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버스여행하러 온 만큼 일주도로 노선을 타기로 하였다.
일주도로 버스는 서회선/동회선으로 나뉘며, 각각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조금이라도 바다를 가까이에서 구경하고자 서회선을 먼저 타고 동회선을 타고 돌아오기로 하였다.
예전에는 1km당 100원에 가까운 요금으로 장거리를 타기에 부담스러웠으나, 시외버스 요금 개편으로 최장구간을 타도 3,000원의 동일요금을 받는다.
터미널에서 승차한 승객들은 하귀, 애월에서 많이 하차하고, 한림에서는 본인과 강원진흥116님을 제외한 모든 승객이 하차하였다.
단거리 구간 승객들이 많기때문에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버스를 타면서 여러장의 사진들을 올렸는데 사진으로 올리기에는 너무 많기에 주요 지점의 사진들만 올려보았다.
* 비양도
* 한림공원
* 협재해수욕장
* 고산
* 산방산(산방산 방면은 1시간에 1대 운행한다.)
* 중문
* 제주시외터미널을 출발한지 2시간 15분만에 서귀포터미널에 도착한다.
서귀포터미널은 구터미널과 신터미널로 나뉘는데 구터미널은 516, 고속화, 남조로 노선이 출발, 신터미널은 일주도로 노선이 출발한다.
터미널 바로 옆으로 이마트와 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하였다.
적당히 쉬다가 이번에는 동회선 버스에 탑승한다.
신터미널을 출발한지 10분정도 되어 구터미널에 도착한다.
서귀포 시내버스 100번 종점인 위미3리를 지나 신영영화박물관이 보인다.
사진으로 보이는 듯이 잘 뚫린 4차선 도로이지만 쌩뚱맞게도 제한속도 50km이며, 카메라도 설치되었다.
기사님 말씀으로는 마을 주변은 어르신들의 무단횡단이 빈번하여 어쩔 수 없이 설정된 것이라고 한다.
* 성산일출봉
성산항 뒷편으로 우도가 보인다.
* 우도
* 김녕해수욕장 입구
단돈 6,000원으로 6시간정도 투자하여 제주도 한바퀴를 돌게되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제주도 여행시에 렌트카를 이용하지만 노선 버스를 이용한 관광도 나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며,
노선 버스 관광시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노선이 서회선/동회선 일주도로 노선이다.
첫댓글 제주도 한바퀴에 6000원이면 꽤나 저렴한 편이네요~
오... 대리만족 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