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전남들꽃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진수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이란 혈액 중에 기름 성분의 지질이 많아진 생태를 말합니다.
체내에는 세종류의 지질이 있는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그리고 중성지방 있습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주로 간에서 혈관 벽으로 콜레스텔로을 운반하는 기능이 있어
심장병의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몸 안 여러 곳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간으로 빼내는 역할을 하여 동맥경화를 방지합니다.
** 고지혈증의 원인은?
1. 식사 : 고지혈증의 가장 큰 위험인자 중의 하난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고량의
칼로리가 포함된 음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입니다.
2. 비만 : 비만은 혈압을 올리고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3. 운동 : 운동부족은 결과적으로 비만을 초래하고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4. 흡연 : 총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5. 스트레스 :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긴장 등은 혈중으로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분비하도록
합니다.
6. 유전적인 요인 :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되며 이 경우 가족 모두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 콜레스테롤 종류와 정상수치는?
1. 총콜레스테롤 : 200mg/dl 이하
2.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 130mg/dl 이하
3.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 60mg/dl 이상
4. 중성지방 : 200mg/dl 이하 입니다.
** 고지혈증의 증상은?
고지혈증이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황색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으며 또한 고지혈증
자체로는 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므로 그대로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고지혈증으로
인한 위험 질병들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이 질환의 조기발견을 매우 중요합니다.
**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혈액 속에 지방성분이 많아지면 혈관 벽에 달라붙어 쌓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성이 없어지면서 동맥이 굳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동맥경화입니다.
심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장마비가 생기고 뇌혈관에 생기면 뇌졸중(중풍)이
발생됩니다.
** 고지혈증의 치료는?
고지혈증의 치료목적은 결국 죽상동맥경화성 질환을 예방하여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중요합니다.
1. 식이요법
1) 정상 체중을 유지합다.
- 비만하거나 과체중이면 체중조절을 해야 합니다. 식사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규칙적
으로 해야합니다.
2) 지방, 특히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입니다.
- 소고기, 돼지고지, 닭고기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하고 살코기로 먹습니다.
-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는 하루에 3~4 작은술 이하로 먹습니다.
- 식물성 기름 중 코코낫유(프림, 초콜릿, 비스킷), 팜유(라면) 등은 피합니다.
- 우유는 저지방 우유로 먹습니다.
3)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입니다.
- 달걀노른자는 주 2회 이하로 먹습니다.
-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오징어, 생선알, 내장 종류 등은 적은 양을 가끔씩만
섭취합니다.
4)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섬유소는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콩류, 신선한 야채,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고 과일은 적당량 먹도록 합니다.
5) 조리시에 주의합니다.
- 기름에 튀기거나 볶거나 부치는 요리 대신 삶거나 기름없이 굽도록 합니다.
6) 외식시...
- 권장 음식 : 비빔밥, 한정식, 깁밥, 초밥, 국수, 생선구이, 매운탕
- 피할 음식 : 곰탕, 설렁탕, 해장국, 선지국, 곱창전골, 부대찌개, 중국음식, 피자 등
2. 운동요법
운동을 하면 고지혈증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지혈증 환자나 예방을 위한 운동은 근력운동보다는 산보, 조깅, 수영, 에어로빅, 자전거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매회 30~40분 정도, 1주일에 3~5회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약물요법
약물치료는 한 번 시작하게 되면 대부분 오햇동안 지속해야 하므로 식이요법만으로
성공하기 힘들다고 판단될 때 약물요법을 시작해야 합니다.
약제 종류의 선택 및 사용량에 대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결정해야 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뽕나무
* 고지혈증에 약효가 있어 뽕잎을 음건하여 두었다가 종종 차로 마십니다. 엊그젠 무등산에서 오디를 한 봉다리 따와 술을 담궜지요.
잎은 어긋나며 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3~5개로 갈라지느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3~5쌍의 맥이 있고 자르면 유즙이 나온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자웅이주로 황록색의 이삭 모양으로 피는데 꽃부리가 없다.
열매는 6~7월에 액질의 핵과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검붉게 익는다. 열매를 '오디' 라고 한다
특징 및 사용방법은 양잠, 공업용, 약용 등으로 이용된다.
