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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지도 및 자료
어본존(御本尊) 수지를 위하여
머리글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은 법화경의 가르침을 그대로 문자화하여 '어본존(御本尊)을 도현하셨습니다.
대성인은 누구나 생명으로 실감할 수 있도록 '법'에 직결하는 길을 만인에게 열어 놓으셨습니다.
다시 말해 법화경을 통해 '법'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법' 그 자체를 '어본존'으로 도현함으로써 만인이 그대로 '법'에 직결하는 길을 확립하셨습니다.
즉 어본존은 우리 생명 내명에 갖춰진 부처의 생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성인은 각자의 생명 속에 내재해 있는 영원의 법, 즉 생명의 실상을 나타내고자 '어본존'을 도현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확실한 믿음의 대성이 없다면 불성(佛性)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노력과 수행의 실천법을 찾기도 어려워지고, 우리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도 불확실해집니다.
이러한 면에서 '어본존'은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즉 '신앙의 대상'으로서 그리고 '구체화된 실체'로서 우리 생명 속에 내재해 있는 불성에 대한 믿음을 깊게 해줍니다.
'어본존'의 공력(功力)은 무한대입니다. 퍼내어도 퍼내어도 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공력(功力)과 비교할 수 없는 무량무변하고 광대한 공덕이 있습니다.
그 최대의 공덕이 바로 인류의 숙명전환입니다. 그 공덕을 끌어내는 방법이 '어본존'을 모시고 수행하는 SGI(국제창가학회)의 신심입니다.
이제 SGI가 세계종교로 거듭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광선유포의 때를 맞았습니다.
이 중요한 때에 대성인의 유명(遺命)이신 광선유포(廣宣流布)의 근저를 이루는 것은 '어본존 유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본존 유포와 수지'의 중요성을 한사람 한사람으로서 실증을 내며, 주위로부터 호감을 얻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1. 본존(本尊)이란?
◈본존이란 '근본 존경'이라는 뜻으로 신앙의 대상을 말합니다.
각 종교에는 본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본존에는 우열(優劣)과 정사(正邪)가 있으며, 그것을 신앙하는 사람의 행불행(幸不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입니다.
더구나 신앙의 대상인 본존에 대해서는 그 정사와 우열을 엄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곤경에 처하거나 어려운 일을 만나면, 어떤 대상에 의지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또 어떤 난관에 봉착해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활력과 지혜에 넘치는 생명 상태를 유지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충실하고 만족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의지하는 각종 방법은 일시적인 위로는 될 지언정, 자신의 숙명과 관련된 문제는 극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SGI가 신봉하는 니치렌 대성인 불법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불성이 있다고 설합니다.
이 불성은 지혜, 자비, 복덕, 활력의 원천입니다.
이 불성을 현실적으로 자신의 생명에서 솟아나게 하는 대경(對境)이 바로 니치렌 대성인이 자신의 생명의 당체로서 나타내신 어본존입니다.
불성은 부처의 생명과 연(緣)을 맺은 이외에 나타낼 수 없습니다.
다른 종교와 비교할 필요도 없이, 부처의 생명을 올바르게 나타내지 않는 본존을 신앙하면 오히려 불행한 인생의 원인이 됩니다.
이에 반해 어본존과 경지명합(境智冥合) 하는 신앙생활을 영위한다면 자신의 탁한 숙업을 전환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SGI회원은 부처 생명의 당체인 어본존을 믿고 조석으로 열심히 근행 창제하면서, 어떤 고난도 유유히 극복할 수 있는 생명력을 나날이 기르고 있습니다.
- 4.2' 기념 모임 스피치 (1993.4.2)
2. 어본존(御本尊)이란 무엇인가?
◈어본존의 상모(相貌)를 보면, 법화경에서 설한 허공회 의식을 본떠 니치렌 대성인이 남묘호렌게쿄의 의의를 나타내신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관심본존초>에는 어본존의 상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씌어 있습니다.
"이 본존의 상모(相貌)는 본사(本師)의 사바(娑婆) 위에 보탑에 공중에 있으며, 탑중(塔中)의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좌우에 석가모니불 * 다보불 * 석존의 협사(脇士)인 상행(上行) 등의 사보살(四菩薩) 문수미륵 등은 사보살의 권속으로서 말좌(末座)에 거(居)하고, 적화(迹化) 타방(他方)의 대소(大小)의 제보살(諸菩薩)은 만민(萬民)의 대지(大地)에 있어서 운각월경(雲閣月卿)을 보는 것 같고, 시방(十方)의 제불은 대지 위에 계시니 적불(迹佛) 적토(迹土)를 나타내기 때문이니라."(어서 247쪽)
어본존의 상모는 보탑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중심축으로 하여, 중추적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니치뇨부인답서'에도 씌어 있습니다.
