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제 목 : 골육종 암 유전자 치료법 국내서 개발 美특허 받아
제 목 : 홍삼, 에이즈 치료효과 탁월
제 목 : 국산 신약 속속 개발
제 목 : [머니포커스] '게놈 프로젝트' 보험에도 큰 영향 줄듯
제 목 : [美연구팀] “비타민C가 DNA파괴… 癌 유발할수도”
제 목 : CD 먹는 곰팡이가 나타났다
제 목 : 美·日 복제소고기 시판금지
제 목 : “인공 혈액 2년내 시판가능”
제 목 : 美의사들 말기암 환자에 솔직하지 않아
제 목 :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코오롱 첫 개발
제 목 : [식품] "김치전쟁 한판 붙었다"
제 목 : 땀의 성분과 역할
제 목 : 북, 자체개발 인공수정체 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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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골육종 암 유전자 치료법 국내서 개발 美특허 받아
뉴스제공시각 : 2001/06/19 11:46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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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새 유전자치료법이 골육종 암 등에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특허를 얻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종양 유전자치료센터 천준 교수는 18일
“골육종 치료시 유전자 치료제를 정맥혈관주사를 통해 폐에 전
이된 골육종 암 세포만 찾아정상 폐조직 손상없이 치료하는 새
유전자 치료법으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골육종은 무릎이나 뼈 주위에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엔 통
증이 심하지 않아 지나쳤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전체 소아암의 5%를 차지하며 소아에서 발생하는 뼈암의 60
%를 차지하는 주요 질환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치료법은 미국의
유수 암 센터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3~4년 안으로 모든 골육종
환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김연수 기자 whitewhite@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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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홍삼, 에이즈 치료효과 탁월
뉴스제공시각 : 2001/06/18 19:47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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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진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울산대 의대 조영걸 교수팀은 지난 91년부터 국내 에이즈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치료제(지도부딘ㆍZDV)와 홍삼을 함께 복용시킨 뒤 10년
동안 면역세포(CD4+T세포)의 증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내성이 억제되고 면
역세포수가 현저히 증가했다고 국제면역약리학회지(International Immuno
pharmacology) 7월호에 발표했다.
조 교수팀이 11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10년 여 동안 ZDV와 함께홍삼을
복용 시킨 결과 모든 환자의 면역세포수가 유지되거나 증가했으며, 바이러
스 농도도 치료시작 당시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말초혈액단핵구세포(PBMC) 내 에이즈 바이러스(HIV-1) 가운데 내성을
초래해 세포수의 감소를 일으키는 '점 돌연변이'가 홍삼을 복용한 환자들
가운데서는 단 1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에이즈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ZDV는 환자들이 2년
이상 복용할 경우 내성 때문에 면역세포 수가 1년에 60/ul 가량씩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교수는 "현재 모든 에이즈 치료제는 4~5년 복용하면 내성이 발현되고
이로 인해 3~4가지 약을 섞어 사용해도 궁극적으로 치료실패를 가져온다"
며 "그러나 홍삼은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가격이 다른 치료제의
10% 수준에 불과해 에이즈 치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현재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과 AIDS 환자의 유전자 관련 공
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AIDS 환자가 많은 태국에서 고려홍삼을 치료제
로 사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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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국산 신약 속속 개발
뉴스제공시각 : 2001/06/18 19:16 출처 : 대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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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국산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웅제약의 당뇨성 족
부궤양 치료제인 EGF가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에 이
어 임상시험을 거친 국산 신약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또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밀리칸주도 곧 신약허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밀리칸주는 현재 후기 임상2상 시험을 끝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공식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밀리칸주는 단 한번 투여로 간암종괴를 괴사시키는 약으
로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셀론텍이 연골세포 치료제인 콘드론을 개발,이
미 식약청의 신약승인을 받았다.퀴놀린계 항생제인 팩티브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 신청
을 냈다가 임상자료보완 조치를 받았던 LG화학(현 LGCI)도
곧 추가임상결과를 취합,다시 FDA에 신약신청을 낸다는방침
이다.
