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굴 암장의 이방인들의 축제, 이애숙
좌측에서부터 새내기(5.10d), 이방인들의 축제(5.11a), 북두칠성(5.11a), 블랙홀(5.11c), 모나리자(5.12a), 별똥(5.11a), 햇살(5.10b), 빛오름(5.10b) 등 총8개의 루트가 개척되어있다. 가장 가장 우측의 물가에서 시작되는 ‘빛오름’은 박보성씨가 개척을 하였으며 제2피치까지 이어진다.
제2피치까지 오르고 나면 밑으로 펼쳐지는 경치가 뛰어나며 쉽게 오를 수 있는 루트다.
새내기(5.11a)
길이15m 퀵드로우 6개가 필요하며 전현진씨가 개척을 했다. 이 루트는 암장을 바라볼 때 가장 좌측에서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오버행은 덜 하나 미세한 홀드와 세로형 싸이드 홀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밸런스와 손가락 힘 등이 요구되며 발쓰기 등을 잘 해야 한다. 왼쪽의 그립홀드를 왼손으로 잡고 첫 번째 퀵드로우를 건다. 첫 번째 볼트 좌측으로 미세한 홀드를 왼손으로 잡고 두 번째 볼트위의 언더 홀드를 잡고 두 번째 볼트에 건다. 2~3번째 볼트 사이에 반마디의 세로형 홀드를 잡고 세 번째 볼트를 통과한다.
네 번째 볼트 우측의 세로형 홀드를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을 11시방향으로 최대한 뻗으면 작지만 양호한 홀드를 잡을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는 양호하며 마지막 쌍볼트는 우측의 ‘이방인들의 축제’ 하고 같이 사용한다.
북두칠성(5.11a)
길이15m, 퀵드로우 9개, 박보성씨가 개척을 했다. 좌측에서 세 번째로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오버행이며 ‘새내기’ 보다는 잡을 것이 큼직큼직한 편이서 손맛이 좋으며 재미있는 루트다. 첫 번째 볼트 아래로 한마디 홀드를 오른손으로 잡고 퀵드로우를 건다.
볼트 우측의 가로형 미세한 홀드를 잡고 두 번째 볼트 바로 아래쪽의 포켓홀드를 잡아야 하는데 반 마디의 미세한 홀드를 오른손으로 지지하는 것이 크럭스다.
2~3번째 중간부분의 가로형 홀드를 잡고 3번째 볼트를 통과한다.
여기서 세 번째 볼트 우측의 언더홀드를 오른손으로 잡으면 편리하고 안정된다.
3~4번째 중간의 튀어나온 왼손으로 잡고 네 번째 볼트 통과, 볼트위쪽으로 한마디 홀드를 왼손으로 잡고 5번째 볼트를 통과하면 경사가 오버행에서 수직으로 이어지며 홀드들도 좋아진다.
또다시 오버행이 시작이 되나 홀드가 양호하여 무난히 오를 수 있으며 쌍볼트에 접근할 수 있다.
햇살(5.10b)
길이20m, 퀵드로우10개, 전현진씨가 개척을 했다. 이곳 암장에서는 가장 쉬운 루트이며 인기있는 루트다.
오버행중에 가장 우측에서 시작되며 오버행이 많이 져있으나 잡을 것이 확실하고 큼직큼직하고 손맛이 좋아 재미있게 오를 수 있다.
맨 밑에 있는 첫 번째 볼트를 걸지 않고 우측에서 트레버스를 약2m 한다음 두 번째 볼트부터 클립을 한다.
첫 번째 볼트 위쪽의 양호한 홀드를 잡고 1시방향의 큼직한 모서리 홀드를 오른손으로 잡고 두 번째 볼트에 퀵드로우를 건다.
오른쪽의 크랙형 홀드를 오른손으로 잡고 세 번째 퀵드로우를 건다.
이 때 위의 튀어나온 바위에 머리조심을 해야하며 계속되는 양호한 언더홀드를 잡고 12시 방향의 툭 튀어나온 모서리를 두손으로 모아 잡고 오른발을 최대한 올려 무릅을 접히도록 한다음 오른손을 최대한 올려 잡으며 왼손은 푸시 동작까지 하면 이부분의 크럭스를 통과할 수 있다.
이 부분을 통과하면 수직으로 이어지며 홀드들이 양호하여 무난히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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