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뻥튀기 하나님 (사사기 7:8-17)
작은 교회 목사들은 예배 때 그냥 설교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큰 교회 목사의 설교는 여러 번
사용됩니다.
2부, 3부 예배 하는 식으로 여러 번 설교하고, 방송으로 나가고, 다른 교회나 집회에 강사로 가서
또 설교하고, 녹음하여 판매하고, 나중에는 설교집으로 만듭니다.
이름 있는 큰 교회의 목사님 설교집은 그래도 좀 팔리지만, 대부분은 자기 돈으로 출판하여 나누어
주는 수준입니다.
저는 설교집을 만들 수준도 못되고 생각도 없지만, 제일 좋은 설교집은 성도들의 변화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된 삶을 사는 성도들의 삶이야말로 가장 멋진 설교집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저의 설교집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기의 소망과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이 예수님의 재림 때 그 앞에 있는 성도들이라고
하였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2:19).
어떤 책보다 복되고 감동적인 저의 설교집이 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아버지의 직업을 적어 내라고 했더니, 붕어빵 장사 아들이 아버지의 직업을
‘생선철판구이’ 장사라고 적었답니다.
아버지가 뻥튀기 장사를 하는 아이는 뭐라고 적었을까요? ‘곡물팽창업’이라고 적었답니다.
요즘은 뻥튀기 장사를 보기가 힘들고, 시골 장터 같은 데 가야 볼 수 있습니다.
뻥튀기 기계에 쌀, 떡국, 옥수수 등의 재료를 넣고 일정한 압력이 되도록 가열합니다.
때가 되면 호각을 불고 (뻥 터질테니 놀라지 말라는 신호입니다.) 뻥 터뜨리면 연기와 함께
튀겨집니다.
넣은 재료가 그야말로 팽창되어 나오기 때문에, 요즘은 뻥튀기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비싸지 않고 양은 많기 때문에 간식거리로 좋습니다.
또 뻥튀기는 어떤 사실이나 물건 따위를 과장하여 크게 부풀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른다고
사전이 정의합니다.
그래서 뻥튀기한다고 하면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하지만 뻥튀기는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먹이시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볍씨가 싹이 나고 자라 모종이 되면 모심기를 하고, 그것이 여름 햇살에 자라면 가을에 익은
벼를 수확합니다.
보통 벼 한 포기당 15개 이상의 이삭이 나고, 이삭당 80여개의 낟알이 열립니다.
하나의 볍씨가 1,000배가 넘는 결과를 낳으니, 엄청난 뻥튀기가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에서도 좋은 땅에서는 30배, 60배, 100배의 열매가 맺힙니다.
하나님께서 땅과 식물에 심어 두신 수확의 법칙이 바로 뻥튀기입니다.
씨앗과 열매가 1:1로 되어진다면 동물들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
모든 식물은 씨앗과 열매의 수를 비교할 때 뻥튀기하여 수확하게 되어 있고, 그래서 동물들이
살아갑니다.
사람이 농사를 짓는 것은 하나님께서 수확이라는 뻥튀기의 법칙을 정해 두신 것을 전제로 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 말씀도 같은 원리입니다(요한복음 12:24).
밥을 할 때도 쌀의 양에 비해 밥의 양은 뻥튀기가 됩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누룩의 비유 - 작은 누룩이 전체를 부풀게 하는 원리로 빵이 만들어집니다.
밥이나 빵이 뻥튀기가 되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듭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뻥튀기의 법칙은 식물의 수확뿐만 아니라 영적인 면에도 적용됩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는 소원을 가졌습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2절)
이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은,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시지는 않지만 그 생각은 좋게 받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열왕기상 8:18-19)
아름다운 생각과 소원을 가진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 그야말로 뻥튀기의 복입니다.
다윗을 목장에서 데려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세우시고 (8절),
가는 곳마다 원수들을 멸하고, 그의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시고 (9절),
이스라엘을 든든히 심고, 사사시대와 달리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시고 (10-11절),
다윗을 위하여 집(왕가)을 세우시고, 다윗의 씨가 계승하여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11-13절)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다윗의 소원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이 엄청납니다.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3절)
최근 아랍권에서 부는 민주화의 열풍으로 장기 집권하던 독재자들이 물러나고 있습니다.
튀니지와 이집트가 그랬고, 현재는 리비아의 카다피가 버티며 국민들과 겨루고 있습니다.
이런 독재자들은 모든 권세와 나라의 부를 독차지할 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까지 물려 주려고
하였습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왕들과 권세자들의 가장 큰 바람은 오래도록 권세를 누릴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시는 복이 바로 그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 (건물 성전)을 지어 드리겠다고 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 (왕가)을
세우시고 그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다윗이 좋은 생각, 믿음의 생각, 아름다운 생각을 하나님께 심었더니, 하나님께서 뻥튀겨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 믿음과 사랑과 충성을 심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고 심는 사람,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지 않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태복음 19:27-29)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누가복음 6:3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라기 3:10)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 하나님 안에 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뻥튀겨 주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육의 양식뿐만 아니라 영적인 복도 풍성하게 주시는 뻥튀기 장사와 같습니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을 울린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있었습니다.
다른 은행권보다 이자를 몇 퍼센트 더 주는 것 때문에 돈을 맡겼다가 날려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1금융권의 은행들 1년 정기예금 이자가 4% 안팎인데, 저축은행들은 5-5.5% 정도입니다.
불과 1-2%의 이자를 더 바라다가 몽땅 날려버리는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몇 퍼센트 정도가 아닙니다.
그야말로 뻥튀기 하듯이 풍성하게 주십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복을 받는 사람, 하나님의 약속 안에 심는 사람은 다 수지맞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닭고기의 1/5이 하림에서 생산되는데,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초등학생 때부터
가진 꿈의 결정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11살의 김홍국에게 외할머니께서 병아리 10마리를 사 주셨는데, 그걸 키워 팔아
또 병아리를 샀습니다.
그러면서 김홍국 소년은 “하나님 이거 뻥튀기 해 주세요.” 하고 기도했답니다.
고교생 때 닭 1,000마리에 돼지 30마리의 농장주가 되었고, 마침내 국내 최대이며 동양 최대의
육계공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3년, 익산공장에 불이 나서 1천억 원대의 피해를 입고 위기를 맞습니다.
공장의 화재는 모태신앙이지만 건성으로 신앙생활하던 그가 새로워지고 영적인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장 화재 3개월 후에 교회당 신축을 하게 되었는데, 그가 건축위원장을 맡고 100억 원을 헌금하였습니다.
부지를 빼고도 450억 원이 소요된 교회당을 아름답게 지었습니다.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했던 어린 소년의 꿈과 ‘뻥튀기 해 주세요.’ 하는 기도가 이제는 매일 40만
마리의 닭고기를 생산하는 엄청난 양계장과 공장으로 뻥튀기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복은 우리의 헌신과 섬김보다 훨씬 큽니다.
뻥튀기의 법칙이 없이는 우리가 살아갈 수 없는데, 영적으로도 하나님께서는 뻥튀기 하나님이십니다.
다윗과 같이 복된 생각과 꿈과 믿음을 심어 하나님의 뻥튀기 속에서 아름답게 이루어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