또 유한양행은 암유발 유전자 작용을 차단해 대장암과 폐
암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한 먹는 항암제 ‘YH3945’를 개
발,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중이며 올해 안에 사람
을 상대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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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머니포커스] '게놈 프로젝트' 보험에도 큰 영향 줄듯
뉴스제공시각 : 2001/06/17 20:10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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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인류에게 제공할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와 악용
으로 인한 종교적, 윤리적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결과가 가져다 주는 파급 효과는 의학 이외에
다른 분야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것이라는 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근간으로 하는 보험에도 직접적으
로 영향을 줄 것이며 장기간 가입을 전제로 하는 보험 가입에 있어서 특히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염색체 한 쌍을 게놈이라고 부르는데, 염색체는 DNA로 이루어져 있고 인
간을 형성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모든 생명의 활동정보가 여기에 들
어있다.
인간게놈 프로젝트는 한마디로 유전자로 작용하는 부분이나, 유전자의 작
용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 그리고 아직 의미가 알려지지 않은 모든 부분의
정보를 해독하겠다는 프로젝트. 현재 대체적인 염기서열 분석이 거의 다
완성되었으며 향후 3~4년 이내에 그 실체가 모두 밝혀 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개개인의 유전자 차이
점을 빠르게 비교 분석 할 수 있어 치료의 방법이 사람마다 각각 달라지게
될 것이고, 치료약에 대해서도 유전자 서열 비교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약
물과 용량 등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고 발병 시기를 예측하여 적절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여 약
물 치료 이외에 문제가 있는 유전자를 회복시켜 정상적인 유전자로 바꾸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의 사망률을 현격히 떨어뜨릴 것으로 보고있다.
이 같은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수명이 연장될 것을 감안해 보험을 선택해
야 하며, 유전자 치료 등에 관한 보장이 추가될 것이다. 특히 수명이 늘어
날수록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보험이 인기를 끌게될전망이다. 과학,
특히 생명공학의 발전은 보험상품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동인이다.
◆ 인간 수명 연장과 보험
인간게놈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 시킬 것이며 장기적
으로 인간의 수명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세기 이전의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이 50세 미만이었으나 현재의
남자와 여자의 평균수명 73세, 78세인 점을 고려한다면 비현실적인 이야
기만은 아니다.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각종 난치병의
원인 치료가 가능하다면 현재의 보험 가입은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선
택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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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美연구팀] “비타민C가 DNA파괴… 癌 유발할수도”
뉴스제공시각 : 2001/06/15 20:19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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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C가 오히려 인체의 DNA를
파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암약리학센터 연구팀은 비타민C가 인체에 있는
‘리피드 하이드로퍼옥사이드(lipid hydroperoxide)’를 분해, 세포의
유전자 구조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지목돼온 독성 물질인
‘게노톡신’(genotoxin)을 만든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6월15일자)에 발표했다.
비타민C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영양소라는 것이 오랜
통념이었다. 실제로 비타민 C는 체내 ‘활성산소’에 전자를 제공, 그
독성을 무디게 해준다. 그런데 이번 연구는 비타민C가 ‘이적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비타민C 과다섭취로 체내에 활성산소가
바닥나면, 비타민C가 게노톡신 생산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을 이끈 이언 블레어(Ian Blair) 박사는 “채식 습관이 암 예방에
좋은 건 비타민C 때문이 아니라 각종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비타민C가 반드시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얻는 만큼 잃는 게 많다’는 점이 입증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치는 200㎎. 그러나 미국인들의 40%는 매일 알약으로
비타민C를 보충하며, 대부분 하루 권장치 이상을 복용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했다. (박돈규기자 coeu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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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CD 먹는 곰팡이가 나타났다
뉴스제공시각 : 2001/06/19 07:58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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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디스크(CD)를 먹는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페인의 저명한 과학연구소 연구원인 빅토르 카르데네스 박
사가 2년전 벨리세를 방문했을 때 친구들로부터 중미의 덥고 습한 날씨 때
문에 CD가 작동을하지 않고 일부분이 거의 투명해지는 이상한 탈색현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조사해본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카르데네스 박사와 마드리드에 있는 과학연구위원회 동료들은 이 곰팡이
들이 CD의 바깥쪽부터 먹어들어와 얇은 알루미늄층과 데이터 일부가 저장되
는 합성수지 부분을 먹어치우는 것을 알아냈다고 신문은 말했다.
카르데네스 박사는 "이 곰팡이는 알루미늄을 완전히 파괴하고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연구소에 근무하는 생물학자들은 이같은곰팡이를 본 적이 없다며
지오크리쿰이라는 곰팡이와 같은 종류라고 말했다.