뿌리껍질을 상백피(桑白皮)라 한다.
동쪽으로 뻗은 것이 약효가 좋다.
흙 밖으로 나온 뿌리는 쓰지 않는다.
땅속에 있는 뿌리의 껍질을 벗긴 백피만을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 환제,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열매는 술을 담근다.
상지차(뽕나무 가지차), 상백피(뽕나무 속겁질)는 소염, 이뇨작용과 강력한 진해작용이 있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옛부터 몸에 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오디에는 노화억제 항산화 색소인 'C3G(cyanidin-3-glucoside)'는 물론 고혈압 억제
물질인 '루틴(RUTIN)'과 혈당 저하 물질인 'DNJ' 등건강 기능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
혈당 저하 성분이 있어 당뇨환자에 적합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다.
오디에 함유된 항산화 색소 C3G는 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보다 7배나강한
노화 억제 효과를 보이며 오디의 C3G 최고 함량은 1.27%로 포도의 2.3배,
유색미의 2.3배에 달한다.
오디의 효능
- 귀와 눈을 밝게 해 줌.
- 기침, 천식에 효과.
- 이뇨제, 완화제의 작용
- 중풍 예방에 유효한 화학물질을 함유
- 당뇨, 동맥경화, 고혈압
- 목마름, 변비
- 혈액순환 증진 : 냉증, 불면증
오디 생즙 만드는 법
- 오디 1kg당 설탕 50g과 꿀 100g을 넣어 잘 섞은 후
- 생즙으로 짜서 병에 담아 바로 드실 것만 냉장보관하시고
-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하십시요.
( 꿀 설탕 등은 입맛에 따라 첨가해시면 됩니다.)
- 생즙은 우유나 야쿠르트, 물 등에 희석해 드시면 됩니다.
오디 시럽
- 오디 1000g(건조한 오디는 500g), 꿀 300g
① 오디를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오랫동안 삶는다.
② 처음부터 약한 불로 천천히 달이고 국물이 없어지면 꿀을 부어 한 차례 끓여 불을 끈다.
③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디 시럽이 완성된다.
오디 차
재료 - 오디 시럽 1큰술 끓는 물 1컵
① 찻잔에 오디 시럽을 담고 끓는 물을 붓는다.
② 잘 섞어 1분이 지나면 천천히 마신다.
③ 매일 세 차례 정도 마시면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건강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한 오디를 이용해 '오디술, 오디즙, 오디잼, 오디음료' 등의 가공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디에는 노화억제 물질인 'C3G', 고혈압 억제물질 '루틴(RUTIN)', 유리당 성분 조성 및 혈당저하 성분인 '1-DNJ'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오디씨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87%에 달해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보감> 탕액편에는 '까만 오디는 뽕나무의 정령(精靈)이 모여 있는 것이며,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준다(黑?桑之精英 盡在於此 主消渴利五臟 久服不飢)'고 하고, 귀와 눈을 밝게(明耳目) 하며,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久服 變白不老)고 기록되어 있다.
오디에 다량 함유된 C3G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색소로 노화억제는 물론 당뇨병성 망막장애의 치료, 시력개선 효과, 항산화 작용 등 천연색소가 갖는 다양한 생리활성을 기대할 수 있어 농진청에서는 C3G 대량분리 기술 개발에 나서 성공했다.
혈당을 떨어뜨려 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디엔제이(DNJ)를 뽕잎과 같은 정도로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디 속에 존재하는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만으로 조성되어 있어 설탕을 배제시켜야 하는 당뇨환자식 등의 식품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지혈증 유도 흰쥐 실험에서 오디추출물을 투여한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함량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이는 천연색소 성분인 C3G와 더불어 오디 씨에 다량 존재하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linoleic acid)의 상승작용에 기인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뽕잎과 더불어 오디 중에는 고혈압 치료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루틴(Rutin) 함량이 메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으며, 오디추출물 및 오디함유 C3G의 H2O2 유도 신경세포사 억제 효능 및 OGD 유발 뇌허혈 모델에서의 뇌세포 보호 효능을 확인하였다.
