두포기 나란히 커가는것중 보기좋은 포기 말고는
뽑혀져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튼튼한 무우뿌리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
뽑아낸 무우는 그냥 버리기 아까워
살짝 삶아서 된장국 끓여먹는맛 이란......
어느덧 추석이 가까워 짐을 짐작하게 하는
예초기 소리들이 여기저기 분주하게 조상묘 봉우리 정리하는
손길이 바쁜 가보다.
가끔 지나가는 고향민들에게
장모님은 무우 솎아낸 것 한다발씩 묶어서
내어 주신다.
2006년 9월 30일 토요일
지난주에 이어 무우 솎아내기를 했다.
도대체 비는 언제나 내려서 먼지 펄펄나는 이 땅을 식혀줄런지...
무우가 사금(시들시들 말라서 누런잎이되어 고사..)들을라,
물을 어떻게라도 주어야 수확할 수 있으리라.
옥터, 어울림터 배추밭은 관수시설이 있어서
언제든지 전기만 올리면 분수호스에서 물이 나오는데
매향터는 비탈밭이기에 관수시설이 없다.
농장에 오면서
광주 서부농산물 시장에서 일로펌프를 사왔다.
모터펌프 : 75,000원
XL 파이프 100 미터 : 42,000원
XL 연결밸브 외 : 15,000원
계 :132,000원 소요
2006년 10월 1일 일요일
스프링쿨러를 가동하여 촉촉히 적셔 준 무우밭
무우 포기를 가만히 들여다 보니 청벌래가 우글우글 하다.
농약 한방이면 벌래를 싹쓸이 할텐데...
아이들과 함께 온종일 젓가락으로 일일히 청벌래를 잡기
청벌래 한마리 잡는데 10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얼마나 많은지, 아이들은 한마리 두마리.... 세다가
몇마리 잡았는지 잊어 버릴만큼 잡아냈다.
저녁나절
목초액 50ml + 자리공목초액 50ml 두통을 주었다.
2006년 10월 8일 일요일
아랫쪽 저수지물이 고갈되고 말았다.
언제나 저수지 상부까지 철청철렁 물이 고여있던 곳인데
3개월째 가뭄으로 물이 말라버렸다.
농장 상부에 있는 행복터 옹달샘으로
모터를 옮겨달고 관수시설을 재 정비해놓았다.
아직도 청벌래가 많이 살고 있지만
쑥쑥 커가는 무우를 다 어떻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2006년 10월 15일 일요일
나눔농장 상부의 간이저수지 옹달샘도 스프링쿨러
가동한지 일주일만에 고갈되고 말았다.
올해 무우밭을 포기해야 하나 걱정이다.
2006년 10월 22일 일요일
매말라가는 농작물에 단비가 내린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늘에 감사 할 따름이다.
무우는 동치미 담글 크기 이상 잘 자라주고 있으나
비탈밭이라서 비탈밭 상부에는 부실하다.
배추는 서서히 속이 차오르고 있다.
잘 자란 배추 한포기 뽑아 배추쌈을 해먹었다.
기가막힌 단맛이다.
2005년 11월 5일 일요일
이곳은 나눔농장 매향터 무우밭 입니다
경사가 있는 비탈 밭이기에 위쪽은 작황이 형편 없습니다.
올해 가뭄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는 농사였습니다.
그래도 아랬쪽은 건강한 무우가 자라고 있습니다.
동침이용 무우를 뽑았습니다.
얼마나 가물었는지 무우 표면에 흙한톨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무우 10단을 주문받아서 묶어냈습니다.
몇개를 묶어야 될지 몰라서 20개를 한단으로 묶어냈습니다.
ㅋㅋㅋㅋ 옆지기는 무우 한단을 들지못합니다.
이렇게 장사해서 뭐가 남어....
무우 한단이 6~8개면 된답니다...
무우 한단에 2,000 원 ==== 그럼 무우 한개에 100원 입니다.
이것 다 팔아서 부자 되겠습니다...ㅎㅎㅎㅎ
그러게 왜 나보고 무우단을 묶으라고 하냐구~~요!!!!
2006년 11월 19일
판로가 없는 무우를 어찌할까
크기가 큰 무우는 땅에뭍고 무청은
담배잎 말리는 끈을 이용하여 길게 엮어 처마밑에 쭉 걸었다.
무우는 잘게 썰어서 말리기 시작했다.
무우청 요리
겉보기에는 초라해 보이지만, 가을 햇빛에 바싹 마른 시래기는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영양식으로 그만이다. 다양한 재료와 섞여 구수한 맛의 진수를 내는 시래기 요리. 전국 방방 곳곳의 할머니 손맛을 익히자.
