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과학수사 기법 이용, 가짜 남성정력식품 국내총판 검거

[부산경찰]

최신 과학수사 기법 이용, 가짜 남성정력식품 국내총판 검거

국내 총공급책인 피의자가 경찰의 택배발신지 추적을 피하기 위해 145개소의 편의점을 번갈아 가며 가짜 남성정력식품 『신웅단』을 발송하는 것을 최신 과학수사 기법인 “지리적 프로파일링”으로 피의자의 이동 동선 특징을 분석, 145개소에서 12개소로 압축, 집중적 잠복근무로 국내 총공급책 검거(구속)

□ 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김동현)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는,
   중국에 있는 불상의 제조책과 공모하여, 식품으로는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 주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나나필”을 섞어 환(丸) 형태로 제조,『신웅단』이라 이름 붙이고,
   국내에서는 한방 천연재료로 만든 남성정력식품이라고 소개한 『신웅단』 홈페이지를 개설, 전국에 6만1천정 3억1천만원 상당을 유통시킨 제조업자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 경찰은, 『신웅단』에 사용된 원료에 대해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씨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나필, 실데나필”이 동시에 검출되었는데 두가지 성분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 심혈관계에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어 식약청에서는 이를 병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국내 총공급책 배○○씨는 중국에서『신웅단』을 공급받아 이를 국내에 공급하면서 대포폰, 대포통장, 렌트카, 노트북 등을 이용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였고 특히, 주문된 물량을 발송하면서 택배발송지 추적을 피하고자 145개소의 편의점을 번갈아 가며 발송하는 치밀함을 엿보였으나 경찰이 최신 과학수사 기법인“지리적 프로파일링”을 적용, 피의자의 동선과 이동 수단을 추정·분석, 145개소에서 12개소로 압축, 피의자가 나타날 만한 편의점에서 미리 잠복한 경찰에 검거되었다고 한다.
○ “지리적 프로파일링” 수사기법은 용의자의 범행장소를 컴퓨터 지도상에 표기하고, 주변 교통수단을 체크함으로서 용의자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 자가용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지 추정하고, 용의자의 이동 동선이 중복되는 지점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분석, 주거지 및 주활동 무대를 추정하여 경찰력을 어느 한 장소에 집중배치 하여 범인을 조기 검거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근 범인검거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