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1편 이후 이여 2편을 올립니다.
오늘(14일) 정월 대보름 입니다. 폭설로 매년 진행하던 마을 단합대회겸 윷놀이도 마을 반장님들 과 노인회장, 부녀회장님 과 상의후 폭설로 인하여 취소 했습니다. 일부 반장님들은 우리 동네 제설작업을 해 주신 201특공여단 장병들을 초청하여 같이 윷놀이 하자는 의견이 있였으나 멀리 있는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 못할것 같다 라는 의견이 우새하여 취소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오늘은 10일 갈비뼈를 다처 특공여단 1대대(대대장; 황재원) 3중대(중대장 대위;류철현-매우 귀여운 인상) 본부중대장 (중위;박설민)외 60명의 2개 중대 특공여단 장병 60명이 악전고투 끝에 겨우 제설작업을 하여 고립되어 고통에 시달리던 사재* 어르신을 구조하여 병원에 후송까지 했는대 병원에서 진료받고 입원하라는 의사의 말에 자택에 남아 홀로 집지키는 사씨 어르신의 강아지 밥을 주지 않고 병원에 와서 강아지가 걱정되어 의사 모르게 병원앞에서 마침 동네사람 차량을 얻어타고 그만 집으로 줄행랑 첬답니다. 이 어르신이 다시 다친곳이 아파오고 어제밤에 다시 눈이 약 20cm정도 내려 도저히 산길을 내려 오지 못해 다시 눈좀 치워 달라고 요청이 왔읍니다.
10일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특공 장병들이 께끗이 치웠는대 또 이렇게 눈이 쌓였습니다.
눈 밑에 길 바닥이 꽁꽁 얼어서 완전 유리같아 어르신들이 행여 넘어질 새라 눈을 발로 내디디면 덜 미끄러우니까 이렇게 경사가 심한곳은 계단식으로 눈을 치웠습니다. 너무 고마워 눈물을 보이시는 사씨 어르신 ! 산중에 홀로 몸아프고 적적한던 참에 손주 같은 특공대원들이 다시 ?아오니 좋아 어쩔줄 모르드군요.
다음은 10일 고립?던 정인* 할머니댁으로., 평소 지병인 당뇨, 고혈압약이 이틀치만 남았다고.. 보건소에 약타러 가야 하는대 눈때문에 내려 갈수 없다고 연락이 와서 정할머니댁으로.....
정할머니댁에서 지붕위의 눈과 처마끝, 집앞 눈 치우고 강아지(이름, 몽이)와 둘이 외롭게 살고 계시는 정할머니와 인증삿 ^^
왼쪽 김기철중위는 3일 연속 우리 동네서 제설작업을 했는 제설의 배태랑 ??? 입니다. 특히 김기철 중위는 정할머니댁에서 처마끝의 눈을 치우다 눈속에 보이지 않는 여러 장애물에 무릅, 다리 좀 다첬습니다.(많이 아프지 않아야 할탠대....) 손주같은 장병들 보고 할너니는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장병들은 작업 마치고 내려 가며 저마다 건강하세오. 오래 사세요등 인사하고 갔습니다,
다음은 방춘* 할머니댁으로....
방춘*할머니는 며느리 손녀딸 출산 바라지 하려 울산 내려 갔는대 16일 집으로 귀가 하신답니다. 제석작업으로 통행로 확보 완료.
내려오는길 눈쌓여 꼼작 못하는 동네 이장(본인)의 차 구출작전까지...
차가 있어야 동네일 할수 있다며 차량을 도로까지 내려갈수 있게 제설작업을 하고 길에 흙까지 뿌려 안전하개 국도까지 차를 국도 까지 내려 놓았습니다. .
제설 작업 마치고 내려오는길 ! 연속 제설 작업으로 치칠것 같은대 그래도 씩씩하게 눈삽으로 썰매타며 즐거워 하는 특공여단 장병들 입니다. 체격은 어른인대 행동은 얼마나 천진난만 하던지...
앞으로 더 이상 눈이 내리지 않으면 201 특공여단 장병들 덕분에 오늘로 우리동네 제설작업은 끝냈습니다.
폭설에 고립된 이 산골마을에 따스한 도움을 주고 고립된 동네 주민을 구출해 주신 분들 입니다.
201특공여단(단장 준장;이상근님.)
1대대(대대장 중령;황재원님) 그리고
대위;강성운.(덕장 스타일)
대위;박관우(미남. 용장 스타일).
대위;류철현.(귀여운 인상)
중위;김기철(제설의 제왕), 중위;박재승. 중위;박설민(본부 중대장).
소위;염상현. 중위;김연동. 중사;이재민. 하사;강준성.(곧 장가갈 예비신랑?). 그리고 위로차 마을 을 방문해주신 121연대 정훈장교 대위;황 ??(여군, 상당한 미모) 위로의 전화를 주신 201특공여단 사령부 정훈장교 대위;심?? 엄청 이쁜목소리 소유자.(여군)-( 둘 다 이름 기억 않남), 그외 우리마을에 제설 작업을 위해 오신 120여명의 특공여단 장병님들. 마을 주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제가 대표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들은 진정한 국민의 군대 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좋은일만 함께 하시길 빕니다.