- 꾸지뽕나무는 일반 뽕나무와는 달리 나무줄기에 가시가 돋아있고
잎이 감나무 잎과 비슷하고 두텁고 솜털이있의며 뽕잎을떼어내면
하얗고 진한 액체가 배출되며 병충해를 받지않는것으로
되여있습니다. 꾸지뽕나무는 줄기와 잎 껍질 열매 모두 약으로 사용합니다.
[SAMSUNG TECHWIN CO., LTD.] Digimax A6 1/78ms F27/10 ISO50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다.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다. 한반도에는 야생 회화나무가 없으므로 본디부터 없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적어도 천 년이 넘었으므로 토종나무라 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 중에서 회화나무와 가장 닮은 것은 ‘다릅나무’이다. 민간에서는 이 다릅나무를 회화나무에 못지 않은 영험을 지닌 나무로 여겼다.
회화나무는 잎 모양이 아까시나무나 다릅나무 잎과 비슷하다. 달걀꼴의 잎은 길이 2~6센티미터, 넓이 1.5~2.5센티미터로 7~17장이 어긋나기로 한 잎대궁에 달린다.
꽃은 8월에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이 꽃은 괴화(槐花)라고 하여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약으로 쓴다. 꽃피기 전의 봉우리를 괴미라고 부르는데 그 모양이 쌀을 닮았기 때문이다. 회화나무 꽃에는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들고 회화나무꿀은 꿀 중에서 제일 약효가 높다고 한다. 회화나무꿀은 특히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화나무로 염색한 괴황지와 스스로 우는 꽃
괴화는 꽃이 벌어지기 바로 전에 따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쓰는데 혈압을 낮추는 것 말고도 지혈, 진정, 소염 등의 작용이 있어 토혈, 대하, 임파선염, 치질, 이질, 피부병의 치료약으로 쓴다.
괴화에는 루핀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20~30퍼센트 들어 있어 이것으로 천이나 종이를 염색할 수 있다. 회화나무 꽃이나 열매로 염색한 종이를 괴황지라고 부른다.
괴황지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음력 칠월 칠석날에 따서 말린 괴화를 물에 담가 노란 색소를 우려내어 동짓달에 좋은 닥종이에 물을 들인다. 괴화를 우려낸 물에 닥종이를 담갔다가 말리기를 아홉 번 반복하여 진한 노란색이 나게 한다. 이 때 유의할 것은 마지막 아홉 번째 물들일 때의 시간이 반드시 동짓날 자시(밤11시 30분~1시 30분)여야 한다. 만약 5분이라도 틀리면 효력이 없다고 한다.
회화나무 열매를 달여서 우려낸 물로 괴황지를 만들기도 한다. 대개 아홉 번을 반복해서 물을 들여야 하며 신선한 열매를 짓찧어서 나오는 즙을 창호지에 발라 물을 들이기도 한다. 경신일, 계해일, 경신시, 계해시에 만들어야 된다고 한다. 일반 딱종이는 태우면 재가 거의 생기지 않지만 괴황지는 숯처럼 까만 재가 남는다. 또 일반 닥종이는 경면주사를 참기름으로 개어 도안을 그리면 번져서 사용할 수가 없지만 괴황지는 번지지 않는다.
회화나무 열매를 괴실, 괴각 또는 괴관으로 부르는데 그 모양이 특이하다. 열매의 꼬투리가 염주를 줄에 꿰어 놓은 듯한 모양인데 회화나무 말고는 꼬투리 모양이 염주알을 꿰어 놓은 것처럼 보이는 나무가 달리 없다. 거대하고 장엄한 수형을 지닌 나무에 어떻게 괴상하게 생긴 열매가 가득 달리는 것일까?
회화나무 열매도 강장, 지혈, 양혈(?血)등의 효과가 있어 토혈, 각혈, 치질, 혈변, 혈뇨, 장염 등의 치료약으로 널리 쓴다.
열매는 완전히 익은 뒤에 따서 햇볕에 말려 꼭지를 떼어 내어 쓴다.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즙을 짜서 쓰기도 하는데, 이 즙을 괴료(槐療)라고 하여 중풍이나 신경계통이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쓴다. 드물게 이른 봄철 곡우 무렵에 회화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받아 약으로 쓰기도 한다.
