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용지부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정읍시가 내년부터 태인농공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가기로 해 기업유치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정읍시는 6월초에 태인 오봉농공단지가 농림부로부터 신규 조성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37억원과 시비 68억5천만원, 융자 14억8천만원, 도비 3억7천만원등 총 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부터 2010년까지 7만4천평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기존에 조성된 제1,2,3산업단지와 농소농공단지, 북면과 고부, 신태인농공단지등 산업용지가 100% 분양완료되고 올해 완공된 신태인 신용육가공전문농공단지 역시 80%이상 분양률을 나타내는등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현안으로 대두돼 왔었다.
이에따라 지난 10년동안 육가공전문단지를 제외하고 농공단지 신규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용지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정읍시는 이번에 일반농공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기업유치와 고용창출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오봉농공단지는 호남고속도로 태인 IC에 인접해 있는데다 국도 30호선이 연결돼 주변 교통환경과 입주여건이 양호해 신정동에 조성중인 30만평의 첨단과학산업단지와 함께 기업유치에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읍시는 올해말까지 기본계획수립과 사전환경성 검토, 문화재지표조사및 시굴조사를 거쳐 내년말까지 토지매입을 완료한후 2009년초부터 본격적인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가 2010년 10월부터 용지를 분양한다.
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