CD를 만든 네덜란드 전자업체 필립스사는 이 경우가 극단적인 기후환경
에서 초래된 이상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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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美·日 복제소고기 시판금지
뉴스제공시각 : 2001/06/18 15:26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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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소의 바이오 안전성과 생물재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
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문가들이 안전하다고 최종 판정
할 때까지 복제동물의 고기나 우유의 시판을 금지시켰다. 또 미
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5일 대량의 동물 복제가 대상 동
물들을 질병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도 지난
해 시민단체들의 복제 소 판매 반대 시위 이후 복제 소의 유통을
금지하고 장기 안전성 검사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초까지 정부가 안전성 검증도 없
이 졸속으로 서울대 황우석교수가 만든 복제 소 수정란 838개를
세계 최초로 일반 농가에 보급했다가 지난 가을 국정감사 때 복
제 소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자 뒤늦게 복제 소의 유통을 금지
하고 태어난 송아지를 전량 수매키로 했다. 하지만 복제수정란이
분양되기 시작한지 1년째인 지난 15일 현재 11마리의 복제 송아
지가 태어났으나 그 중 절반 가량만 회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축산기술연구소의 장원경박사는 “정부가 복제 송아지를 전북 남
원지소를 통해 종자 수매가의 20~30% 높은 가격에 일괄 수매중이
지만송아지 자체는 농가 소유여서 정부가 강제 수매할 수 없다
”며 “농민이 판매를 원치 않을 경우 농가에서 키우게 하는 대
신 이동·처분시에만 제재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박사
는 “장단기 독성검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되면 이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해 복제 소의 안전성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윤성혜 기자 shyoon@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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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공 혈액 2년내 시판가능”
뉴스제공시각 : 2001/06/19 11:46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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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피와 섞여도 부작용이 없고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인공혈
액을 만들어 내려는 의학산업의 꿈이 곧 실현되게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8일자에서 전문가들을 인용, 이른
바 모조혈액이 앞으로 2년내에 시판이 가능해 혈액부족을 완화하
고 응급상태에 있는 인명을 구하는 동시에 헌혈 혈액 수혈에서
오는 감염성 질환의 잠재적 위협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
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 얼라이언스제약, 매사추
세츠주 케임브리지의 바이오퓨어, 소너스 제약(시애틀) 등 미국
제약회사에서 최근 50여종의 혈액 대체물질이 개발중이며 임상실
험 전단계까지 진행됐다고 전했다.
연구·실험중인 인공혈액은 이르면 올 여름 미국 식품의약청(FDA
)에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조혈액은 인체내 혈액를 대신할 수는 없는데 적혈구세포의 역
할을 수행할 수 있을 뿐 장시간 체내에 머물게 할 수 없다. 또
일부 제품은 고혈압이나 발작, 심장마비 등의 잠재적인 위험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인공혈액은 생명을 위협하
는 쇼트를 막고 급작스런혈류 저하, 전장(戰場), 여호와의 증인
과 같은 수혈거부자, 적혈구성 빈혈등과 같은 응급상황에서는 값
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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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美의사들 말기암 환자에 솔직하지 않아
뉴스제공시각 : 2001/06/19 08:59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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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들은 얼마나 더 살 수 있겠느냐는 말기암환자들의 질문에 대부분
솔직하지 않은 대답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말기암 환자들의 이러한 질문에 솔직한 대답을 해 주는 의사는 40%도 안되며
나머지는 자신의 판단과는 다른 답변을 하거나 아예 대답을 하지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시카고대학 메디컬 센터의 엘리자베스 래몬트 박사가
미국내과학회가 발행하는 '내과학보'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326명의 말기암 환자를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게 한 시카고지역의 의사
258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실시한 이 조사 결과 얼마나 더 살 수
있겠느냐는환자의 질문에 자신이 판단하는 예상생존기간을 솔직히 말해주겠다고
대답한 의사는37%에 불과했다.
23%는 남은 생존기간이 얼마인지 알 수 없다는 대답을, 40%는 자신의
판단과는다른 솔직하지 않은 대답을 해 주겠다고 답변했다. 이 40%중 4분의 3은
자신의 판단보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해 주겠다고 말했다.