해묵은 회화나무 밑동에 드물게 버섯이 나는 수가 있다. 회화나무에 나는 버섯을 괴이, 괴아, 괴균, 괴치 등으로 부르며 신선이 되게 한다는 선약을 만드는 데 쓴다. 또한 이 버섯은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향약집성방>에 소개된 늙지 않고 오래 사는 비법
■ 회화나무 열매를 음력 10월에 따서 독에 넣고 약 기운이 새지 않게 꼭 덮은 다음 진흙으로 싸발라 봉해서 14일 동안 두었다가 꺼내서 껍질은 버리고 첫날부터 매일 먹는다. 첫날에는 한 개를 물로 먹고 다음 날부터는 날마다 한 개씩 늘여 15일 동안 먹는다. 이렇게 달마다 먹으면 밤눈이 밝아지고 힘이 나며 장수한다.
■ 회화나무 열매를 껍질을 벗겨 소 쓸개에 채워 넣고 그늘에서 백일 동안 말린 다음 한 번에 한 개씩 아침 빈속과 해질 무렵에 각각 한번씩 깨끗한 물로 먹는다. 한 달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백일동안 먹으면 빠졌던 이가 다시 나오고 달리는 말도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
■ 10월 상순에 좋은 회화나무 열매 두 말을 따서 질그릇에 담고 뚜껑을 꼭 덮은 다음 종이나 천 또는 진흙으로 잘 봉하여 49일 동안 두었다가 꺼내면 껍질에서 물이 생겨 물컹물컹하게 된다. 이것을 껍질을 모두 벗겨 천으로 깨끗하게 닦고 물로 잘 씻어서 닥종이로 만든 봉지에 넣어 두고 처음에는 한 개를 물이나 차로 먹는다. 다음부터는 매일 한 개씩 늘려서 10일 동안 먹는다. 그 다음부터는 다시 한 개부터 시작하여 매일 한 개씩 늘려서 10일 동안 먹는다. 이렇게 거듭해서 먹으면 장수하고 중풍도 치료되고 머리도 좋아지고 수염이 검어진다.
■ 회화나무 줄기나 가지로 지팡이를 만들어 짚고 다녀도 중풍에 걸린 사람이 낫는다고 할 정도로 중풍을 비롯한 온갖 질병을 낫게 하고 오래 살게 한다는 좋은 약이다. 껍질은 상처가 짓물러 곪은 데나 고름이 나오는 데 가루를 만들어 뿌리면 잘 낫는다. 줄기에 상처를 내어 받은 진은 여러 가지 중풍이나 힘줄이 오그라드는 데, 기침, 경풍 등에 신효하다고 할 만큼 효험이 있다. 회화나무 진은 중풍으로 인한 팔다리의 마비, 피부에 감각이 없는 데, 구안와사, 파상풍, 허리가 뻣뻣하고 힘이 없는 데 효과가 매우 좋다. 진을 말려서 가루 내어 먹기도 하고 다른 약을 달일 때 같이 넣을 수도 있으며 마르지 않은 것을 차나 음료에 타서 먹을 수도 있다.
■ 열매는 오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열을 내린다. 신장의 기운이 허약하여 침을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뼈가 부러진 것, 부인의 유방에 멍울이 생긴 것, 자궁이 몹시 아픈 것 등을 낫게 한다. 회화나무 열매를 식초에 오래 담가 두었다가 복용하면 중풍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으뜸가는 약이 된다.
■ 자궁의 통증을 치료하거나 남자가 양기를 세게 하려면 음력 칠월 칠석날에 회화나무 꽃을 따서 짓찧어 생즙을 내어 구리 그릇에 넣고 은은한 불로 오래 달여 고약을 만든다. 여기에 느릅나무 껍질 가루를 조금 넣고 팥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하루 두 번, 한 번에 대여섯 개씩 미지근한 물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흰 머리가 검어지며 병 없이 오래 살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정력이 매우 강해진 사람이 있다. 여성이 자궁통증에는 이 알약을 한 번에 한 알씩 며칠 동안 성기 속에 넣는다.
회화나무의 약성에 관한 옛 문헌 기록
회화나무 속껍질
<본초강목>에는 회화나무 속껍질을 끓여서 다섯 가지 치질과 악창 및 불에 데인 곳, 몹시 헤어져 헌 데를 씻는다고 나와 있다.
