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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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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일자 : 2001/10/24(수) 동아일보
편리한 철도 저렴한 이용법…최고 24%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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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기름값, 막히는 도로, 짜증나는 운전.
이 '여행 삼고'(三苦)를 해결할 좋은 방책은 역시 철도다.
저렴한 운임, 출발 도착의 정시성, 쾌적 안전한 이동으로 삼고를 해결한다. '여행 삼락'(三樂·멋진 경치와 맛난 음식, 오가는 도중의 휴식) 가운데서도 으뜸인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운송수단인 철도.
그 철도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도움말=철도청 여객과 이천세 과장)》
#주중에 이용하자
철도운임은 요일별로 할인폭(주말요금 기준)이 다르다. 월 금(오후 6시이전)은 5%, 화수목은 15% 할인한다. 새마을호(서울∼부산 편도 3만600원)의 경우 할인액은 △월금 1530원 △화수목 4600원.
#철도회원이 되자
철도회원이 되면 철도이용시 5% 할인받고 별도로 3%(주중은 3.3%)는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주말여행을 주중(이하 주중은 화수목을 말함)으로 옮기고 철도회원에 가입, 회원할인(마일리지 적립 포함)까지 받으면 ‘주말 비회원’의 승차권 운임에서 22%(주중할인 15%+회원할인 5%+마일리지 적립 3.3%)나 절약할 수 있다.
새마을호(서울∼부산 편도)의 경우라면 6715원(적립금을 제외한 순할인액은 6120원)을 절약한다.
철도회원은 전국 각 역이나 인터넷(www.barota.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시 내는 회원 예치금(2만원)은 탈퇴시 전액 환불.
#인터넷으로 전자결제하자
4인가족의 새마을호(서울/부산) 운임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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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
일반 |
철도회원 |
인터넷 결제 |
주말 |
12만2400원 |
12만 900원 |
11만7300원 |
주중 |
10만 400원 |
10만2700원 |
9만9600원 |
※‘주중’은 화 수 목요일 운임.‘ |
인터넷(www.barota.com)으로 예약후 신용카드로 전자결제하면 3%를 추가 할인해준다. 따라서 ‘주말 비회원의 현찰구매’와 비교하면 ‘주중 철도회원의 인터넷 결제’는 24%(주중할인 15%+회원할인 5%+인터넷결제 할인 3%+ 마일리지적립 3.3%)나 할인받는 셈. 새마을호(서울∼부산)의 경우에는 7465원(적립금을 제외한 순할인액은 7038원)이 절약된다.
단, 전자결제시 3% 추가할인은 철도회원 제휴카드사 부담이므로 추가할인은 삼성 LG 국민 세 종류카드 사용시에만 가능하다.
#자유이용권(Korail Pass)를 이용하자
자유이용권이란 유레일패스와 같은 형식의 철도 할인패스. 전 구간 모든 열차를 일정기간 무제한 이용하는 ‘연속 이용권’과 새마을호를 한 달간 지정된 횟수만 이용하는 ‘선택 이용권’이 있다.
자유이용권(Korail Pass)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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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
5일권 |
7만1900원 |
전 구간 |
7일권 |
9만 7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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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6∼ 8회 |
할인률 15% |
지정구간 |
9∼14회 |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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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회 |
〃 25% |
▽문의
△철도청 www.korail.go.kr △철도회원 가입 및 여행안내 www.barota.com △철도고객센터 1544-7788
▼내장산-가야산 특별열차 운행▼
대전을 기준으로 북쪽 단풍은 진 반면 남쪽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철도청은 ‘가을단풍 기차여행’ 특별열차 승차권이 일찍 매진되자 추가로 특별열차를 편성, 승차권을 판매중이다. 팔도강산 전국일주 관광열차도 한 차례 더 운행(11월 5일 출발)한다.