'관심본존초'에는 열좌한 중생으로 석가 * 대보와 상행 등의 사보살, 적화의 보살, 시방의 제불까지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니치뇨부인답서>에는 그 외에도 성문이나 육도(六道)의 중생을 열거하여, 어본존 속에 십계의 무수한 중생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그 상모로서 남묘호렌게쿄가 모든 중생을 둘러싼 대법(大法)이며, 전 우주는 남묘호렌게쿄를 중심축으로 하여, 남묘호렌게쿄가 떠받치는 코스모스(조화적 질서)라는 것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중앙의 '남묘호렌게쿄'는 근원의 진리를 나타냅니다.
말하자면 우주 생명의 중심축이기 때문에, 허공회의 중심에 우뚝 솟은 보탑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좌우에 석가불과 다보여래가 있습니다. 이들은 묘호렌게쿄의 작용을 나타내는 부처입니다.
다보여래는 과거불(過去佛)이며 영원의 진리를 나타냅니다.
지혜의 대경(對境:대상)으로서 그 법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석존은 현재불(現在佛)입니다. 법을 현실로 깨닫는 지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남묘호렌게쿄의 두 가지 측면입니다.
이불병좌(二佛竝座)는 진리와 지혜의 일치를 뜻하는 경지명합을 나타냅니다.
대성인은 "이 경지의 이법은 무엇이냐 하면, 오직 남묘호렌게쿄의 오자이니라."(어서 1055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적문에서 밝힌 영원 보편의 진리 (적문불변진여<迹門不變眞如>의 이<理>)에 입각하여 구체적인 현실의 연에 따라 발휘되는 본문의 지혜(본문수연진여<本門隨緣眞如>의 지<智>)도 겹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석가와 다보를 본존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석가와 다보도 남묘호렌게쿄를 통해 성불했습니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성불하는 근원의 법인 남묘호렌게쿄를 본존으로 합니다.
그것은 어본존의 상모에 남묘호렌게쿄가 중앙에 크게 씌어 있고, 그 좌우에 석가와 다보가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봐도 명백합니다. 그리고 상행 등의 사보살은 석존을 협사(脇士)하고 있습니다.
남묘호렌게쿄를 깨달은 부처는 반드시 만인을 구하는 보살행을 일으킵니다.
그 보살행의 면모를 나타내는 것이 사보살입니다.
사보살의 이름에 상행(上行) 무변행(無邊行) 정행(淨行) 안립행(安立行)이라고 모두 '행(行)'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까닭은, 깨달음의 지혜를 발휘해 현실에서 행동을 전개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묘호렌게쿄와 하나가 되어 무한한 생명력을 발휘하면서 나타내는 '최고의 행동' '무한한 행동' '청정한 행동' '확고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어서의 세계 제2권 212 -216쪽
◈ 허공회(虛空會) 의식(儀式)
허공회는 영취산회와 더불어 석존이 법화경을 설한 회좌를 말합니다.
석존은 법화경 28품 중, 보탑품(寶塔品)부터 촉루품(囑累品)까지를 허공에서 설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석존의 흉중(胸中)의 깨달음을 설했다는 뜻입니다. 허공회 의식은 어본존의 모습을 나타내며 또 기심(己心)의 생명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어본존을 "이 불상(佛像)"(어서 248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대성인은 목상(木像)이나 회상(繪像:그림)이 아닌 문자로 된 만다라로서 도현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문자'의 만다라로 어본존을 도현하셨을까요?(중략)
색심의 이법 중에서 심(心:정신)은 말로 표현됩니다.
어서에도 "말이라 함은 마음의 생각을 울려서 소리로 나타냄을 말함인데"(어서 563쪽)라고 씌어있습니다.
그리고 말은 문자로 기록하여 전할 수 있습니다. 부처의 마음을 문자로 기록하여 전하는 것이 경전입니다.
문자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그 문자에는 영원히 사람들을 구제하는 부처의 역용(力用)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대성인은 "부처는 문자에 의해 중생을 제도(制度)하시느니라."(어서 153쪽)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어서의 세계 제2권 228쪽 ~ 230쪽
3. 어본존은 왜 중요한가?
