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해인-
안녕하세요? 완연한 가을 입니다. 바람도 싸하니 기분 좋구요 옅어진 가을 햇살,높아진 파아란 하늘, 여기저기 떠 있는 뭉게구름 참 보기 좋지요. 점심 시간에 커피 한잔 마시며 바라본 무등산은 어쩌면 그리도 께끗하든지요. 여기는 광주랍니다. 킬리 회원님! 무등산에 한번 오세요 이미 다녀가신거 아니라면 말입니다. 무등산의 단풍이 억새밭이 아주 볼만하거든요. 근처에 가볼만한 유적지도 많지요. 산을 내려오시면 하산주도 하신다구요? 광주는 유명한 맛 고장 아닌가요. 올 가을에는 한번쯤 다녀가세요. 그 자리에 저를 초대해 주신다면........
첫댓글 선배님의 글과 사진은 따뜻함이 전해지고
조용한 찻집에 머무는 느낌입니다.
몇년째 무등산못갔지만
짧은 글을 읽다보니
산 자락에있는 기분입니다.
감사드리고....... 잘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