#가을단풍 기차여행
△내장산 특별열차(무박2일)〓11월 3∼8일 매일 출발. 4만5200원. 서울역(23:35)∼정읍역∼내장산 단풍관광∼정읍역∼서울역(19:55). 서대전역에서 추억의 가락국수 맛보기, 개태사역(간이역)에서 한시간 동안 시골길 산책도 할 수 있다. △가야산 해인사 특별열차(당일)〓11월 2∼4일 매일 출발. 4만1300원. 서울역(07:10)∼김천역∼가야산 해인사 관람(원당암 사명대사비 백련암)∼서울역(21:12). 홍류동계곡(가야산 입구∼해인사)의 단풍 비경 감상.
#팔도강산 전국일주
철도청이 99년 한국철도 100주년을 기념해 개발 운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국일주 열차패키지(4박5일). 매년 한 차례(10월) 운행하는데 올 관광열차(10월 29일∼11월2일)는 매진사태로 11월 5일 한차례 더 추가했다. 일정은 서울역(07:55)∼남원(국악공연관람)∼지리산단풍∼온천∼섬진강매화마을∼삼천포선상유람∼부산태종대(파라다이스호텔 숙박)∼안동(세계유교문화축제 하회탈공연 관람)∼도산서원∼울진 불영계곡단풍∼덕구온천(숙박)∼동해안(죽서루 해신당)∼설악산단풍∼낙산사(숙박)∼의상대일출∼한계령단풍∼평화의댐∼춘천소양댐∼춘천역∼청량리역(18:20). 42만5000원(2인1실)∼35만6000원(4인1실).
▽문의·승차권 구입
△안내〓철도고객센터 1544-7788 △단풍열차〓전국 각 역과 승차권 발매단말기에서 동시 판매돼 일찍 매진될 수도 있으니 빨리 구입하기를 권한다. △팔도강산 열차〓홍익여행사 02-717-1002(서울) 042-221-5585(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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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차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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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일자 : 2000/03/01(수) 동아일보
[레저]산-들-바다로 떠나는 관광열차 여행
철로위에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 아직은 철이른 봄타령일지 모른다. 그러나
산과 들, 바다로 봄맞이 떠나려는 성급한 여행자를 태울 관광열차는 이미 출발채비를 차렸다. 철도청이 마련한 봄맞이 관광열차 운행계획을 알아본다.
△환상선(環狀線)순환열차(당일)〓열차 아니면 둘러 보기 어려운 한국의 오지(奧地)역을 여행하는 환상선(幻想線)코스.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을 차례로 연결하는 특별노선을 운행한다. 국내 철도역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추전역(해발 855m), 뱀이 똬리를 틀 듯 나선형으로 가설한 루프식터널(금대터널·강원 원주)도 지난다.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이라는 글로 잘 알려진 낙동강 상류 오지의 간이역인 승부역(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는 한시간 40분동안 정차한다.
△여수 향일암-오동도 동백꽃 관광열차(무박2일)〓떨기째 뚝뚝 떨어지는 빨간 동백꽃은 피었을 때 보다 진 뒤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동백나무가 하늘을 가린 경치 좋은 오동도에서 활짝 핀 동백꽃과 바다 경치를 원없이 감상할 수 있다. 또 돌산도의 향일암은 불교신자들 사이에서 기도하면 잘 이뤄진다고 알려진 국내3대 기도처중 하나로 장엄한 남해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알싸한 맛이 일품인 돌산도 갓김치도 덤으로 즐길수 있다.
△광양 매화마을-곡성5일장 관광열차(무박2일)〓봄기운 완연한 섬진강변의 매화마을에 들러 매화꽃 활짝 핀 매화나무 아래서 어렵사리 찾아온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아침 일찍 지리산온천에 들러 온천욕으로 야간열차로 쌓인 피로도 풀고 귀로에는 곡성에서 열리는 5일장도 본다.
△동해추암일출열차(무박)〓동해일출의 최고명소로 알려진 추암의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추암에는 원래 역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추암일출이 인기를 끌자 철도청이 지난해 임시역사를 지었다. 해맞이후에는 동해시로 이동, 명필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와 폭포가 아름다운 무릉계곡 등지를 관광(선택)한다.
