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산병원을 나와서 매립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포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민가는 물론이고 전국에서도 그 유명한 가포 장어구이촌과 주변들이 모두 사라질 날만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명당 터에 자리잡은 가포교회 예전에 푸른바다가 바로 앞자락에 있었는데
매립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실까요!
아마 옮겨갈 자리 찾기가 더 고민이시겠죠!
저렇게 아름다운 명단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창원대학교의 전신 마산교원대학 자리이며
그 이후 경남 체육고등학교로 쓰이다 진주 이전으로
현재 가포고등학교로 쓰이고 있다.
주변에 상가와 유해시설이 없어 학군으로는 최고일까요!
아마도 학교 터로는 이만한 명당터 또한 없겠지요!
멀리 보이는 바다풍경이 그만이겠지요!
바로 앞에 보이는 푸른바다와 마창대교
가포가 매립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픔을 간직한체 말입니다.
1950년대의 가포 모습니다.
아무런 시설없이 자연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과 배경이 맞는것 같은데
소나무집과 한성횟집이 있는 장어구이 전문 동네로
그렇다면 당시 백사장 길이가 상당 했슴을 알 수가 있네요!
매립직전의 가포모습입니다.
이제는 사진으로만 지난 추억을 얘기해야 겠지요!
위의 가포 50년대 사진과 동일한 구역인데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이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자연파괴의 현장입니다.
멀리 보이는 마창대교와 매립이 진행되는 가포만
저 매립지가 옛 가포만이던가요!
해수욕과 보트놀이를 즐기던 그 바다 가포이던가요!
바닷가에 운치있던 수많은 카페와 횟집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매립직전의 가포해스욕장 다이빙대
허정도박사님께서 젊은시절 건축가로 출발할 당시 설계한 유서 깊은 물건이라네요!
매립지에서 옮겨다 놓은 다이빙대
이 물건 버리지 말고 가포의 역사를 말해줄 수 있는 유물로 보관하는 것이 어떨까요!
아님 마산박물관에라도!
커피내음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ksh1965?Redirect=Log&logNo=150049703914)에서 옮겨 왔습니다.
젊은시절 해군 복무시절에 친구와 찍은 사진입니다.
오래 전 가포의 실제 백사장과 보트가 있는 사진이 전무해서
무례하지만 댓글만 남기고 퍼 왔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한장의 사진입니다.
가포에 들리면 기본코스 중에 하나!
가포 뱃놀이와 함께 필수 코스!
옛 추억으로만 간직 해야 할 횅한 가포매립지에서
추억마저 바다속에 묻어야 할까요!
이상 우리는 가포의 매립현장을 보면서
산업화란 미명 아래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송두리째 없애 버리는 행위가
얼마나 미래를 망치는 결과를 낳는지 보고 있습니다.
필요한 용지가 있으면 굳이 매립을 반대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나 포구와 리아스식만은
고기들의 산란처이고
우리가 바라보고 느끼는 아름다운 휴식처이며
바다아래 흐르는 물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연을 파괴하고
고기들의 산란지를 묻어 버려 어족자원을 고갈케 하며
우리의 진정한 휴식처 마저도 날려 버리는 안타까운 현장입니다.
마산만은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참으로 아름다운 미항입니다.
기왕에 매립된 이 가포매립지를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까이에 있는 마창대교와 돝섬을 연계한 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하여
컨테이너 부두 대신 크루져모항을 건설하여
가까운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물을 갖추고
리조트와 병행 휴양레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가포I,C가 완공되면
마산은 남해안의 교통의 중심 허브역활을 톡톡히 해 낼것입니다.
앞으로는 마창대교가 있어 부산과 울산등의 동남권관광으로
오른쪽으로는 이순신대교와 함께 고성,충무,사천,거제권 관광을
물론 바다로는 소형크루져를 연계 남해안 관광은 더 말할 나위도 없지요!
뒤로는 현동 I,C와 진전 오서I,C를 통해 진주,하동 등의 지리산과 권역은 물론 대전,서울,경주등
대한민국 모든곳을 이어주는 완벽한 남해안 시대의 교통허브 역활을 충분히 해낼것이라 봅니다.
이런데도 마산의 기막힌 자산을 알지 못하는
지도자는 물론이고 공무원 이하 시민들의 내 고장 자산 바라보기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제 더 이상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포구와 만을 매립하는 어리석음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매립을 써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딱 한가지 밖에는 없습니다.
외항을 건설하여 마산만에 있는 부두시설을 바깥으로 덜어 내는것입니다.
마산만은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이제 미항의 역활을 할 때입니다.
첫댓글 어! 어디서 많이 본 가포 드라이브 나들이 사진이 여기에 있어 반갑구먼요!! 필요하시면 사이즈(용량 큰 것) 큰 것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