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호텔로비에서 10시 약속을 하고 20분먼져 나가있었는데... 벌써 와계신 쩡선생님~
정말 후기 대로 완전 감동적인 택시 투어였답니다.
오늘따라 비가 많이 와주신 하늘... 양명산을 시작으로 투어를 해야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관계로 핑시로 바꿔주신
쩡선생님... 생각보다 여행 루트가 더 좋았구요. 정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셨더라구요.~^^~
핑시를 가는 도중 특산품 껌을 사주셨는데... 정말 깜짝 놀랄 맛을 가진... 이름이 뭐더라... 많이 씹으면 입이 빨개 지더라구요...
좋은 경험 했죠... ^^; 졸릴때 씹는다고 해주셨는데.. 서로 언어가 통하질 않아 고민했는데 다행이도 바디 랭귀지~ 또는 간단한 영어로 무리 없이 투어 가능했답니다.~
핑시에 가서 취두부도 사주셨지만... 제 입맛에 맛질않아 다른분 드렸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이해해주실꺼라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등을 켜는것도 가르쳐 주시고 사진처럼 그려서 불을 피워 하늘로 날리는 겁니다. 아주 좋았어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거 보이시나요? 지우펀입니다. 신발에 물이 흘를 정도로 많이 왔구요... 사람도 무지 많구
생각보다 길고 볼것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았어요... 쩡 선생님은 특산품을 맛보게 해주시고 싶으셨는지 지우펀에서는 떡도 사주셨어요... 너무 받아 먹으니 미안했어요~ 정말 맛있는 떡이었어요... 비가와도 방글방글 웃으시면서 너무 편하게 해주셨고 우리를 배려해 뽀송뽀송 수건도 챙겨주시면서 닦으시라고... 정말 섬세하셨어요~ 저희 엄마가 너무 자상하다고~
여긴 황금폭포 인데 ㅋㅋ 바람이 초강풍으로 부는데도 구지 내려서 사진도 찍고 ㅋㅋ 아주 즐거웠어요~ 정말 멋지죠~
예류는 정말 멋진 바다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와서 잘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쩡선생님... 우비까정 챙겨주시고.... 눈물 날꺼 갔죠~ 엄마 바지 젖을까봐 저렇게... 제가 증빙자료 찍어놨어요...
예류에서 나와 생강차도 사주시고... 아주 미안하게 말이죠~ㅠㅠ;
호텔로 돌아가기전에 중샤오푸싱에 내려달라 했는데 쩡선생님~ 짐놓고 데려다 주시겠다고....
저희 신랑도 이정도는 아닌데....헉.... 저희 엄마께서 안사람은 좋겠다고... 저리 자상해서...ㅋㅋㅋ
그래서 공항갈때 데려다 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오케이하시면서 오전에 일찍만나 안가봤던곳을 무료로 투어해주셨어요..
원산대반점, 시내 곳곳. 아~ 그리고 투어 다음날 마오콩을 간다고 했더니... 다음날 오전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쩡선생님께서 오늘 마오콩 휴관이라고... 흑흑... 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고맙습니다~
공항에 내릴때 쩡선생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집에와서 보니 너무 맛있어서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이름을 몰라요.. 엿종류인지.. 아니 더 부드럽고 안에는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더라구요... 전 너무 받기만 해서 미안했어요....유즈히코님 덕분에 이런 호사를 했네요... 대만에서 봤으면 같이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어요... 근데 한국와서 생각을 하니 늦었네요... 날씨와 상관없이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쩡선생님 나중에 한국 놀러오세요~ 제가 어설프지만 투어 해드릴 수 있을꺼 같아요~ 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중국어를 못해서 말이죠~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씨에씨에~
첫댓글 안녕하세요 유수정님^^ 이렇게 정성스럽게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일날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여행 잘 하고 오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
껌이라고 적어주신 것은 입이 빨개진다고 하시니 삥낭 인것 같습니다.
기사님께 꼭 사진과 함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