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년 8월 24일(일)
* 만남 : 7호선 상봉터미날역 2번 출구, 08:30am
* 참석 : 若水, 龍華, 鏡岩(3)
* 코스 : 상봉터미날 출발(화천행), 09:10am - 화천 버스공용터미날도착,11:20am-해산관광농원도착(산행출발지인 동시에
중식장소, 화천 터미날에서 택시로 이동),11:50am- 해산관광농원 뒷길로 산행 출발,13:00pm-일산 (해산주봉의
첫 출발 능선)도착, 17:00pm-해산 주봉 도착, 18:00pm-해산주봉 출발(막걸리+메밀전으로 정상주후),18:30pm-
동촌리 민가 도착,20:00pm-(택시로 화천 터미날로 이동)-춘천행 화천 버스터미날 출발,21:10pm-춘천시외버스
터미날 출발,22:00pm( 서울행 막차)-동서울역 도착,23:50pm
*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산속호수마을)1번지에 소재하며 화천 최북단에 솟아있는 해산(1,100m-북위 38도 12분)은 중부전선
접경지역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는 명산이다.
일산과 나란히 하고 있는 해산은 일출이 가장 아름답고 아침해를 가장 먼저 받는다고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이다.
특히 주위에 파로호를 끼고 오지중에 오지인 秘水九美(신비한 물이 만든 아홉가지 아름다움)계곡이 화천댐북방에
평화의 댐이 개설되면서 도로가 좋아져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이 세인에게 알려지게 된다.
해산관광농원 주인얘기로는 비수구미계곡으로 떨어지면 교통상황도 열악하고 비포장도로등으로 불편하니 비수구미계곡
으로의 하산을 포기하란다. 몇 산악회에서 가는 단체로 관광버스를 대절을 하면 가능할 테니 언제 함 가볼 기회가 있겠지.
해산 주봉에 오르면 화천댐, 파로호,용화산, 화악산, 전방의 적근산,대성산,백암산 등이 파라노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즐길 수있다.
지금은 타 지역으로 이전이 되었지만 예전에 해산이 포부대의 훈련 타켓이 되어 인적이 끈어진지 오래며 이번에 해산
관광농원으로 시작되어 일산으로 오르는 산행로는 수년간 인적이 끈어진 탓으로 잡목등으로 산행로가 막혀 3인의 해먹
산우는 4시간에 걸쳐 사투에 가까운 산행로 개척/러쎌등으로 가까스로 일산에 기진맥진 도착을 했으며.....일산이 해산주봉
인 줄을 알았던 3인은 허탈해 했고 해산주봉까지도 까마득하게 보이니 이미 야간산행이 예측되고.....
18:30pm에 주봉을 출발하니 하산중 2-3부 능선부터는 달빛도 없는 깜깜한 밤 야간산행이 되었고 7시간에 걸친 산행은
동촌리 독립가옥에 도착하며 마무리가 됩니다.
호출한 화천시내 택시가 민가에 도착하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저번 용화산 1박2일 산행때 들렀던 화천시장에서 막걸리와 안주를 사러 용화는 안으로 入하고
산수화 터널(터널위의 산이 산수화임) 로 평화의 댐으로 지름길로 뚫려 이곳의 교통이 많이 편리해지고.
산행 출발지인 해산관광농원에 도착
김치찌게로 점심을 한 후 팬션 뒷길로 13:00pm에 산행은 시작되고.... 등산로가 사라진 험란한 산행길을 모른체
농원 주인은 가보지도 않은 코스를 말로는 일산 정상까지 3시간 반정도 걸린다고만 하고 ..... 만약 몇년내로
주인께서 한번이라도 일산코스를 시도를 했더라면 우리에게 포기를 시켰을텐데..그렇게 험하고 힘든 산행일 줄
을 모르게 올랐으니..... 깜깜한 저녁8시에 동촌리 민가에 도착을 하고서는 뿌뜻함으로 보람을 느꼈지만...
우측으로는 계곡이 깊고 산림욕도 가능한 듯. 초입 산행길은 양호한 편인데.....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계곡으로 떨어져 해먹도 치고 알탕도 하고..얼매나 좋았을꼬.
초반 여유있는 오름길에 본 주능선. 일산을 해산주봉으로 알고 올랐으니.
아직까지는 양호한 등산로로 여유있게 오르는 약수회장
이곳 헬기장까지 오르는 동안 사라진 등산로로 잡목을 뚫고 새길을 만들며 엄청나게 힘들게 올랐으니 표정과는
다르게 하산을 검토하게 되는 기로에 서며...그러나 하산길도 만만찮아 퇴로가 보이지 않으니 여기서 하산하기도
쉽지도 않아 보이고 바로 눈앞에 보이는 일산에 오르는 길도 험하며 등산로가 제대로 없을 듯하고 깍아 지른 절벽도
군데군데 보이니....2군급인 약수의 결단에 따라 정상정복여부는 결정이 될텐데....정상을 눈앞에 두고 하산하자고 하면
그간 고생도 헛데이 얼마나 안따까울 것이냐 그렇다고 등산과 하산으로 갈라설 수도 없는 처지이고...
그동안 우리와 장거리 산행을 하며 기른 자신감을 발휘하여 정상으로 가자는 약수의 결심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절벽은 우회로를 찾고(바위에는 오랜 이끼등으로 미끄러워 조금이라도 밝으면 그냥 미끄럼을 타 위험하기 그지없는
상황), 우거진 잡목을 뚫고 새길을 만들고 그것도 60도 이상의 경사를 이룬 8-9부 능선에서, 암벽을 타고 거의 직벽을
오르는 거의 심마니급 수준 이상으로 일산 정복을 해나가는 중. 20여년 등반중 가장 힘든 코스로 같이 한 약수의
체력강화가 더욱 반가운 일이라
해산 6봉을 지나고
일산으로부터 1시간에 만에 해산주봉에 도착한 자랑스런 해먹산우들
해산 주봉에서 본 파로호
화천막걸리로 5시간여의 사투를 달래고
삼거리에 이르니 이미 어둠이 깔리기 시작되고 화천 택시기사와의 통화에 조명동길을 모르니 직진하여
동촌리로 하산을 결정
to be continued
첫댓글 간만에 산행후..다리가 뻐근하고..발목이 아프니...운동 부족 하튼, 두 윗분(속마음..노인 두분/나이로 상대비교하면)수고 햇슴다..화이팅
처녀 산행지를 개발하느라 노대장이 수고가 많고...이번에 등산로를 타개해 가는 솜씨가 오지 산행 전문가 수준으로 노련미까지 더해 앞으로 새장을 여는데 큰 역활을 해주기 바랍니다. 뫼솔산악회에서 기획하던 한강기맥이 지원자가 적어 포기해야될 상황인 것같고 백두대간을 중간이라도 가볼까 궁리중이며 여러가지 경우를 감안하여 결단을 해야 할듯하이..
갖가지 다해본 간만의 산행. 역시 노련한 노대장님과 뚝심과 전진형의 경암님 덕에 7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쳐, 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아직도 어디가 해산이고 어디가 일산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같은 것 아닌가요?
후기를 쓰기전에 해산에 관한 모든 자료를 분석하니 러쎌해 올랐던 농원 뒷산이 일산이고 6봉을 지나 해산주봉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새로운 산 과 경험에 힘들어도 땡기는 게 중독상황은 아닌지 그러나 격무()에 지친 몸이 오히려 풀리는 것 같으니 .......若水께서도 충분히 같이 산행을 할 수있는 체력이 있는게요...무리가 그리 않되면 동행을 하도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