래몬트 박사는 이들에게 솔직하지 않은 대답을 하는 이유는 묻지않았으나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싶지 않거나 나쁜 소식을 알려주는 것이 환자의
상태를 더욱악화시킬 것이 두렵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래몬트 박사는 그러나 말기암 환자가 자신의 재무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의
의료에 관한 결정을 내리거나 가족과 친지에게 남길 말을 할 때가 되었음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환자에게는 남은 생존기간을 솔직히
알려주어야 한다고말했다.
래몬트 박사와 함께 이 조사에 참여한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박사는 의사와
환자사이에는 솔직하고 공개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는 의사들
거의 모두가 동의하면서도 유독 이 문제만은 예외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말기암 환자는 3명중 두명꼴로 의사가 제공하는 정확하지않은 정보를
근거로 의료상 또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앤아버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의 피터 어벨 박사는 환자의 예후는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논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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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코오롱 첫 개발
뉴스제공시각 : 2001/06/18 19:09 출처 : 대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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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을 주사제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
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코오롱은 18일 미국 현지 벤처법인인 티슈진이 인체의
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유전자 치
료제 ‘티슈진’을 개발,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
다.
코오롱은 이 치료법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신약
허가문제를 협의중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임상실험에
들어가 2005∼2006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
료법은 없다”면서 “티슈진은 간단하게 치료제를 관절 내
에 주사만 하면 낫게 되는 획기적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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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식품] "김치전쟁 한판 붙었다"
뉴스제공시각 : 2001/06/18 16:45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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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식품업계에 매콤한 김치바람이 휘몰아 치고 있다.
두산, 동원, 풀무원, 제일제당, 농협등 메이저업체들이 김치부문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며 투자를 본격화하면서연간4,600억원 대 상품 김치시장을
둘러싼 쟁탈전이 한층 가열될 조짐이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이나 유럽인의 입맛에 맞춘 ‘글로벌 김치’
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본 일변도의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일대 변
화가 예고되고 있다.
‘종가집김치’를 생산하는두산식품BG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 석강농공단
지에 세계 최대 규모(일일 생산량 80톤)의 김치공장을 준공해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두산은 최신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2만4,000톤
의 완제품 김치를 생산, 국내 최대의 김치 메이커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계
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거창은 중남부 지방의 고냉지 및 월동배추의 산지와 인
접한데다 김치 담그기에 가장 적합한 ph 8~9의 지하수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포장방법 등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김치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아래 이달 초김치 해
외수출 1위 업체인 정안농산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풀무원은 정안농산의 김치 제조노하우를 토대로 포기김치와 갓김치, 열무
김치, 총각김치, 오이 및깍두기 등연내에 22종의 프리미엄급 김치 신제품
을 개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무공해 천연제품을 추구해 온 회사 이미지를 살려 일
체의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은 유기농 김치로 승부하겠다”며 “주요 백화
점의 식품 판매대에 고객이 원하는 김치를 직접 포장해 사갈 수 있는 코너
를 신설하는 등 친밀도 높은 마케팅을 전개해 내년부터는 연 120억원의 매
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두산은 김치의톡 쏘는맛과
비린냄새를 싫어하는 미국, 유럽인들을 겨냥해 올초 ‘냄새 나지 않는 김
치’를 개발, 구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제품은 마늘, 생강, 파, 고춧가루등 기존김치의 주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김치의역한 냄새를없앤 것이특징. 특히 냉장 상태에서 통상 1개월 정도밖
에 보존할 수없는 기존김치와 달리 특허 출원한‘저발효취 숙성법’이라는
신공법을 사용, 5개월 이상 싱싱한 상태로 보존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
명했다.
이에 맞장구를 치듯 제일제당도 곧 바로 전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글로
벌 퓨전김치를 내놓으며 추격전을 펼치고있다. 제일제당은 서양 샐러드와
유사한 ‘크런치 오리엔탈(Crunchi-Oriental) 김치’를 비롯해 멕시코식
‘살사김치’, 과자와 함께 먹는 ‘스낵김치’, 독일식 채소절임‘크라우
트 김치’등퓨전 스타일의 김치를 잇달아 출시, 해외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서 무료시식회를여는 등 틈새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출물량도 크게 늘
어나고 있는 추세.