△정동진 해돋이관광열차(무박)〓야간열차로 해뜨기 직전 정동진역에 도착, 해맞이를 한다. 강릉에서는 선택관광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두가지. 1코스(7000원)는 소금강∼주문진부두∼경포대, 2코스(8000원)는 참소리박물관∼오죽헌∼시립박물관∼선교장∼경포대.
강원도 강릉시 정선 평창군에 걸쳐 있는 해발 1322m의 노추산을 오르는 코스. 첩첩산중이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산골을 지나 등반 재미가 특별하다. 등반의 출발지는 정선선의 종착역인 강원도 정선의 구절역. 산행에는 5∼6시간이 걸린다.
△철도여행안내센터 02-392-7788 △철도청 영업개발과 042-481-3287.
한국철도 홈페이지(www.korail.go.kr). ‘기차여행’을 클릭하면 관광열차 안내페이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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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도 이제 노루꼬리만큼 남았다. 따뜻함이 그리워지고 지는 해가 아쉬운 계절이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떠나는 겨울 기차 여행은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보다 미지에 대한 호기심을 더 부른다. 바람이 불고 거센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악천후라도 젊은이들은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간다.
강원도의 산간지방을 지나면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초겨울의 산하나 겨울 바다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정이나 밀어(密語)를 나눌 수 있는 기차여행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눈꽃 열차
열차여행의 낭만과 함께 강원 산간의 설경을 만끽하는 겨울철 최고 히트상품인 `환상선(環狀線)눈꽃 열차`는 다음달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12월 31일,1월 1일은 제외)운행될 계획이다.
이 열차는 오전 7시50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단양역~승부역~추전역을 돌아 오후
8시56분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A코스와 오전 8시35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추전역~승부역~단양역을 돌아 오후 9시47분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B코스로 나눠 운행된다.
#해돋이 열차
기차여행 상품 가운데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것 중 하나가 정동진 해돋이 열차다. 정동진(正東津.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은 TV드라마 `모래시계`의 고현정 소나무 덕에 무명의 간이역에서 일약 관광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간이역이다. 조선시대 광화문에서 정확히 동쪽으로 내달으면 닿게 되는 바닷가라 해서 이름지어졌다.
특히 연말 연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든다.
삼척~강릉 구간은 동해안의 겨울바다를 즐기고 통리역에서는 열차가 스위치백(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손쉽게 오르내리는 방법)을 통해 앞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철도청 여행상품을 전담하는 홍익여행사(02-717-1002)는 정동진.설악산 상품(1박3일), 정동진.환선굴(무박 2일), 추암.무릉계곡(무박 2일)상품 등을 마련했다. 매주 수.금요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설악산 코스는 객실에 따라 1인당 11만4천~14만5천원.
서울발 환선굴 열차는 매주 금.토요일 출발하며 5만5천원. 추암 일출 열차는 매주 토요일 출발하며 4만8천원.
#온천 열차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은 겨울 온천의 백미로 꼽힌다. 전국에는 60여개의 온천지역이 있으나 기차를 이용해 찾을
수 있는 곳은 얼마 안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온천열차는 아산 스파비스(당일), 지리산.한려수도(1박2일), 덕구온천.천곡동굴(1박2일), 화순온천(1박2일)상품이 있다.
아산 스파비스는 아산온천(충남 아산시)내에 올 봄 개장한 신개념의 테마온천으로 수중 운동 및 수(水)치료를 할 수 있는 대형 실내 바데풀과 한방클리닉.실외 온천풀.남녀
대욕장.이벤트탕과 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다. 매일 출발하며 3만2천6백원.
지리산 온천(전남 구례군 산동면)은 노천탕.낙원탕.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5개(원적외선.맥반석.한방 토암.한방 이슬.습식)사우나 및 원적외선 찜질방을 갖추고 있다. 온천욕을 마치고 금산 보리암(경남 남해군)을 관광한 후 서울로 돌아오며 주 4회 출발한다.
이밖에 화순온천(전남 화순군)코스는 온천욕을 즐긴 후 장성 백양사, 담양 죽물박물관.소쇄원, 고창 선운사, 부안 변산반도를 관광한 후 정읍역에서 기차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온다.
