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돌 현상에서의 "연돌"이란?
“연돌”이란 표현이 낮
설게 느껴지는 것은
아궁이와 부지깽이를 모르는 보일러 세대이거나
현재 직업상 건축설비관련 종사자가 아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실상 나 역시도 연통, 연도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내 고향에선 연돌이란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연돌"을 명사형으로 표현하자면 "굴뚝"이다.
연도란 연기가 나가는 길, 즉 연통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이 쉽게 유추된다.
영어로는 Stack....
연돌현상은 = Stack effect
사전적 의미를 온라인에서 발췌 참조 해 보니
① 불을 땔 때 생기는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만든 설비
검색단어
연돌 [煙突]
형태분석: [煙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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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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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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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검색결과
【명사】불을 땔 때 생기는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만든 설비.
---------라고 다음(Daum)사전에 제시되어 있다.
빌딩에 있어 연돌역할을 하는 것 중 대표적인것이
건물의 수직 통로형태로 시설된 엘레베이터실이라 할 수 있다.
다른 것으론 옥상까지 연결되어 있는 비상계단실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기온차, 습도차, 층고차에 의한 건물 내외부 기압의 차이는
이 바람을 만드는 주요 원인 들인데,
이런 인공적인 바람이 형성되는 것을 우리는 아래의 경우를 통해 늘상 접하게 된다.
외부 출입문을 열었을 때 세찬 바람을 맞게 되는 것,
유압 힌지를 장착한 강화도어가 닫히다가 멈춰서는 현상
자동문이 떨며 잘 닫히지 않는 현상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 엘리베이터 통로로부터 바람소리가
새나오는 경우
기압차가 심할 경우 엘리베이터 카(Car)가 소음과 함께 흔들리며 운행되기도 하고
아주 심한 경우엔 도어가 닫히지 않기도 한다.
작은 공간에서라도
환풍기가 설치되어 밀실상태에서 문을 열게 되면 환풍기 속도가 늦춰지다가 역회전을 하게되고
다시 문을 닫으면 천천히 제 방향을 찾고 순방향으로 도는 경우.
여름철 건물 내부 냉방시스템이 풀 가동될 때, 외부로 접하는 통로
문을 열게 되면
차가운 공기가 더운 밖으로 세차게 빠져나가며 역시 문은 닫히지 않고
문이 닫혀지며 약 15도 정도에서 한참 멈춰섰다가 닫히는 과정 중,
좁은 개구부로 빠져나가는 압력은 더욱 거세져 그 시원한 바람을 십 수m 거리에서도 느껴지게 하며,
겨울은 그 반대로 출입문으로 차가운 바람이 내부로 들이치게 된다.
지하철 출입구 계단의 초입 부분에서도 이와같은 현상을 느끼게 되는데
바로 이 통로가 연돌이기 때문이다.
이 때, 다른 모든 곳도 바람이 불고있으려니 하고 그 자리에 섯기를 고집하지 말고
몇 발자욱 위 아래로 이동하면 그 지점을 벋어날 수 있게된다.
바로 이런 풍압이 굴뚝을 만나면 건물내부의 많은 부정적 원인과 단점을 형성케 하는데
그래서 창호의 기밀성과 방풍실 설비가 요청되는 사유이다.
“냉난방 중 이오니 창문을 닫아주세요.”
와 더불어
“문을 닫아주세요”
“방풍 해 주세요”는 같은 의미가 된다.
건축물이 구조적으로 설계반영되지 아니한 경우
이런 현상을 차후 개선해 나가기란 그마만큼의 공정에 덧손을 대야 하는
많은 비용과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게 된다.
화재가 나면 엘레베이터를 타서는 아니되는 이유를 알게되는 이 현상
준공 후 후선책 마련을 위해 근간 자동문 설계, 방풍실 설계, 방풍대책 마련등의 문의가
많이 따르고 있고
나는 요즘 그 현상의 시설물적 단점을 파악하고 이용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느라
문 앞에서 매일 찬 바람을 마시고 있다.
물론 몇 계단 위에 올라서면 바람은 피할 수 있지만
그런 시야가 확보되는 현장이 많지 않으니.....
따뜻한 나라가 다시 그리워지는 때이다.
오늘은 샘플링한 동영상을 참조하는 것으로
이만 마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