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상과 푸바오 사랑
푸바오의 인기가 여느 연예인 못지않게 하늘을 찌른다. 중국에 있는 푸바오를 보려고 개장에 맞추어 오픈런을 하였다고 모일간지에 실려있다. 젊은 친구들이 구름같이 몰려든 사진과 함께, 관람객들은 30명씩 5분 간격으로 입장해 만날 수 있었다고, 많은 관람객들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아쉬웠는지 출구로 나오자 마자 다시 줄서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뿐만아니라 천만인의 발려견 소유자 수를 대변하듯 반려견 동반 비행기 좌석표도 광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특히 우리나라의 사회적 문제로 심각히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과 연결시켜 보게 되었다.
푸바오를 아기 대신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혹 아기의 웃는 모습, 순전한 모습을 보며 무조건의 사랑을 하게 되듯이 푸바오를 바라보며 유사 감정으로 본원적 외로움을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치닫는다
한겨레 신문에 의하면 2024년 2월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은 0.72명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한다. 구글 검색을 해보면 ‘저출산은 출산율이 한 나라의 인구 유지에 필요한 최소 합계 출산율인 2.1명보다 더 낮은 현상을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즉 우리나라는 더 이상 인구의 수적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뿐만아니라 보다 심각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 연령 분포가 점점 고령화될 수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며칠 전에는 아파트 마당에 있는 나무에서 딱따구리가 세차게 울고 있어서 사진 직어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다가 놓쳤다. 박새도 심심찮게 날아든다. 전에는 북한산 자락길 등반길에 ‘이곳에 사는 새들 소개하는 안내판’을 통해서 그림으로 겨우 보고 딱따구리도 있구나 했었다. 그리고 딱따구리가 찍어서 구멍을 냈음직한 나무 기둥의 구멍으로 그녀의 자취를 느꼈을 뿐이며 아쉬워했었다.
혹, 아파트 인구 또는 아동의 숫자가 줄어서 일까? 문닫는 초등학교도 많고,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도 점점 증가한다.
아이의 미소는 우리 모두를 함께 웃게 하는 묘한 힘이 있다.
그럼에도 자녀를 키우는 것은 경제적인 큰 부담이 되어 출산할 엄두를 못낸다고 한다.
또 무릎에 있을 때는 이쁘지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따라다기도 힘들고 사춘기 쯤 되면 차라리 벽이랑 이야기하는 것이 낫겠다 싶을 정도로 가족 성장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반면에 푸바오는 그냥 먹을 것만주고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학교를 보낼 일도 없고 사춘기 반항을 보지 않아도 되고 그래서는 아니 겠지만 유모차에 아기 대신 반려견 태운 젊은 아낙 내지는 젊은 부부들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자녀를 키운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자라면 부모가 아플 때 물이라도 떠 줄텐데 ...푸바오와 반려견들은 몸져누워 있어도 그들의 변을 치워야 하는 불편이 있다.
경제발전과 경제 성장은 다르다. 경제 발전은 양적 성장을 의미한다. 이 양적 성장은 거시경제적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실질 소득은 성장 없이 제자리를 걷는 데, 화페 환상으로 인해 우리가 잘 살고 있는 듯 착각을 하게 한다. 이제는 경제 성장을 향하여 달려가야한다. 경제 성장에는 기술 혁신도 필요하다. 기술 혁신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즉 인구도 필요하다. 특히 숙련된 인구가 있어야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셨으면 좋겠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젊은 부부들이 출산 계획을 새로 세웠으면 한다.
시편 127:3-5
젊어서 낳은 자식은 용사의 손에 쥐어 있는 화살과도 같으니, 그런 화살이 화살통에 가득한 용사에게는 복이 있다.그들은 성문에서 원수들과 담판할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할 것이다.
살아갈수록 이 성경 말씀이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예로 중국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그 인구수 때문에 선진화 된 어느나라도 감히 중국을 경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삼성도 이루지 못한 자체 독립 휴대폰 운영체제가 있다. 영어명으로는 Harmony OS 한글명으로는 흥명이라고 한다. 그들은 구글에 운영체제 사용료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