#한려수도 열차
경남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를 관광하는 열차로 2박3일간 고성 탈박물관.포로수용소.학동 몽돌해수욕장.옥포대첩기념관.나전칠기 공장 등도 관람한다. 매주 월.수.금요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며 1인당 19만9천~20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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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재 일 : 2001년 05월 11일 중앙일보
[네이션 와이드] 열차여행 즐기며 특산품 구입
지난해 12월부터 새마을호 열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향토 특산품들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철도청(http://www.korail.go.kr)에 따르면 지금까지 4개월여 동안 판매된 28가지 특산품 매상액은 4억4천만원.첫달에 2백55만원이던 하루 평균 판매액이 지난달엔
3백44만원으로 넉달 사이에 35%(89만원)늘었다.
승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전남 여수의 `돌산 갓김치`. 지금까지 5천5백40만원어치(상자당 7천5백원짜리 7천3백82상자)가 팔렸다.
갓김치 다음으로는
▶강원도 정선군 찰옥수수(판매실적 5천4백60만원)
▶경기도 용인시 호박생강젤리(3천6백80만원)
▶충남 보령시 서해돌김(3천4백80만원)등의 인기가 높다.
판매되는 특산품은 전국의 자치단체장 추천을 받아 철도청이 엄선한 것.따라서 제품의
질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는 게 철도청의 설명이다.
판매 가격도 시중보다 10∼20% 싸다. 예컨대 현재 서울시내 유명백화점에서 1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전남 진도 대복홍주(7백㎖들이 1병)가 1만1천원,돌산 갓김치(1㎏들이 두개)는 시중가격(8천원)보다 5백원 싼 7천5백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특산품은 계절 특성에 따라 매달 10∼15개 품목이 선정돼 열차 당 2개 품목씩 3∼4일
주기로 판매된다.
철도청은 승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자 지난 1일부터 무궁화호 열차에서도 새마을호에서 판매중인 것과 같은 품목들을 팔고 있다.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특산품을 가정이나 사무실까지 배달해 주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김해수(金海守 ·49) 철도청 영업개발과장은 "지방출신 40대 이상의 승객들이 향수에
젖어 선물용으로 특산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문의 042-481-3285.
대전=최준호 기자 <choi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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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재 일 : 2001년 05월 22일 중앙일보
민통선 열차타고 여행한다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임진강 북단 민통선 지역까지 열차를 타고 들어가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철도청은 22일 "2000년 9월 시작한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공사 남측 12㎞ 구간(경기도 파주시 문산역~군사분계선 장단역) 가운데 임진강역~도라산역 4㎞ 구간 노반공사가 최근 끝났으며 도라산역 역사 신축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3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국방부와 민통선 출입 간소화 방안을 마련한 뒤 도라산역까지 통일호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향민은 물론 월드컵 외국인 관광객들은 열차를 타고 민통선 내를 편안하게 여행하고 도라산역에 내린 뒤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민통선 내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파주시도 월드컵을 맞아 세계 유일의 분단현장인 비무장지대(DMZ) 와 민통선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우선 37억원을 들여 군내면 점원리 제3땅굴에 길이 3백m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땅굴에는 2백20평의 영상 홍보관을 비롯해 기념품 판매장 및 휴게실(50평) 등도 갖춘다.
또 장단면 도라산리 도라산 전망대에는 북한의 개성지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억원을 들여 최신 망원경을 갖춘 옥외 전망대(20평) 를 설치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 도라산역 개통 및 월드컵 개막과 발맞춰 오는 5월 10일까지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임진강역~도라산역 구간이 개통되면 파주지역 민통선 일대는 지난해 9월말 개통된 임진강역 주변 임진각.자유의 다리.망배단.평화의 돌 및 군사분계선상의 판문점 등과 연계한 분단지역 테마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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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재 일 : 2001년 10월 18일 중앙일보
[10월 가볼만한 곳 4곳]
가을은 본격 여행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좋은 계절이 가기 전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곳을 여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10월의 우수 국내 여행상품 4개
부문을 선정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와 문화관광부가 실시하는 `2001우수 국내여행상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세번째 상품이다.