업계에 따르면올들어 4월 말까지 김치 생산업체들의 수출실적은 2,452만
달러(8,134톤)로 지난해 동기보다 79.1%증가했다. 수출지역은 일본이 전
체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 일본 편중현상이 심한 편이긴
하지만, 상승폭이 커지고있다는 것은그만큼 김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업체별로는 정안농산, 두산, 농협, 삼진, 진미식품, 한국농산 등의 실적
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김치업체 관계자는 “주요 업체들이 다양한 기호와 입맛을 겨냥한 신
제품을 개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며 “한국의 김치가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게 88서울올림픽 때였음
을 감안하면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둔 현 시점이야 말로 해외시장을 선점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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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땀의 성분과 역할
뉴스제공시각 : 2001/06/17 19:04 출처 : 대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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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몸의 열을 내려 건강을 지켜주는 일종의 ‘체온조절
장치’라고 할 수있다.
마치 여름에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에어콘과 같
은 역할을 한다.
땀은 초록색 땀을 흘리는 색한증(色汗症) 환자를 빼면 99%
가 물이고 나머지는 소금,칼륨,질소함유물,젖산 등으로 이
뤄져 있다.
소금 농도는 땀을 흘리는 상태에 따라 달라 묽을 때는 0.4
%,진할 때는 1%까지 된다고 한다.
땀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 에서 분비된다.
에크린 땀샘은 입술,손·발톱,음부를 제외한 몸 전체 특히
손바닥,발바닥,겨드랑이에 많다.이곳에서 나온 땀은 몸의
표면에서 증발해 체온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또 정서적 자
극에 반응해 통증,공포,분노,긴장감 등을 느낄 때도 땀이
분비된다.이때 진땀이 흐른다.
아포크린 땀샘은 털과 함께 있으며 겨드랑이에 95%쯤 몰려
있다.젖꼭지,유방,외이도(귓구멍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
등에도 일부 있다.여기서 나오는 땀은 지질이나 단백질 등
유기질이 많아 이것들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
새를 풍긴다.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흘리는 땀의 양은 하루 0.5∼4ℓ.사
는 지역과 계절,활동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체중 65㎏인 사람은 섭씨 29도인 실내에서 하루종일 가만
히 있기만 해도 3ℓ의 땀을 흘린다.500㎖ 짜리 생수병을 6
개나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축구선수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 3∼4ℓ,마라톤 선수
가 완주하면 이보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운동을 하고 흘
리는 땀은 노폐물 등을 체외로 내보내는 데 반해 사우나에
서 억지로 땀을 빼면 체내에서 필요한 성분인 칼륨이나 칼
슘,마그네슘 등이 함께 빠져나간다.
더위에 적응되지 않은 사람이유리공장에서 일하거나 뛰기
등 운동을 하면 시간당 최대 700㎖,더위에 적응된 사람은
시간당 최대 1,500∼3,000㎖의 땀이 분비된다.
일시적으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자기체중의 10%에 이르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등 위험하다.
갈증은 체중 70㎏인 경우 2%인 1.4ℓ 쯤의 수분 손실이 발
생하면 나타나기 시작한다.수분을 계속 빼앗기면 탈수증으
로 이어진다.더 심해지면 발작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환각,섬망(헛 것이 보이는 것)등이 생기기도 한다.
물이 수증기로 될 때의 기화열은 1g당 539㎈이므로 만약
땀 1ℓ가 다 증발하면 체중 60㎏의 경우 체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 박만실 을지병원 흉부외과 교수,연동수 연세의대
생리학 교실 교수,최영호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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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북, 자체개발 인공수정체 이식 성공
뉴스제공시각 : 2001/06/17 17:56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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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적십자병원의 안과병원에서 인공수정체를 개발해 이식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병원이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인공수정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해 "광명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었다"고 16일 보도하면서 인공수정체는 북한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또 이 병원의 소화기전문병원에서는 난치성 질병의 하나인 위암의 1차선별
체계를 수립하고 환자들을 치료함으로써 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평양의학대학병원 등 북한 의료기관이 새로운 치료 방법을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3년동안 수백건의 심장수술을 한 평양의학대학병원
심장혈관외과 의료진이 환자의 심장을 대신하는 `인공심폐기'를 이용한
심장수술을 성공한데이어 한번 절개해 여러가지 심장기능 장애를 처치하는
심장수술도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만유병원에서도 `취장(췌장)두부암수술법', `전위선(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등을 새로 도입했으며, `심ㆍ뇌ㆍ혈관 질병' 진단장치의 컴퓨터화를
실현하고 `인공혈관 개건술' 등 심장질병과 관련한 모든 수술에 현대적인 진단
및 치료방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