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개발한 1일 1회 흡입용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전문치료제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가 COPD환자의 증상악화 및 병원 이용을 현격히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에 공기가 남는 현상인 ‘공기폐색(air trapping)’을 감소시키고, 운동 지구력(exercise endurance)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말 100회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선 기관지 확장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스피리바와 위약을 동시에 투여할 경우 기존치료에 스피리바를 추가흡입한 환자들은 COPD악화율과 입원율이 각각 5%, 2%씩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미 베테랑 어페어스 메디컬 센터 Veteran Affairs Medical Center 흉부과 교수이자, 이번 연구책임자인 데니스 뉴웨너(Dennis Niewoehner) 교수는 “COPD 악화는 환자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경제적 손실을 크게 한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 공기폐색률과 관련해 6주간 진행된 연구에서는 스피리바를 흡입한 환자는 운동이나 휴식 중에도 공기폐색이 상당히 감소됐고 24시간 지속되는 효과가 새롭게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COPD는 흡연, 대기오염 등에 의해 폐 기능이 저하되어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첫댓글 정보감사합니다...산마루님 천식환자들을 위하여 많은 노력에 감사드립니다..복많이 받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