또 가을의 절정기인 10월을 맞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하는 전국 7곳의 여행길을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강원도 닭목재에서부터 전북 남원의 여원치까지 백두대간을 따라 국내 단풍의 절경과 깊어가는 기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한편 철도청은 10~11월 `8도강산일주`, `가을단풍 기차여행`과 `김치축제여행`, `달빛
소나타 기차여행` 등 테마여행 상품(표참조)을 내놓고 있다.
◇ 10월 우수 국내여행상품
▶가을 야생화와 함께 하는 자연주의 여행(고산자 답사회)=지리산 노고단의 일출감상을 시작으로 섬진강변에서 야생화 탐구, 자전거 하이킹 등의 일정이다.
20.27일 오후 10시 출발하며 일정은 지리산-노고단 일출-잠자리 학습원-지리산 온천욕-자전거하이킹-농경문화체험-황토염색체험/지장수 마시기-코스모스 산책길-곡성출발-서울도착이다. 성인 5만4천원, 어린이 4만9천원이며 예약 및 문의는
(02)756-5550.
▶동방의 맛과 멋.선(禪)으로의 초대(솔항공여행사)=남도 고유의 음식과 문화, 한국의
禪을 체험하고 낙안읍성의 세계 음식문화 큰잔치와 광주 김치축제를 둘러보는 1박2일
코스다.
첫째날/서울-낙안읍성-송광사(또는 선암사). 둘째날/새벽예불-아침공양-소쇄원-식영정-김치축제현장-서울.19.20일 출발하며 7만5천원. 문의는 (02)2279-5959.
▶강원도 맛기행(다음레저)=정선.오대산.평창 일대의 유명관광지를 탐방하면서 향어백숙.송이토종닭.메밀국수전골 등 강원도의 맛을 음미하는 2박3일의 고품격 가족여행
상품이다.
첫째날/서울-정선 화암8경-특급호텔(향어백숙.산채정식).
둘째날/소금강계곡-진고개-주문진항(해수탕.송이토종닭.버섯전골).
세째날/월정사-효석문화마을-허브나라(밀국수전골 및 메밀뷔페)-서울. 19일 출발하며 성인27만원,어린이 19만원. 문의는 (02)79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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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재 일 : 2001년 10월 06일 중앙일보
철도청 `단풍열차` 운행
철도청(http://www.korail.go.kr)은 단풍 관광객을 위해 설악산.지리산.내장산 등을 찾는 `단풍열차` 를 운행한다.
◇ 설악산.정동진= `무박2일` 코스로 12, 13, 19, 20일등 4회에 걸쳐 청량리역을 오후
11시40분에 출발한다. 청량리역 외에 양평.원주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은 가까운 철도역이나 여행사 등에서 직접 구입(전화나 인터넷 예약불가)해야 한다.
◇ 지리산 피아골〓당일 코스로 23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 7시10분 서울역을 출발, 오후 10시52분 서울역에 돌아온다. 영등포.수원.천안.서대전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 내장산〓11월 1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8시10분 서울역을 출발, 오후 10시15분
서울역에 돌아온다.
영등포.수원.천안.서대전역에서도 탈 수 있다. 관광요금(1만8천3백원)을 제외한 왕복
철도운임은 2만2천2백원(주말 서울역 승차 기준).
◇ 송광사.선암사 행〓무박2일 코스다. 11월 9, 10일 각각 서울역을 출발한다. 순천시
조계산 도립공원에 위치한 2개 사찰 주변의 단풍 외에 순천만 갈대를 감상할 수 있다.
영등포.수원.천안.서대전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 음식문화축제장〓제8회 세계음식문화축제(18~22일.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민속마을)를 맞아 ▶서울역(19.20일)과 ▶대전역(18.19일)을 각각 출발하는 관광열차도 운행한다. 문의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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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일자 : 2002/01/16(수) 동아일보
[여행]정선선 꼬마열차 타고 눈꽃세상 여행 가세
아침 8시 20분 강원도 정선. 26분전 외길 철로로
정선선 종착역 구절리역에 도착한 두칸 ‘꼬마열차’(기관차 발전차 객차 두 칸)는 출발역인 증산역을 향해 거의 빈채로
떠났다.