◈ 어본존은 왜 중요한가? 그것은 어본존에 대한 '신(信)'으로써 우리 흉중의 어본존 즉 불계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어본존'은 자신의 '신심'에 달려 있다고 대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묘법(妙法)의 당체인 자기 자신, 인간 자신이 중요합니다.
그 흉중의 묘법을 나타내려면 어본존이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어본존을 이용해서 인간을 억압하거나 멸시하는 것은 묘법과 정반대인 사법(邪法)이 되고 맙니다.
대성인은 묘법을 신행(信行)하는 한사람 한사람이 부처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설하시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멤버 질문회 (1992.7.21)
◈ 대성인이 도현하신 이 어본존을 수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니치렌의 혼"(어서 1124쪽)인 '남묘호렌게쿄'를 써서 나타낸 어본존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성인 자신의 생명에 근본으로 존경해야 할 존극의 당체를 명확하게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만인에게도 이 존극의 당체가 갖추어져 있다고 보셨기 때문입니다.
'생명에 내재하는 본존'에 대한 현대적인 의의를 살펴보겠습니다.
남묘호렌게쿄는 우주 근원의 법인 동시에, 존귀하기 그지없는 불계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부처가 성취한 최고 경애의 근본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이 '혼'이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생명에 대한 깊은 통찰과 공감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한 모든 생명에 대한 자비입니다.
또 인간의 고뇌에 대한 대자비의 동고(同苦: 함께 괴로워함)이고, 고뇌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지혜와 의지로 관철된 행동입니다.
이처럼 부처의 인격과 행동의 핵심에 있는 것이 우주 근원의 법이며, 그 법과 일체인 것이 여래의 생명입니다.
대성인은 그것을 '남묘호렌게쿄'라고 깨닫고 "니치렌의 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남묘호렌게쿄'를 말법의 민중이 근본으로서 존경해야 할 '본존'이라고 명시하셨습니다.
- 어서의 세계 제2권 (180-181쪽)
◈대성인이 원초의 묘법과 하나인 자신의 생명을 그대로 도현하신 까닭은 만인의 생명속에 있는 '흉중의 본존'을 열어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불할 수 있도록 수행의 명경(明鏡)으로 주신 것입니다.
"니치렌의 혼"은 '사자왕의 마음'과도 통합니다. 그것은 '생명 본원의 희망'이며 '살아가는 힘'입니다.
그리고 만인의 행복을 열기 위해 불행을 일으키는 일체의 악과 감연히 싸우는 '용기'이기도 합니다.
- 어서의 세계 제2권 165쪽
4. 어본존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
◈'어본존'은 말법의 어본불이신 니치렌대성인의 당체입니다.
어서에 "니치렌의 혼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 부처의 어의(御意)는 법화경(法華經)이며 니치렌의 혼은 바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어서 1124쪽)라고 씌어 있듯이, '어본존'은 대성인의 생명을 그대로 도현한 참된 신앙의 대경이라고 밝히면서 제자들에게 '어본존'을 강성하게 믿으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어본존'을 뵐 때는 살이 계신 대성인을 뵙는다는 마음가짐이어야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이 어본존을 결코 타처(他處)에서 구하지 말지어다. 다만 우리들 중생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흉중의 육단(肉團)에 계시느니라. 이것을 구식심왕진여(九識心王眞如)의 도(都)라고 하느니라."(어서 1244쪽) 라는 어서대로 광선유포를 위해 끝까지 사는 여러분의 생명이 존극한 어본존의 당체입니다.
이 점을 깊이 자각한다면 우리 생명에 '환희 중의 대환희'가 솟아납니다.
'수연진여(隨緣眞如)의 지(智)'가 흘러 유통(流通)하며, '삼세시방의 불보살'이 반드시 지킵니다."
또 "이 어본존도 다만 신심(信心)의 이자에 들어 있으니"(어서 1244쪽)라는 어서를 통해 " 용기 있는 신심을 하면, 어본존의 무한한 역용(力用)이 넘쳐 흐른다."고 지도하셨습니다.
- 수도권대표협의회 (2007.5.19)
◈ 수연진여隨緣眞如의 지智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사상(緣)에 따라 나타나는 진실이면서 상주하는 지혜를 말한다. 어본존에 귀명(歸命) 해 불계의 생명이 용현할 때 그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니치렌대성인은 '어의구전'에서 "귀(歸)라 함은 적문(迹門) 불변진여(不變眞如)의 이(理)에 귀의함이며 명(命)이란 본문(本門) 수연진여 (隨緣眞如)의 지(智)에 의거함이라.