<향약집성방>에는 회화나무 속껍질을 후비증(어혈로 인한 염증)으로 추우면서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하고 약을 데우거나 태울 때 쓰는 초를 만드는 데 쓴다고 나왔다.
또 회화나무 속껍질은 맛이 쓰고 독이 없다. 입 안에 생긴 병이나 이가 아플 때에는 이것을 좁쌀 뜨물에 달여 입에 물고 있는다. 남자의 음낭이 부은 데는 회화나무 큰 가지를 잘라서 새싹이 나게 한 다음 그것을 뜯어 달여서 술을 만들어 마시면 나병, 위증(몸이 오그라드는 증상), 비증(마비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회화나무 버섯은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다섯가지 치질, 가슴앓이, 부인의 음부가 헐어 아픈 것들을 치료한다. 뽕나무 버섯처럼 단단한 것이 좋다.
회화나무 열매
<향약집성방>에는 회화나무 열매에 대해 이렇게 나와 있다.
맛은 쓰고 시며 짜고,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오장의 사기와 열을 없애고 침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다쳐서 부러진 것, 다섯 가지 치질, 불에 덴 것, 여성의 젖멍울 등을 치료한다. 자궁이 몹시 아플 때에는 음력 7월초에 딴 것을 짓찧어 즙을 낸 다음 구리그릇에서 알약을 빚을수 있을 때까지 졸여 팥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음부에 넣되 세 번만 바꾸어 넣으면 낫는다. 또한 이 방법은 태아를 유산시키는 데에도 쓴다.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기운이 나며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고 오래 산다.
회화나무 가지
<향약집성방>에는 종기가 난 데와 음낭 밑이 축축하고 가려울 때 회화나무 가지를 물로 달여서 씻는다고 전한다.
회화나무 진
<향약집성방>에 보면 회화나무 진은 여러 가지 중풍을 치료한다고 한다. 급경풍으로 이를 악물거나 팔다리가 마비된 것, 구안와사, 파상풍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약 또는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달여 먹을 때에는 다른 약에 섞어 쓴다.
회화나무 꽃
<동의보감>에 회화나무 꽃은 다섯 가지 치질, 가슴앓이를 치료하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고 열을 내린다고 적었다. 적백이질, 장풍(腸風), 하혈도 치료하는데 약간 볶아서 쓴다. 회화나무 잎은 어린이 경기, 열이 날 때, 옴, 버짐 등을 치료할 때 물에 달여서 쓴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나왔다. 회화나무 꽃은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혈분의 열을 없애며, 피나는 것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꽃의 루틴 성분이 실핏줄의 투과성을 낮추고 염증을 없애며, 달임약은 혈압을 낮추고 핏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밝혀졌다. 루틴 함량은 꽃봉오리가 더 높다. 장출혈, 치루, 자궁출혈, 피를 토할 때, 코피, 혈리 등의 모세혈관 장애로 인한 여러 가지 출혈과 간열로 눈이 붉어진 데, 부스럼에 쓴다. 피가 나는 데는 거멓게 볶아서 쓰고 고혈압에는 약간 볶아서 하루 6~9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머리가 좋아지고 눈이 밝아지는 회화나무 꽃차
회화나무 꽃을 늘 차로 마시면 고혈압을 예방, 치료하고 잘 늙지 않으며 뇌가 좋아지고 눈이 밝아진다. 만드는 방법은 여름철, 꽃이 피기 전에 봉루리째 따서 꽃술은 버리고 그늘에서 말린다. 이것을 약한 불에서 살짝 볶아 물 500밀리리터에 말린 꽃 10그램 정도를 넣고 양이 반쯤 줄어들때까지 은근한 불에 천천히 달인다. 이것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셔도 좋고 감초나 결명자를 함께 넣어 달여도 좋다.
회화나무 꽃차(괴화차)는 중국 사람들이 특히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시는 사람이 많지 않다. 맛이 특이하고 몸에도 좋으므로 널리 마셔 봄직하다. 조선 시대의 학자 이수광이 쓴<지봉유설>에 6월 15일 유두날에 수단을 먹는 것은 옛날 회화나무 잎을 찬물에 띄워 먹던 것과 같은 것으로 액운을 쫓기 위한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것을 보면 옛날 우리 선조들은 회화나무 꽃차를 즐겨 마셨던 것 같다.
