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의 사업실패와 재도전.. 마치 악보상의 도돌이표마냥 무한 반복해온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근간에는 나의 무한한 능력과 끝도없이 솟아나는 아이디어를 주체할수없는 끼가 아니었을까? 했는데..
문제는 이제 내가 짜놓은 사업판이 너무나 커져버린탓에 끝모를 나의 자존감만으론 주체불감당이 된데에 있다..
처음엔 배터리제조 후공정장비를 대폭적으로 저렴하게 만들수있는 특허를 2년전에 출원하여 지난 7월에 등록을 받았기에 투자자 동업자 찾기에 온힘을 기울였지만 여의치 않으니 업종을 바꾸려는 상장사와 협상도 했지만 기술의 깊이가 너무 얕은 직원들로는 꾸려가기 불감당이다 포기하기에 이르니 문제는 월 200~300씩의 차입금을 더는 끌어올곳도 없으니..
그래 놓아버리자 하니 길이 보이긴 한다 ㅎㅎ
DC배전이란게 한전에서 이미 10여년전부터 송배전과 건물내 LVDC배전의 골격을 세우고 초고압 DC송전 저압 LVDC배전의 실증단지도 만들고 하지만 본격 교체사업까지 확장되기엔 아직도 요원한데..
공장형 LVDC배전은 정부의 규제사항이 아니니 제조업체 자체적으로 설계 시공하여 사용할수 있으니 시설비 저렴하지 전력망 규모가 작아지고 전기세도 물론 적게나오고 충방전 장비도 50%이상 저렴해지니 이 얼마나 해피한 일이랴 하고 배터리제조사에 이리저리 요렇게 하면된다 했더니.. 돌아오는 정보로 몇년째 검토하는데 이루어질거 같지가 않은게 누군가 책임지지 않는 기업문화탓이란다.. (제조사 사장들은 알다시피 먹물들이니 AC DC 가 뭔지도 몰라서 추진못함)
하여 나는 오늘 대전의 산자부를 찾아가려한다.
제조사가 혁신을 통한 개혁의 의지가 없으니 그들에겐 전공정만 해서 생산량을 두배로 올리고 전기차제조업체로 하여금 후공정과 자사의 전기차에 맞는 배터리팩제조를 담당하게 하자는게 주요 골자다.
이러한 생산구조 변경은 배터리제조는 전공정이 기술력의 99% 를 담당하는만큼 현재의 배터리제조사는 하나에만 집중하면서 생산량은 두배로 늘리는 효과가 있고 전기차제조사는 배터리팩만을 조립하던 수준에서 후공정라인을 증설해야하니 매출증대가 이루어질터이다.
직렬식 충방전기는 이미 중국에서 실증된 기술이고 DC배전 역시 기술적으론 AC배전보다 계통연계가 훨신 간단하고 사고도 적은 방식이라는건 관련학과 교수분의 자문만 구하면 될터이나 배터리제조사가 반발할수도 있으니 정부주도의 포럼이나 세미나를 통해 후공정라인에 DC배전으로 교체하는 개혁을 이루거나 후공정포기의 명분을 만들자는게 이몸의 간절한 주장이다.
DC배전에 필요한 기술을 걱정한다면 내가 보유한 제10-0854707호 특허를 정부자산으로 기증하고 과전류/아크검출/지락/그리고 누전차단등 DC배전에서 필요한 기능등을 설계해줄 용의가 있으며 이의 보상수단으로 자문료정도면 만족할것이다.
(DC누전차단기도 이미 상품화되어있고 아크차단기능까지 있는 제품이 있으니 AC배전과 마찬가지로 DC배전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