귀명이란 남묘호렌게쿄이니라."(어서 708쪽)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진실한 이(理)는 영구 불변이므로 불변진여의 이라고 하고, 지(智)는 연에 따라 나타나므로 수연진여의 지라고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말법의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끝까지 본존님을 믿는 일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본존님을 의심하지 않는다. 한결같이 믿어 간다. 이것이 '말법의 깨달음'입니다.
'신심'즉 '깨달음'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가정 일로 괴로워하며 '자기보다 불행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으로 몹시 번민하면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주위를 원망하면서 불평만했습니다.
그러나 신심에 눈뜨고 불법(佛法)을 배워 '불행의 원인이 내게 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간혁명에 도전하여 신심이 깊어지고 경애가 깊어지면서 괴로움을 훌륭하게 해결했습니다.
그 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일념이 바뀌면 일체가 바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념삼천(一念三千)입니다. 이것도 훌륭한 '깨달음'입니다.
-법화경의 지혜 제4권 24 - 25쪽
◈ 니치렌 대성인은 <교오전답서>에서 "화(禍)도 전환되어 행(幸)으로 되리라. 기필코 신심을 일으켜 어본존께 기념하시라. 무슨 일이든지 성취되지 않을손가."(어서 1124쪽)라고.
또 시조깅고 부인에게 주신 편지에서는 "이 경을 수지한 여인은 일체의 여인보다 뛰어날 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보다 뛰어났다고 쓰여져 있나이다."(어서 1134쪽)라고 격려하며 마지막으로 "나이는 젊어지고 복은 쌓일 것이외다."(어서 1135쪽)라고 단언하시고 있습니다.
이 어본존을 수지한 여성은 '최고의 행복경애' '절대 승리의 인생'을 쟁취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 제8회 전국부인부간부회(2005.5.25)
◈ 수희공덕품의 후반도 어본존의 대공덕으로서 읽어야만 합니다.
오십전전(五十展轉)의 설법 후 세 단계로 나뉘어 공덕을 설하고 있습니다.
우선 첫째는 '반드시 물질적인 행복을 얻는다.'입니다.
경문에는 묘법을 듣는 자는 "이 공덕의 인연으로 몸을 바꾸어 태어나는 곳에는 좋고 더없이 묘한 코끼리, 말, 수레, 진귀한 보배가마를 타고 천궁(天宮)으로 가리라."(법화경 521쪽)라고 씌어 있습니다.
둘째는 '지도자가 되는 복운'입니다.
경문에는 조금이라도 남에게 권한다면 "이 사람의 공덕은 몸을 바꾸어 제석(帝釋)이 앉는 곳이나, 혹은 범천왕(梵天王)이 앉는 곳, 혹은 전륜성왕이 앉는 곳을 얻으리라."(법화경 521쪽)라고 씌어 있습니다.
제석, 범천, 전륜성왕이 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회사에서 부장이나 사장 혹은 지역의 리더나 묘법 유포의 지도자가 됩니다. 각자의 처지에서 리더가 되어 활약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법화경은 장군학입니다. 광선유포에 면려하는 지금의 훈련이 모두 세세생생 대지도자가 되는 원인이 됩니다.
불법에는 일체 헛됨이 없습니다.
셋째는 '지혜가 풍부해지고 색심(色心) 모두 건강해지는 공덕'입니다.
경문에는 말을 건네거나 권유하는 사람의 50가지 공덕이 상세하게 열거되어 있습니다.
즉 '근기(根機)가 날카롭고' '지혜가 있어'를 비롯해 입술과 혀, 치아와 코 모두 아름다워 얼굴이 예뻐지며 그리고 '세세(世世)로 태어나는 곳에서 부처를 뵙고' '법을 들어' '가르침을 믿어 지니게 되리라.'고 씌어 있습니다. (법화경 522~523쪽, 참조)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그리고 지혜나 복덕 등 일체가 모든 사람이 부러워 할 정도로 자유자재의 경애가 된다는 말입니다. 마지막에는 모두 소원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산도 있고 계곡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심을 끝까지 지속하면 마지막에는 '이래서 정말 좋았다'라는 경애가 될 수 있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한 노고는 마치 작은 성냥불이 광대한 초원으로 번지듯이 우주대로 넓혀지는 대공덕이 됩니다.