회화나무 열매나 껍질, 가지도 차로 끓여 마시면 뇌를 튼튼하게 하여 기억력을 좋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눈이 밝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중풍으로 몸을 못 움직일 때에 회화나무 껍질 네 근에 물 한 말쯤을 붓고 푹 달여서 그물을 마시면 잘 낫는다. 하루 세 번 한 번에 한 사발씩 마시는데 전갈, 두꺼비, 지네 가루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빠르다. 대개 한 달에서 두달쯤 꾸준히 먹으면 큰 효험을 본다.
(회화나무의 어린가지는 진한 녹색이다.)
오갈피에는 섬오갈피, 지리산오갈피, 중부오갈피. 차색오갈피, 서울오갈피, 당오갈피,
가시오갈피. 왕가시오갈피. 민가시오갈피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데, 모두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특히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담근 오갈피술은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
주로 요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이름 나 있다.
그러나. 여러 오갈피나무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은 ‘가시오갈피’다.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 학자들이 처음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
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옛 소련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놀랍다.
가시오갈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
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
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 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
였다.
동물 실험에서 가축들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니. 소는 우유를 더 많이 생산했고, 닭은
두 달 만에 어미닭으로 자랐으며, 벌은 꿀을 60퍼센트나 더 많이 모아 들였다. 밍크에게 먹
였더니 불임률이 현저하게 줄고 새끼 사산율도 50퍼센트나 줄었다. 사람이 복용한 결과, 신
체의 지구력과 정신적 집중력이 향상되어 일의 능률이 훨씬 높아졌다. 운동선수들의 순발력
과 지구력이 향상되어 더 좋은 기록이 나왔고,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질병을 앓는 사람은
회복이 훨씬 빨라졌다. 갖가지 화학 물질과 마약, 알코올 중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뛰어났으
며,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 주었고, 고혈압, 저혈압 환자가 다
같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갔고, 신경쇠약, 우울증, 불
면증 환자들이 안정을 찾았다.
북한에서도 가시오갈피 달인 물을 노동자에게 먹였더니 암산능력이 140퍼센트나 높아졌다
고 보고하였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강한 방사선을 맞은 흰쥐한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
니 76퍼센트가 살아났으나 먹이지 않는 쥐는 84퍼센트가 죽었다. 또 유선암 환자 80명, 입술
및 구강암 환자 80명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여 상당한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처럼
놀라운 효능을 지닌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의 우수리강유역, 일본의 북해도, 우리나라의 백두
산 일대와 북한의 고산지대. 남한에서는 지리산, 태기산, 계방산, 치악산, 수도산, 설악산 등
의 해발 900~1,200미터쯤 되는 골짜기에 드물게 난다. 키는 2~3미터쯤 자라고, 줄기와 잎자
루에 가늘고 긴 가시가 빽빽하게 나는 것이 여느 오갈피와 다르다.
가시오갈피는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씨앗 결실이 거의 되
지 않으므로 번식이 몹시 어렵다. 한때 가시오갈피가 농가 소득작물로 유망하다 하여 러시
아에서 씨앗을 수입하여 비싼 값으로 농민들에게 보급하였으나 싹이 나지 않아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 가시오갈피는 우리나라의 북부지방이나 러시아의 연해주 같은 데서는
씨앗이 잘 영근다. 남한에서도 강원 북부지방의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서는 더러
씨앗이 잘 여문 것을 볼수 있다. 가시오갈피는 인삼을 능가하는 우리나라의 귀중한 약물자
원의 하나다.
⊙황기(黃 )
황기의 뿌리, 허한증세로 인한 식은땀(盜汗), 진땀(自汗)을 막아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강심(强心), 강장작용이 있어 지구력과 정력을 높여주며 잔병에 대한 면역성은 물론, 외부 온도와 습도등의 변화에 적응하는 몸의 기능을 도와준다.
몸을 보하는 대부분의 보약제에 자주 쓰이며 비만증 치료처방에도 거의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지방층의 급격한 분해로 인한 노폐물을 효율적으로 배설시켜주는 약한이뇨작용도 있다.