눈이라도 뿌릴 듯한 잿빛 하늘. 덕분에 인적없는 시골역은 더욱 고적했다. 평소 같으면 학생들이라도 좌석을 채웠을 이 시간. 그러나 지난해 비둘기호에서 통일호로 열차등급이 상향되면서 요금도 인상돼 그 바람에 학생승객마저 전세통학버스에 빼앗긴 뒤인지라 객실안은 한적하기만 했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주변의 산과 내를 하얗게 뒤덮은 눈. 꽁꽁 얼어 붙은 철로가의 송천 물길까지 흰눈에 뒤덮여 하얗게 변했다.
오지중의 오지라는 정선땅 구절리. 그래도 사람들은 용케 알고 찾아온다. 더러는 자동차로, 더러는 이 정선선 두칸 열차로. 시름에 겨운 도시생활, 이렇게 단 하루라도 자연속으로 탈출하지 않으면 숨막혀 질식할 것 같아서다. 두메 산골 정선땅, 거기서 열차로 달리며 바라다 보는 철로변의 고즈넉한 산골 풍경에 조금은 위안도 받고.
증산역까지 정선선 철도의 총연장은 45.9㎞. 시속 40∼50㎞로 천천히 달리면 1시간 14분만에 닿는 짧은 노선이다. 그 사이에 역은 모두 다섯 개(아우라지 나전 정선 선평 별어곡). 좌석에 몸을 던지고 차창밖을 내다 보았다. 지난 12월 25일 새벽 25∼30㎝가량 내린 큰 눈, 이어 두차례 더 내린 눈으로 이상기온인 요즘도 정선선 철로변의 산과 들, 계곡은 여지껏 90%이상이 흰 눈에 덮여 눈마을을 이루고 있다.
마을버스(구절리∼정선) 바람에 승객이 더 줄어든 정선선 두칸열차. 주민에게조차 대처로 나가는 열차(증산역 출발)를 갈아 탈 때나 이용하는 ‘선택과목’이 된지 오래다. 그래도 장날은 예나 지금이나 역시 장날. 정선장(2·7장)날 만큼은 물건꾸러미를 아름아름 든 촌부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여객전무 오석주씨의 말)
이용객 급감으로 정선선 열차도 한때 레일에서 사라질 뻔 했다. 그러나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게 마련. 평일 고정승객이 줄어든 대신 휴일 방문객이 늘어 ‘폐선’은 면했다.정선 아라리의 전설을 찾아 아우라지를 찾아온 여행자들이었다. 덕분에 간이역의 역무원을 철수시키고 비둘기호 열차는 퇴역시키고 통일호를 투입해 요금을 인상하는 ‘구조조정’ 선에서 마무리 된 것.
최근에는 이 두칸열차가 ‘꼬마열차’라는 예쁜 이름으로 여행자들 사이에 불리며 1시간 14분간의 두메산골 두칸 열차여행이 ‘추억 되살리기 여행’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타보면 두칸 꼬마열차의 매력은 더욱 빛난다. 철로변 설경 감상으로 ‘눈꽃열차’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아우라지역으로 가는 철로. 송천이 흐르는 좁은 계곡을 내내 옆에 끼고 달렸다. 꽁꽁 얼어 붙은 송천의 꺼진 얼음장 아래로는 물 줄기차게 흘렀다. 나전∼정선 철로 옆에서도 조양강은 내내 떠나 질 않았다. 깨진 얼음장이 빙산처럼 물위에 둥둥 떠있기도 했다. 강변 얼음꺼진 물가에서는 이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뜰채로 고기를 잡는 10대들이 보였다.
아우라지역. 역무원 없는 무배치 간이역은 폐가 그대로다. 댕그러니 역간판만 역사에 붙어 있다. 철길은 아우라지 강변으로 이어졌다. 하얀 눈밭으로 변한 강변에서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예서 만나 조양강으로 아우러지는 송천과 골지천에는 ‘섶다리’(나무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가교)가 놓여 있고 사람들은 이 다리로 물건너 여송정 정자각에 가서 아우라지 여인상을 보며 아라리의 전설을 되새긴다.