-법화경의 지혜, 제5권 66-67쪽
5.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위한 어본존
대성인은 어본존을 '법화홍통(法華弘通)의 기치(旗幟)'로서 나타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광선유포를 위한 어본존'이라는 뜻입니다.
대성인은 <니치뇨부인답서(어본존상모초)>'에서 "이에 니치렌이 어떠한 불가사의한 일인지 용수(龍樹)* 천친(天親) 등, 천태(天台) * 묘락(妙樂) 등조차도 나타내시지 않았던 대만다라(大曼陀羅)를 말법(末法) 이백(二百) 여년경에 비로소 법화홍통의 기치로서 나타내 드리느니라."(어서 1243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이 말법의 민중을 구하기 위해 대난(大難)을 견디어 나타내신 '광선유포를 위한 어본존'을 그 정신 그대로 홍통해 온 단체가 바로 우리 창가학회입니다.
대성인이 '법체(法體)의 광선유포'를 확립하시고, 우리 창가학회가 현실적으로 '화의(化儀)의 광선유포'를 실천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 두 투쟁이 바로 지용의 사명입니다.
- 어서의 세계 제2권 202-203쪽
◆ 화의(化儀)의 광선유포(廣宣流布)
광선유포에는 법체(法體)와 화의(化儀)가 있으며, '법체의 광선유포'란 니치렌 대성인이 1279년 10월 12일에 전 세계의 민중을 위해 대어본존을 건립하신 것을 말하고, '화의의 광선유포'란 전 세계인이 대어본존을 신앙의 대상으로 할 때를 말합니다.
6. 창가학회상주 어본존
1951년 5월 3일 회장에 취임한 도다 제2대 회장은 학회 단결과 전진의 큰 차축인 어본존을 안치하지 않으면, 묘법의 조직으로서 생명의 힘을 발휘할 수 없다고 날카롭게 통찰하셨다.
"이 어본존이야말로 지금의 창가학회 본부에 안치한 어본존이다. 어본존을 향해 오른쪽에 '대법홍통(大法弘通) 자절광선유포(慈折廣宣流布) 대원성취(大願成就)'라고 씌어 있으며, 왼쪽에 '창가학회상주'라고 씌어 있다.
도다조세이는 '이것으로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 이제 헛돌지 않고 계속 전진할 뿐이다.'라고 생각했다."(소설<인간혁명> 제5권)
당시 학회원은 약3천명. 이 어본존이 안치된 도쿄 니시칸다(당시)의 학회본부에서 75만 세대를 향한 광포확대의 전진이 시작되었다.
'일염부제 광선유포'라는 어본불의 유명(遺命)대로 의연하게 홀로 선 도다 제2대 회장. '학회상주' 어본존 안치는 '사신홍법'의 실천을 향한 선언이기도 했다.
"도다 선생님의 서원은 그야말로 대법홍통 자절광선유포였다. 그것은 어본불이신 니치렌 대성인의 유명(遺命)이고 학회의 대사명임에 틀림없다."(서설 <인간혁명 제12권>)
더욱이 제자로서 홀로 선 이케다 SGI 회장도 '대법홍통자절광선유포 대원성취'라는 말 그대로 '학회상주' 어본존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대성인의 불법을 유포하고 미증유의 발전을 이루었다.
"이제까지 우리 창가학회는 어디까지나 '어본존 근본'으로 전진했다. 오직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했다.(중략)
어본볼의 마음 그대로 올바른 어본존을 전 세계에 넓혔다. 세계 115개국(당시)이나 되는 나라의 사람들에게 그 위대한 공덕을 가르치고 체험했다. 이보다 더한 긍지는 없다. 명예는 없다."
- '창립기념일'기념 SGI 대표근행회 (1991년 11월)
◆ '대법홍통(大法弘通) 자절광선유포(慈折廣宣流布) 대원성취(大願成就)'
어본불 니치렌 대성인의 대서원인 ‘대법홍통’ ‘자절(자비와 절복) 광선유포’를 불의불칙(佛意佛勅)의 창가학회가 ‘대원성취’, 즉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사명을 준엄하게 각인한 것으로 창가학회상주 어본존에 씌어 있다.
* 2013년 11월 광선유포 대서원(大誓願)의 전당(殿堂)에 안치함.
- 한국 SGI 발간 자료 '어본존(御本尊) 수지를 위하여'에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 # 이케다 다이사쿠 # SGI # 창가학회 # 교학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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