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움직이는 군대를 '천군(天軍)'이라고 합니다. 하느님이시며 옥황상제이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천군의 총사령관에 박공우 성도를 임명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군의 총사령관을 '만국대장(萬國大將)'으로 부르시고 또한 '신대장(神大將)'이라고도 부르셨습니다. 박공우 성도는 천군 총사령관으로서, 증산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24장과 28장을 거느리고 급살병(急煞病)을 집행하는 공포의 대왕입니다.
@ 하루는 경석의 집 서쪽 벽에 이십사장과 이십팔장을 써 붙이시고, 공우의 왼팔을 잡으시며 소리를 높여 "만국대장(萬國大將) 박공우!"라고 부르시니라. 이 뒤로 공우 어디를 심부름 가든지 문밖에 나서면 어디선가 방포성이 나더라.(대순전경 p249)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신대장(神大將)에 박공우!" 하시니, 공우 생각하기를 "혹시, 죽어서 장군이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하여, 내심 걱정이 되더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49)
시대마다 하늘의 뜻을 받든 천군(天軍)이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천군이 24장과 28장입니다. 24장은 당태종을 도와 중원을 통일했고, 28장은 후한 광무제를 도와 중원을 평정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24장과 28장의 장수들을 발탁하여, 급살병을 집행하는 천군(天軍)의 장군(將軍)으로 임명하신 것입니다.
서양에서 가장 무서워했던 군대가 징기스칸의 군대입니다. 징기스칸은 동서양에 걸쳐, 몽고라는 대제국을 건설한 사람으로서, 서양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서양의 대표적인 영능력자인 노스트라다무스는, 급살병이 돌 때 공포의 대왕이 앙골모아의 대왕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포의 대왕은 천군 총사령관인 박공우 성도를 말한 것이고, 앙골모아의 대왕은 재생신된 단주(丹朱)를 말한 것입니다. 신병(神兵)인 천군(天軍)이 집행하는 급살병이 돌면, 증산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통일정권 대시국을 건설하는 주체가 단주임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자를 도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회문산 오선위기에 단주의 해원도수를 붙이시어 남조선배를 출범시키시고, 오성산에 정박시키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증산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금산사 미륵불에 응기하고 계신 증산상제님의 성령을 어진으로 모시고, 오성산에다 바둑판을 묻으시어, 오선위기 도수가 오성산과 명실상부하게 이어지도록 하셨습니다.
때가되면, 천군의 총사령관인 박공우 성도는 급살병을 집행하여, 단주가 오성인과 더불어 차질없이 출세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