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님은 최고의 트롯맨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개학과 입학이 4월로 연기될 정도로 뒤숭숭하며 불안하고 조그만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하루 하루가 고통스러울 만큼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일이 있게 마련인지 가슴이 확 열리며 기분이 전환되는 것은
미스터 트롯에 김호중님의 노래를 듣는
일입니다.
김호중님이 고등학생 시절 스타킹에서 멋진 성악과 할머니의 그리움으로
불러준 찔레꽃의 기억이
희미하게 나며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와 주어서 고맙습니다.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 트롯으로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가 와서 정규방송, 재방송, 재 재방송까지
보며 그 중에 유독 김호중님의 노래를 더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성악과 트롯으로 넘나들며 시원한 창법으로 들려준 노래들을 공감하며 행복하였던 것은 김호중님의
노래는 평범함이 아닌 소리와
악기와 감성이 공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성악의 발성법
때문에 트롯으로 이동하기 힘들었을 텐데 성악을 하든, 트롯을 하든 김호중님이 전하려는 감정이 고스란히
관중에게 혹은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기에 멋지게 살아있는 노래가 되고 있습니다.
성악으로 큰 무대의
경험이 많았기에 떨림이나 두려움으로 위축되는 일이 없이 감정을 전하려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렇게 전하려는 마음이 노래로 변하며 최고의 소리가 되기에 음은 높아도 듣기 편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노래에 이기적인
생각이 끼면 분명 듣기 거북할 텐데 그런 생각이 없기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며 노래만이 가진 특별한 무엇이 있는 것이기에 가능한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 누구나
겪는 외로움과 힘든 일들을 노래로 위로해 주고 보듬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힘이 김호중님에게는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김호중님의 인생곡인 “고맙소”는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감정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런 감정을 누가 평가할 것이며 누가 점수를 매길 수 있겠습니까?
그 노래는 노래가
아닌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예술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사람들과 부족한 사람에게 더함을 주었고, 메마른 사람에게 물을 뿌려주었으며,
옛 은사님께 전화를 들도록 만들었습니다.
큰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그래서 순위의 의미보다 더 큰 위로를 받았으며 그의 노래가 우리의 앞 길에 빛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누구라도 힘들거나 어려움에 흘리는 눈물을 거두어 줄 수있는 김호중님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고 복입니다.
미스터 트롯 덕분에 처음으로 연예인의 펜카페에 가입해 봤으며 펜으로서 글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호중님의 펜이 된 기분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습니다.
'태클을 걸지마' 때의 영상보다 '고맙소'때의 김호중님의 모습이 헨섬해진 것 같은데요. 맞는가요?
턱선이 살아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