정선〓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 여행정보
◇정선선(증산↔구절리) 열차 △출발〓①증산역 06:45 14:15 18:00 ②구절리역 08:20 15:36 19:20 △요금 1700원 △문의〓증산역 033-591-1069 ◇찾아가기 △아우라지〓영동고속도로/진부IC∼33번지방도∼나전∼여량(아우라지역) △증산역〓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제천IC∼38번국도∼영월∼신동∼별어곡역∼증산역.
◆ 나홀로여행
자동차 여행코스(1박2일). 영동고속도로∼강릉∼정동진역(해맞이)∼헌화로(해안가 드라이브)∼어달리 해안도로(동해시)∼두타산 무릉계곡∼백복령∼첼리스트 된장마을(정선군 임계면 가목리)∼아우라지∼꼬마눈꽃열차(아우라지/구절리/아우라지)∼화암동굴·약수(숙박)∼정선 소금강∼사북∼강원랜드(카지노)∼정암사∼만항재(혹은 싸리터널)∼태백산 당골광장(태백산 눈꽃축제)
◆ 함께 떠나요
정선선 꼬마열차로 정선 산골의 눈마을 풍경을 볼 수 있는 패키지. 서울 출발. ◇당일 △아라리 눈꽃열차(20일∼2월 3일)〓설피체험∼눈길트레킹∼돌과 이야기∼아우라지∼꼬마열차. 3만9000원 ◇무박2일 △환상(幻想)의 눈꽃열차(토요일)〓정동진∼천곡동굴∼된장마을∼꼬마열차. 6만3000원 △태백산 해돋이(19, 26일)〓천제단 일출∼눈축제장∼정암사∼꼬마열차. 4만3000원 ◇1박2일 △정선 오지 열차기행(21·23·25일)〓열차왕복. 꼬마열차∼아우라지(숙박)∼태백산 눈축제. 9만5000원. 승우여행사(www.swtour.co.kr) 02-720-8311
◆ 감자옹심이
아우라지가 정선 아라리의 발상지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아우라지를 찾는 이가 최근 부쩍 늘어난 데는 유홍준교수의 책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공이 크다.
아우라지에 갔다면 정선 아라리 한소절쯤은 읊거나 듣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 그러나여지껏 그런 문화공간은 없다. 그렇다고 발길을 돌린다면 후회할 일. 아우라지 강변 여량마을에 있는 토속식당 ‘돌과 이야기’(033-562-0739·정선군 북면 여량4리)을 찾아보자. 너른 마당 한 켠에는 전통 한옥구조로 지은 큰 방에 장석을 깔고 숯화로를 피워 두고 거기서 여주인 여주인 전옥매씨(66)가 정선아라리에 얽힌 전설과 노래를 들려주고 또 가르쳐 준다. 아들 최원희씨 역시 아우라지 지킴이. 식사가 끝나면 손님을 모시고 강변에 나가 정선 뗏군과 아우라지의 역사와 전설을 들려준다(단체 혹은 숙박객은 항상, 개별손님은 사정에 따라). 아이들을 위해서는 강변에 별도로 썰매장도 마련해 두었다(무료이용).
전씨는 유교수가 문화유산답사기를 쓰기 위해 아우라지를 취재하기 위해 찾았을 때 묵었던 옥산장 여관(책에도 나온다)의 안주인. “그때 유교수님이 아라리 한 곡조를 들려달라는 했지만 노래를 몰라 부르지 못했지요.” 그것이 못내 아쉬워 그 후 정선 아라리를 배워 지금은 식당을 찾은 여행자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 방안에는 전씨가 평생 모은 기막힌 모습의 수석들로 가득하다.
