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 . 햇볕이 중천에 떠있을 무렵
기차에 오르기 위해 나의 몸을 움직였다.
김제 .
귀로만 듣고, 티비에서만 보았던 곳이다.
그리고 망해사가 있다는 정도 .
한시간여의 기차에 몸을 실고
덜커덩 소리를 내는 소리와 함께 김제에 도착했다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경희누나에 말에
몇십분정도 역에서 책을 보며 기다렸다.
경희누나와 지영이 누나가 온 후
우리는 성공회 나눔의 집으로 갔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나눔의 집 식구들과 가벼운 목례를 하고
하얀 카라에 카톨릭식 양복을 입으신 노기보원장님을 만나게 되었다.
------------- 이제부터 내가 알지 못했고 닫혀있던 사고의 틀이 한번 그 틀을
깨는 듯한 말씀을 들었다.
먼저, 성공회 나눔의 집의 특색은 "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에게 그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 우리나라 농촌의 가장 큰 문제는
- 정치,경제,사회적 역량을 강화할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 기술,경영적인 뒷받침이 없다는 거.
- 농민들의 문화환경이 있을리 만무하고, 있다해도 접근성이 떨어진다.
☆ 나눔의 집에서는,
-농민지원( 즉, 농민교육)
-농촌사회복지( 푸드뱅크, 재가복지....)
= 거의 모든 사업은, 면 단위 이하로 시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정봉사원이 특이했다.
복지도우미가 곧 가정봉사원인데..
복지도우미를 저소득층 여성들로 뽑은후 준사회복지사정도의교육을 시키는데,
예로, 간병인,호스피스, 멤버쉽트레이닝교육등을 시킨다.
223명정도의 사람들에게 가정봉사원을 파견하는데, 15개면이나 되는 엄청난
숫자이다.
그리고, 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 복지를 받는 것에 대해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말이 헷갈리나?! -_-)
농촌노인은 - 근로가능한 건강한 노인
- 거동이 불편한 노인
- 거동을 못하시고, 치매나 와상 노인
으로 나뉘는데,
거동을 못하시고 치매나 와상인 노인들에게 그룹홈을 하실 계획이라고 하셨다.
나눔의 집은 사람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는 기도성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나눔의 집 시설은 임대를 받아 있는 곳이라고 한다.
농촌사회사업은 자기가 뛴 만큼, 얻지만 어렵고 힘든 분야라고 하셨다.
하지만, 앞으로의 추세로 보아 가장 복지가 필요한 곳이라고 하셨다.
첫댓글 메모할때 여기저기해서 올리지 못한 말도 있네요 -_- 아싸~ 농포?! 화이팅!!
난 쓰다가 날아가버렸어... 석준아 오늘 즐거웠다~! *^^* 그치? 황토마을도 같이 같으면 좋았을텐데...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자~!
우~와.....대단해요(강원도버전)....배움에 보탬이 되는 글이었어요.
와~ 그렇구나... 경희의 육성증언도 들었지만 이렇게 글로써 자세한 내용을 접하니 농촌사회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솓구치는구나.
군에서 제대선물로 수녀님이 주신 "마더 테레사의 따뜻한 손길" 을 조금 읽었는데 왜 그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면을 보자.. 우리가 바뀌어야 사회가 바뀐다.. 그냥 아무이유 없이 주자.. 이런 글이 자주 생각납니다. 성모송..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