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무척 맘에 안드는 공고문이라 글 하나 올릴까 합니다.
북한도 아니고 공동주택의 주민들이 야간에 천정과 화장실 팬을 통해 청소나 세탁을 하면 신고를 하라고 장려 및 조장을 하는지...
주민끼리 싸워도 말려야 하는 판에 쌈을 붙이고 있군요...
관례상 타 아파트는 관리실에 소음으로 인한 신고를 해도 신고한 동호수를 절대 밝히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싸움나니까요...근데 이곳은 동네싸움을 만드는 군요...
원래 아파트라는 놈은 소음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정 위에서 소리가 나도 바로 윗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연결된 파이프, 기둥, 환기구를 통해서..소음이 전달되니깐요.. 너무 윗층만 나무라지 마세요.. 혹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국내의 아무리 좋은 대기업의 아파트도 물론 소리가 나지요..
성능이 우수한 흡음 건축원재료는 대부분 고가의 수입에 의존하기에 어느 시공업체든 사용을 꺼리니까요...각설하고, 아파트 관계자 여러분들이 아파트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식의 공고문은 제거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 정도의 소음은 공동주택생활자이기에 받아 들여야 할 것 입니다.
대신 각 가정에서 지킬 것은 지킨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겠지요..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갖음 말입니다. 나 편하고 시원하자고 여름 내내 출입문을 열어 집안에 말하는 소리까지 복도로 퍼지게 하는 그런 상식없는 행동 이런 거 역시 지킬 것은 지켜야 할 항목이겠지요... 제가 하고픈 말씀은 신고만이 능사가 아니고
다소 이해할 부분이 필요한 것이 아파트 삶이 아닌가 합니다. 부득이 하게 싫으시면 단독주택으로 이사하셔야 겠지요..
첫댓글 그럴수도 있겠네요, 오직했으면 그런 안내문까지 했겠어요. 공동주택에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기본예의가 필요하지요....
투덜이님의 말 십분이해합니다. 어제도 새벽3시까지 세탁기 돌리는 사람이 있는걸 확인했다느데 참 여러가지로 관계자들도 입장이 난처합니다, 투덜이님의 좋은 해법이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