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黃州) 최씨(崔氏)

[봄내인]

본관 연혁

황주(黃州)는 황해도 중앙 북단에 위치하는 황주군 일대의 지명이다. 고구려 때는 동홀(冬忽) 또는 동어홀(冬於忽)이라 불렀고,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취성군(取城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건국 전 태봉 무렵에 황주(黃州)로 바꾸었고 983년(성종 2) 황주목이 되었고, 993년(성종 12)에는 절도사(節度使)를 두었으며 천덕군(天德郡)이라 부르며 관내도(關內道) 관할로 두었다. 1012년(현종 3) 안무사(安撫使)를 두었다가 다시 목으로 개편하여 서해도(西海道)에 예속하였고 1217년(고종 4)에 지고령군(知固寧郡)으로 강등되었다. 1269년(원종 10) 원(元)나라의 동녕부(東寧府)에 속하였고, 1290년(충렬왕 6) 서북면으로 관을 옮겼으며 1356년(공민왕 5)에 다시 황주목(黃州牧)으로 환원되면서 서해도에 이관되었다. 조선 세조 때에 진(鎭)을 두어 2도호부, 6군, 5현 등을 관할하였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평양부 황주군이 되었다가, 1896년 황해도 황주군으로 개편되었다. 1937년 황주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성씨의 역사

황주최씨(黃州崔氏) 시조 최남혁(崔南赫)은 자가 정중(正重), 호가 학림(鶴林)으로 조선 성종조에 황주목사(黃州牧使)를 지냈다. 그는 누명을 쓰고 의주(義州)에 유배 되었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쳤는데, 사후에 그의 억울함이 밝혀져 좌의정(左議政)에 추증되고 포창문(襃彰文)이 내려졌다. 이에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그가 재임했던 황주를 관향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분적종 및 분파

황주최씨는 전주최씨(全州崔氏)에서 분적되었다고 하나 문헌이 전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 6세에 이르러 최정(崔汀)의 통정공파(通政公派), 최징(崔澄)의 대호군공파(大護軍公派), 최원(崔源)의 장군공파(將軍公派), 최능(崔能)의 생원공파(生員公派), 최한(崔漢)의 초산파(楚山派), 최영복(崔永福)의 무과공파(武科公派)로 분파되었다.

주요 세거지

평안북도 용천군 동하면
평안북도 용천군 부라면
평안북도 용천군 양광면
평안북도 의주군 고관면
평안북도 의주군 고성면 대산동
평안북도 의주군 광평면 월화면
평안북도 의주군 옥상면
평안북도 의주군 송장면
평안북도 의주군 향교동,
평안북도 위원군 봉산면
평안북도 초산군 남면
평안북도 초산군 서면

인구분포

2000년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황주최씨는 446가구 총 1,395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