이 집의 식탁은 정선땅의 산중 진미로 가득하다. 찐 감자에 감자전을 송홧가루 막걸리를 반주삼아 맛본 뒤에는 감자옹심이(4000원)를 먹는게 이 식당의 코스. 옹심이는 팥죽의 새알보다 약간 크게 빚은 감자녹말 덩어리. 생감자를 갈아 이틀간 물에 울궈낸 뒤 앙금의 물기를 짜내서 만든 녹말 반죽으로 빚는다. 메밀반죽으로 만든 손칼국수에 넣고 함께 끓여 내는 데 쫄깃 담백한 맛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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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재 일 : 2001년 01월 27일 중앙일보
주제별 관광열차 6편 신설
백두대간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환상선(環狀線)눈꽃열차를 비롯해 주제별 관광열차 6편이 신설됐다.
철도청은 지방에 거주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환상선 순환열차를 신설,당일 코스로 다음달 3일부터 3차례 운행한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시범 운행했던 청량리역 발 환상선 눈꽃열차(B코스)를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추가로 운행한다.
이밖에 태백산 겨울등산 열차(청량리역 발)와 봄방학 테마열차(대전 ·동대구역 발)도
새로 마련됐다.
열차표는 청량리역 발 환상선 눈꽃열차의 경우 30일 오전 9시부터 전국 각 역 및 여행사 등에서 직접 예매해야 하며(전산예매 불가),나머지는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대전=최준호 기자 <choijh@joongang.co.kr>
<신설 관광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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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재 일 : 2000년 12월 15일 중앙일보
[눈오는 겨울 가볼만한 여행지]
12월도 벌써 절반을 넘겼건만 잠시 눈발만 비쳤을 뿐, 서울에선 아직 제대로 된 함박눈 한번 구경하지 못했다.
해가 갈수록 눈은 보기 힘들어지고 사람들이 눈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진다. 이럴 때
눈이 오길 기다리며 눈 올 때 가볼 곳을 미리 꼽아두는 건 어떨까.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이 눈덮인 산야를 가로지르는 기차여행. 자동차에 체인을 묶어야하는 번거로움 따위 없이 눈 구경을 하기엔 제격이다.
철도청은 2월말까지 중앙.태백.영동.중앙선을
잇는 '환상선 눈꽃열차' 를 운행한다.
매년 겨울이면 철도청이 내놓는 겨울철 최고 히트상품. 일단 이달에는 16일부터 29일까지 휴일없이 운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 쪽에도 별로 눈이 없지만 한 번만 내려준다면 열차안에서 수려한 남한강변의 풍경과 손때 묻지 않은 강원도의 설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열차는 루프형 터널(일명 똬리굴)인 금대2터널을 지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해발 8백55m)에 들른다.
또 열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승부역에서는 군데군데 눈쌓인 자갈밭과 모래톱이 있는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오전 8시35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충북 제천역, 강원 추전역, 경북 봉화 승부역을
돌아 북영주역까지 간 뒤 당일 오후 8시55분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온다.
당일 코스이기 때문에 휴가를 낼 시간이 없는 직장인 커플에게 권할만 하다. 가격은 주말기준 2만7천원. 02-392-7788.
최근 한 여행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0%가 첫눈 오는날 바다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에서 빙판길 고개를 4~5시간 달려가야 하는 동해안보다는 아무래도
서해안이 부담이 없다.
특히 최근 서해대교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영종대교가 완공되면서 서해안 관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서해안이라면 인천 월미도를 떠올리던 옛날과는 달리 무의도.국화도 등 올망졸망한 여러 섬들을 즐길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와 영종대교로 통하는 무의도는 해변에 개펄과 백사장을 두르고 있고, 하나개 해수욕장과 호룡곡산.국사봉 등 명소를 갖춘 작은 섬이다.
거잠포 잠진도 선착장에서 5분거리다. 서해안만이 갖는 또다른 특징은 당진 왜목마을과 서천 마량포구를 비롯해 일출.일몰을 다 볼 수 있는 포구를 갖추고 있다는 점.
여기에 즐비한 온천(덕산.아산.도고 등)과 백사장, 유서깊은 고찰(수덕사.개심사 등),
철새도래지(천수만과 서산 현대농장), 광활한 간척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