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일 : 2018년 8월 21일(화)
★ 이동한 곳 : 반월당 舊 적십자병월 앞 출발(09:00) -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 점심(동해면 흥환1리 '바다횟집') -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 포항출발 - 대구미술관(수성구 삼덕동)
- 저녁(수성구 매호동 '박군자 진주냉면) - 해산(18:00)
★ 참가회원 : 강순경, 강휘출, 고제홍, 권소웅, 권헌수, 김대수, 김만한, 김상동, 김송년, 김운재, 김이대,
김인환, 김항구, 남위호, 류동성, 박일성, 박정식, 서상하, 석오균, 신기중, 신세열, 윤충언,
이대영, 이응호, 이재규, 이정길, 이희경, 정화진. (모두 28명)
무궁화 고속관광 리무진버스에 오르다. 대구 출발 (09:00)
포항 동해면 임곡리를 달리며 차창 밖으로 내다본 바다 풍경, 멀리 포항제철공장이 보인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노숙(老宿)해져 갈 뿐이다.
누가 제일 미남일가? 막상막하......
싱싱한 회를 먹기위해 찾은 동해면 흥환 1리 바다횟집
고제홍 총무가 면사무소에 전화해서 안내 받은 횟집이라서
우리를 만족시켜 주었다.
그만 마셔라, 이 사람들아. 회비 모자란다. 하하하.......
양산 쓴 남자 - 오늘의 모델 류동성
화석박물관 입구에서 나도 한 컷
새천년 기념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미곶바다와 상생의 손, 왼쪽으론 등대박물관이 보인다.
호미곶을 둘러보고 대구로 출발
우리 동기생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나들이를 갔다 돌아오는 길에서는
언제나 차 중에서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이 시간이 되면 흥을 돋우고 분위기를 이끈 친구가 있었다.
지난 1월 저 세상으로 떠나간 김종화가 그 주인공이다.
오늘 모두 고인이된 김종화를 생각했다. 그리고 고제홍 총무는 친구를 생각하며
김소월 시의 '초혼'이란 노래를 뜻깊게 구성진 가락으로 불렀다.
마지막에 "종화야!~~~~~'를 길게 외치며 우리 모두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게 했다.
"종화야! 잘 듣고 있지? 우리는 너를 잊지않고 있다. 만날 때까지 잘 있거라"
첫댓글 28명의 노익장들 장하다
2018년의 혹서에도 꺼뜩없는 모습이.
100년만에 찾아 온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영일만 바다를
바라보며 회 맛을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구나.
대구 남 동기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들이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오래 오래 즐겁게 생활하시고 건강하소서...
미리 천국가신 김종화님이 무척 그리우실테지요
고제홍님의 글 읽고 싶은데 카페에 좀 올려주셨으면...
한마음. 자네가 초혼 가사를 적어놓았기에 한 번 더 불러보았네.
종화와는 풀어야할 숙제가 있었는데 나한테 던져 놓고는 휑하니 떠나갔어.
하지만 나는 보았지. 종화는 버스 구석에 앉아 우리와 내내 여행을 같이 했다네.
그런데 사진에는 안 나오데?
우짷든 대구 친구들 하루를 담느라 정말 수고 많았네. 고마우이.
Anna. 잡문을 좋다하니 귀하도 우산 없이 비를 더러 맞으셨나?.
그나저나 틈이 생기려나? 그 틈이 어떤 틈인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