2014년 2월 14일 울진군. 서면, 쌍전1리 이장 올립니다.
첫댓글 특공닝들
자랑스럽고 수고 많이 하셔습니다^^
그렇죠?
정말 자랑스런 우리 아들들입니다.
1대대장님외 특공들 수고 많았읍니다~~`
눈 속을 인솔해가신 대대장님이하 모든 선임분들과
씩씩한 특공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가슴 뭉클한 대민지원의 현장입니다
이렇게 사연 올려주신 이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힘든 눈치우기 중에도 간간히
즐기는 모습들이 개구장이 같아서 정말 귀엽네요~~^^*
울 특공들 대견스럽습니다
간부님들과 특공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숭고한 봉사와 사랑이
130센티의 눈을 녹여버렸습니다
우리 특공들 대단합니다~~^^*
그 먼길을 마다않고 한 걸음에 달려가신 고마운 특공부대
아고라에 글이 올라와 있어 급한 마음에 옮겨놨는데
나중에 보니 같은글이 며칠전에 실려있더라구요.
뒷북을 요란스럽게 쳐대었네요.
영욱어머니 힘찬 한 주 되시어요.
이 사연이 일반인들에게도 큰 이슈가 되어
우리 201특공여단 특공들의 칭찬이 자자 했습니다~
특별 휴가를 줘야 한다는 댓글도 많더라구요^^*
그러게요.
눈 그치고 좀 조용해지면 고생한 특공들 위로휴가 좀 안될까요?
눈을 치우면서 고생이 되었겠지만 그힘듦으로 고립되었던 어르신들의 활짝웃는 미소에서
그힘듦이 눈녹듯이 녹았을
대민지원의 현장 사진이네요..
얼마나 이장님께서 고마웠으면 두번째글까지 올려주셨을까요..
단장님이하 우리특공님들 너무수고 많았습니다..
특공!!!
그니까요.
따스하신 분같애요 그 마을 이장님.
1탄에 이어 2탄까정..
추운 날씨인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사진 찍을 때는
가장 밝은 미소로 찍는 특공들 멋있습니다♥
아직은 개구장이들 맞아요.
눈속에서 해맑게 웃는모습
삽을 썰매삼아 타고노는 천진난만함..
울 특공이 전화가 왔네요. 제설작전끝내고 오늘(어제) 귀대했다고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눈치웠데요. 22년만에 그렇게 많이온 눈구경도 처음이지만 눈치우기도 처음이었죠......
다행이에요 성훈어머니
걱정이 많으시더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좀 푹쉬어야할텐데..
@통신대(13/11) 이동희 모 지금 아고라 201특공여단 장병들 고맙습니다 1편 이장님글 메인에 떴어요 수정해서 올렸는데 제설작전 수행한 특공들 휴가보내주라고요. ....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공!
자랑스런 특공대 우리 아들들모습입니다
제가 다 뿌듯합니다.특공!!
우리황금독수리부대 장병들의 노고와 고생한 보람이 마을 이장님의 글속에
다 느껴지네요 모두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특공!!!!!!!!!!!
이장님께서 올려주신글덕분에 특공들의 노고가 더 빛났던거같습니딘.
언중아버님도 힘찬하루 되세요.
자랑스런황금독수리특공들입니다 대민지원에 잘마친장병들고생햇어요 웃음가득모습들이더욱따뜻한마음이전해진듯합니다 여단장님대대장님증대장 모두 고생하셧어요 역시 우리201특공여단 장병입니다
누구나 할 수있지만 아무나못하는일들 모두 특공들 몫이네요.
눈이오나 비가오나..
아들이 입대전엔 이런모든 일들이 당연한줄알았어요.
그래서 가슴짠합니다.
제설작전에 투입된 1대대 특공 여러분 자랑 스럽습니다~~
그대들이있어 맘 든든했을 어르신들의 맘도 함께 느껴집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어르신들대신해 궂은일깔끔하게 해준특공들!
훗날오래도록 추억으로 남겠지요?
추웠던만큼 진한 전우애도 함께요.
우리 특공들이 행하는 제설 작전엔 이렇게 따뜻한
인간 드라마가 있군요!
힘든 작에에 따를는 이런 따뜻한 보상이 보람아닐까 합니다.
고생들 많았습니다 특공^^
아들입대전엔 이런 힘든일들이 군인 몫이어도당연한줄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가슴짠하네요.
아무런 선택을 할 수없어서겠지요?
힘들었던만큼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재재재~~. 눈썰매 타는 녀석 송진산일세...ㅎㅎㅎ
장난꾸러기 저놈, 눈은 안 치고 눈썰매나 타고, ㅋㅋ
진산아버님!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힘든기색없이 즐기는모습들..
그래서 가슴벅찹니다.
장한우리특공들! 화이팅!
시간이 지나면 많은 추억이겠네요~~
힘들지만 뿌듯하고~춥지만 동료와 지낸 시간으로 따뜻해지고~~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알겠죠~~
인생은 항상 50:50의 희노애락이 있다는것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