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박사, 에콰도르 대통령 초청으로 키토에 도착!!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저서로는 세계에 널리 알려진 '나쁜 사마리아인들(Bad Samaritans)'을
비롯해서 사다리 걷어 차기,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퀘도난마 한국경제, 국가의 역할, 개혁의 덫, 주식회사 한국의 구조조정 무엇
이 문제인가 등을 저술한 장하준 박사가 3월 30일 오후 에콰도르에 도착했다.
행정부에서 보낸 고급 관료가 귀빈실에서 영접하여 경호 차량까지 대동하고 메리어트 호텔로 향했다.
현 에콰도르 대통령이자 경제학자인 Rafael Correa의 초청으로 두번째 방문하고 있는 장하준 박사는 대통령을 포함한 각료들
과의 조찬간담회, 월요일 TV 대담, 수도 끼또와 과야낄 대학에서의 강연, 경제 관련 세미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고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집권세력이나 에콰도르의 대기업, 사회 유지들은 비호감일지 몰라도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책들이 장하준
박사의 조언을 정책에 반영하는지 서민의료 교육 등 서민복지와 자국영세 사업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어
중산층 이하의 서민들에게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3월 31일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각료들과 조찬 간담회....그리고 오후 5시 30분부터 Flaxo 대학교 강당에서 학생들과 외부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있다고 합니다.
■ 장하준 교수는
<사다리 걷어차기>, <개혁의 덫> 등을 통해 미국식 신자유주의(시장만능주의)적 경제 정책에 비판의 칼날을 세워왔다.
장 교수는 이들 저서에서 역사적 사례와 논거를 풍성하게 담는 방식으로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복잡한 수식을 쓰지 않고
풍성한 역사적 사례를 드는 강연 방식은 거침없는 말솜씨와 어울려 경제학자로는 드물게 폭넓은 대중적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해 출간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국방부의 ‘불온 서적’으로 선정되는 바람에 오히려 불티나게 팔리면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장 교수는 “<한겨레>에 기사 나기 전에 영국에서 대략 전해 듣긴 했는데, 한국에 와서 막상 기사를
보니 ‘아직도 그런 게(불온서적 개념) 있나 싶어 착잡했다”며 “나중에 보니, 또 그것 때문에 책이 잘 팔린다고 해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대중적 글쓰기와 강연 활동에 못지 않게 학자적인 성취도 아울러 거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상’을, 2005년엔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수여
하는 ‘레온티에프상’을 받음으로써 세계 경제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참여연대의 재벌 개혁 운동을 주도한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그의 사촌형이라는 건 일반인들에게도 꽤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장 교수의 가계도에는 유명 인사가 즐비하다. 재무부 공무원 출신으로 주택은행장·국회의원을 지낸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그의 아버지다.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영국 옥스포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장하원
하나금융연구소장은 그의 사촌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석사·박사)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1990년~)
첫댓글 에콰도르 대통령도 이제 한국 인재의 필요성을
느끼는가 봅니다.....이제 봉사단 최소장님 초청으로
가 보려고 했지만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참석 못한 것이
좀 아쉽군요...
장박사님은 모르지만 유명인사인 것 같군요...
시간이 안되어 저도 못 가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