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개진 초등학교 36회 동기회 님들
개 : 개진 초등학교 36회 동기님 들이여! 가내두루평온하신가?
진 : 진정우리가 어릴적 잠&불 내놓고 소꼽놀이하며 자랐던 칭구 아닌가.
초 : 초심으로 돌아가어릴적 띠 댕기미놀던 고향을그리보면 ,
등 : 등짝에 땀줄기가 빤스를 다젹셔도 마냥즐겁게,
학 : 학교 운동장에서 함게 뒤썩여놀던 보고싶고 그리운 님들아..!
교 : 교실에서 만나 교실에서 헤어져버린 웬수같은 우리님들이,
3 : 30년이 후울적 넘은지금 행복의주름살을 자랑스럽게 간직한체,
6 : 육체는 비록 멀리 가을바람에 날려간 낙엽처럼 흩어져있다지만
마음을 한곳에 모을수있는 이곳
회 : 회장니임, 부회장니임들,그리고 총무늠이 버티고 이끌어가는
동 : 동기회 카페라는 넓디넓은 공간에 푹신한 돗자리 깔아놓고 있으니
묵을꺼 쪼매마 들고와서
기 : 기가막힌사연, 배꼽 빠질웃음, 우리님들이 다 자물실 무서분야그
그리고 훈훈한 삶의이야기를 함께나누면서
회 : 회포풀며 남은 우리의 삶을 즐겁게 꾸려갑시다.
님 : 님들이와야
들 : 들불님,금길님, 감로늠이 힘 난담니다 .
개 초 삼 동 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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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려 그려 상카라님께서 우리를 대표해서 확실하구먼...근디 (자물실)또 반디 뇌?가 안돌아간다 우짜겠노...........?
우와!!!! 상카라님, 우찌이리 좋은 14행시를.....상카라가 있기에 우리동기회는 영원할것이여...
자물실:어원은 자물다고, 자물다는 물속으로잠긴다. 자물다가 사투리로 자물신다 .기절하다는말
우리엄마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였는데 역시 내가 머리가 안존가봐 ㅋㅋㅋㅋ
역시 상카라 멋쟁이 많은 활동 부탁함
상카라 ! 36회 번창을 위해 화이팅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