⊙숙지황(熟地黃)
현삼과(玄蔘科)에 속하는 지황의 뿌리를 활용한다. 뿌리 상태인 생지황을 술에 넣고 충분히 쪄서 꺼내어 햇볕에 말리고 다시 술에 넣고 찌고 말리는 과정을 9회 걸쳐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 약재이다.
보음(補陰), 보혈제(補血劑)로서 으뜸으로 꼽으며 제반 허약증세나 정력 및 지구력이 부족한 사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에게 많이 쓴다.
또한 이 약물은 자양(滋養),강심(强心)작용이 있으며, 혈당강하를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만자가 급격히 체중을 감소시킬 때 나타나기 쉬운 혈액순환 저하, 무기력, 지구력 부족을 보완해준다.
또한 많은 양의 숙지황은 식욕을 감소시키고 대변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음식 감량에서 올 수 있는 변비를 막아주므로 의이인과 함께 비만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다량 복용시 설사, 소화불량, 위염등의 위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삼백초
▶약재에 대하여
삼백초는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숲속 물기가 많은 땅에서 드물게 자라는 오래살이풀이다. 키는 30~90cm이고 뿌리는희고 털이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잎 모양은 달걀 모양인데 초여름에 줄기 끝 꽃 밑에 있는 잎 2~3개가 하얗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꽃은 이삭 모양으로 14cm 넘게 길게 자라며 5~8월에 꽃이 피어 9월에 열매를 맺는다. 청성초, 수목통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약성 및 활용법
삼백초는 <동의보감>이나 <향약집성방> 같은 우리나라의 한의학 책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갖가지 질병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약초다. 중국의 본초학 책에서는 수종과 각기를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주며 배 속에 잇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주고 종기나 종창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삼백초는 약리작용이 놀랍도록 다양하고 뛰어나다. 변비, 당뇨병, 간장병, 암, 고혈압, 심장병, 부인병, 신장병 등 갖가지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주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변비와 숙변을 없애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숙변은 두통, 고혈압, 간장병 등 만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삼백초에 들어 있는 쿠에르치트린, 이소쿠에르치트린, 프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변통을 좋게하는 작용을 한다.
해독 및 이뇨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공해물질로 인한 중독, 간장병으로 인하여 복수가 차는 데, 신장염, 부종, 수종 등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간염, 간경화 같은 간장질환과 당뇨병 치료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동맥경화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크다. 고혈압, 동맥경화는 심장병, 중풍,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삼백초를 차로해서 늘 마시면 모세혈관이 튼튼하게 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갖가지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냉 대하,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탈출 등을 치료한다. 자궁이 아래로 처져 고생하던 부인이 삼백초 뿌리를 달인 물로 찹쌀밥을 지어 먹고 나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와 있고 그 밖의 갖가지 여성질환에도 큰 효험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염증을 없애고 항암작용이 강하다. 중국에 사는 박순식이라는 조선족 여의사는 삼백초와 짚신나물 등을 이용해서 갖가지 말기 암 한자 80명을 90% 이상 고쳤다고 한다. 특히 폐암, 간암, 위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삼백초로 난치병을 치료한 사례가 많다. 고질적인 두통, 고혈압, 만성변비, 기관지염, 악성무좀, 심장병, 비만증, 중풍으로 인한 보행 및 언어장애, 악성 여드름, 만성피로, 습진, 피부병, 화상 등이 삼백초를 먹거나 짓찧어 붙이는 방법으로 나았다는 기록이 있고 정력이 좋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삼잭초는 그 효능과 성분이 아직까지 미지에 가려져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신비스런 약초이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삼백초는 뿌리, 잎, 줄기, 꽃 전체를 약으로 쓴다. 차로 달여 마실 수도 있고 두부, 돼지고기 등과 요리에 이용할 수도 있으며 생즙을 짜서 마실 수도 있다. 술에 담가서 우려 내어 먹기도 한다.
▶하루 10~20g을 물로 달여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복용법이다.
▶가루를 내어 복용할 때에는 잘 말린 삼백초를 볶아서 곱게 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번에 2~3g씩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거나 다른 약차와 함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