충청도 권옥자 할머니
시래기 쇠고기 볶음
재료
시래기 삶아서 물기 꼭 짠 것 200g, 쇠고기 다진 것 100g, 국간장 2큰술, 마늘 다진 것 1큰술, 설탕 1작은술, 파 다진 것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육수나 물 1컵, 식용유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시래기는 삶은 것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꼭 짜고 4cm 길이로 썬다.
2. 양념을 반으로 나눠 시래기에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3. 쇠고기 다진 것에 나머지 양념을 한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쇠고기 양념한 것을 볶다가 고기 색이 허옇게 변하면 시래기 무친 것을 넣고 볶다가 육수나 물을 부어서 불을 중간으로 줄여거 국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볶아서 그릇에 담는다.
*할머니 포인트
시래기는 푹 삶는 것이 좋아. 조금 씹히는 맛을 즐기고 싶을 때는 덜 삶아도 되지만 함께 들어가는 재료가 부드러운 음식을 경우에는 시래기도 부드러운 것이 좋지. 삶다가 건져서 찬물에 넣었을 때 억센 느낌이 나지 않으면 다 삶아진거야.
제주도 황순자 할머니
시래기 고등어조림
재료
고등어 1마리, 시래기 물기 짠 것 200g, 마늘 다진 것 2큰술, 파 다진 것 2큰술, 생강 다진 것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이나 다시마국물 3컵, 대파 1대
이렇게 만드세요!
1. 고등어는 머리를 잘라내고 내장을 빼낸 다음 토막을 내서 씻어 물기를 걷는다.
2. 시래기는 씻어서 물기를 짜고 반 자른다.
2. 시래기에 양념을 해서 냄비 바닥에 반을 깔고 고등어를 얹은 뒤, 그 위에 남은 시래기 양념한 것을 덮는다. 물을 부어서 끓이다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고 국물이 약간 남을 정도로 끓인다.
* 할머니 포인트
대부분 우거지 고등어 조림에 된장을 넣는데, 된장을 안 넣는 것도 색다른 맛이 나. 고등어의 담백한 맛과 우거지의 구수한 맛을 최대한 살린 깔끔한 맛이 난단다.
전라도 이영복 할머니
시래기 매운 갈비찜
재료
찜갈비 800g(대파잎 1대분, 양파 1/2개, 통후추 1작은술, 수삼뿌리 약간), 시래기 물기 꼭 짠 것 500g, 양념장(진간장 6큰술, 설탕 3큰술, 마늘 다진 것 3큰술, 파 다진 것 3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2큰술, 매운 고춧가루 4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찜갈비는 고기 쪽에 칼집을 넣어서 찬물에 담가 30분 정도 핏물을 뺀 다음 냄비에 넣고 한 번 삶아 건져서 다시 말끔히 씻는다.
2. 냄비에 찜갈비와 대파, 양파, 통후추, 수삼뿌리를 넣고 물을 10컵 부워서 삶는다.
3. 40분 정도 삶아서 갈비는 건지고 국물은 젖은 면 보자기에 밭친다.
4. 우거지를 양념해서 바닥에 반 깔고 갈비를 얹은 다음 다시 시래기 남은 것을 덮고 육수를 부어서 40분 정도 푹 끓인다.
*할머니 포인트
시래기에 양념이 푹 배어야 맛있어. 시래기에 미리 양념을 재워 놓는 것도 좋아.
강원도 이영자 할머니
시래기 북어국
재료
시래기 물기 짠 것 300g, 북어 1마리, 물 8컵, 된장 2큰술, 마늘 다진 것 1큰술, 대파 2대, 생강 다진 것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북어 두들겨서 찢은 것과 물을 넣고 팔팔 끓인다.
2. 시래기에 양념을해서 ①에 넣고 30분 정도 푹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할머니 포인트
시래기는 요리하기 전날 밤 물에 담가 푹 불러 놓아야 해. 미리 불려 놓지 않으면 심이 남아 씹을 때 너무 질 길 수 있다.
첫댓글 좋은 요리가 많군요 요리집니나 한번 내 볼까ㅏ
무우청이 맛있게 생겼네요.
내가 좋아하는 무청 보기만 해도 부자된 느낌입니다. 제가 준비해 놓은 것 다 먹으면 꼭 주문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말랭이, 양이 너무 많아 고민되는군요, 공구할 사람 찾으면 꼭 주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