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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and Sympathy / Janis Ian I don't want to ride the milk train anymore I'll go to bed at nine and waken with the dawn And lunch at half past noon and dinner prompt at five The comfort of a few old friends long past their prime
이제 이른 아침 열차는 더 이상 타고 싶지 않아 9시에 잠자리에 들고 동이 트면 깨어날 거야 그리고 낮 12시 반에 점심을 먹고 저녁 5시 정각에 저녁을 먹을 거야 벌써 오래 전에 좋은 시절 다 간 몇몇 옛 친구들과 편안한 시간 보낼 거야
Pass the tea and sympathy for the good old days long gone We'll drink a toast to those who most believe in what they've won It's a long, long time 'til morning plays wasted on the dawn And I'll not write another line, for my true love is gone 차 한 잔과 공감, 거기서 오래 전에 가버린 좋았던 옛 시절 생각하자구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가장 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건배하자구 아주 오랜 오랜 시간 지나 이제 아침이 동틀 녘에 헛되이 스러져가고 있어 나 더 이상 시는 쓰지 않을 거야. 진정한 내 사랑이 가버렸으니까
When the guests have gone, I'll tidy up the rooms And turn the covers down, and gazing at the moon Will pray to go quite mad and live in long ago When you and I were one, so very long ago 손님들이 다 가고 나면 방들을 깨끗이 치울 거야 침대 시트를 개놓고 달을 쳐다볼 거야 난 완전히 미쳐 옛날로 돌아가 살게 해달라고 기도할 거야 당신과 내가 하나였던 아주 오랜 옛날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Pass the tea and sympathy for the good old days long gone We'll drink a toast to those who most believe in what they've won It's a long, long time 'til morning plays wasted on the dawn And I'll not write another line, for my true love is gone 차 한 잔과 공감, 거기서 오래 전에 가버린 좋았던 옛 시절 생각하자구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가장 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건배하자구 아주 오랜 오랜 시간 지나 이제 아침이 동틀 녘에 헛되이 스러져가고 있어 나 더 이상 시는 쓰지 않을 거야. 진정한 내 사랑이 가버렸으니까
When I have no dreams to give you anymore I'll light a blazing fire and wait within the door And throw my life away, "I wonder why?" they all will say And now I lay me down to sleep, forever and a day 내게 더 이상 당신에게 줄 꿈이 없을 때 난 이글거리는 불을 피워놓고 방안에 가만히 앉아 내 삶을 던져버릴 거야 “거참 이유를 모르겠네” 사람들은 모두 그러겠지 그리고 이제 난 영원한 잠을 자기 위해 몸을 눕히고 있어
Pass the tea and sympathy, for the good old days are dead Let's drink a toast to those who best survived the life they've led It's a long, long time 'til morning, so build your fires high Now I lay me down to sleep, forever by your side 차 한 잔과 공감, 거기서 오래 전에 가버린 좋았던 옛 시절 생각하자구 자신이 살아온 삶을 가장 잘 버텨온 사람들을 위해 건배하자구 아주 오랜 오랜 시간 지나 아침이 불길을 활활 타오르게 하고 있어 이제 난, 영원히 당신곁에 잠들기 위해 몸을 눕히고 있어
"Tea and Sympathy": (구어) "불행한 사람에 대한 따뜻한 대응(연민)", 동정(同情)..이란 뜻이 있다고 한다.
Album: [Between The Lines] (1975) 중...
제니스 이안 (Janis Ian)
1951년 뉴욕 출생의 천재 포크 싱어 송라이터 '제니스 이안'. 60년대 정치적 색을 강하게 띄던 포크 음악 다음 세대 중 가장 돋보이는 여자 포크 음악인 중 한명이다. 16세 나이에 사회성 있는 가사를 담은 'Society Child'라는 노래를 데뷔 앨범에 발표해 크게 히트하면서 팝계에 등장했다.
사랑과 좌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불합리한 측면들을 소재로 담담하게 그려내 자작 포크송을 부르는 '제니스 이안'은 듣는 사람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수이다. 프랑스의 '에디뜨 피아프' 그리고 재즈 보컬리스트 '빌리 할리데이', 흑인 여성
포크 뮤지션인 '오데타'에 강한 영향을 받은 음악인이며 25세에 발표한 [Between The Lines]라는 앨범은 그녀가 발표한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음반이며 최고의 곡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At Seventeen'이다.
쓸쓸함, 허무함, 애절함, 그리고 삶에 대한 냉소등을 '제니스 이안' 만큼 절제있게
표현할 수 있는 가수가 몇이나 될까.. 그 절제미가 정점에 있는 'Stars'(74)를 들을 때면 잠깐 넋을 놓게 된다.. 추상적이지 않고 공허하지 않은 노랫말들.. 혼잣말 하듯 나직하게 울리는 차갑고 메마른 목소리.. 대중들의 싸구려 정서에 호소해서 돈이나 좀 벌려는 음악인들이나 인생은 불공평하고 힘들다고 "뻥치면서" 자기자신도 못 알아먹을 현학적인
가사와 제어되지 않은 감각적인 사운드로만 도배해 "무게 잡는" 짝퉁 뮤지션들이 인기를 얻는 걸 볼 때마다 '제니스 이안'의 이런 소신있는 "진짜배기" 음악들을 찾아서 듣게된다...
그녀의 노래에서 묻어나오는 이런 "건조한" 정서는 이미 10대 중반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열여섯 살 고등학생 시절, 우회적으로 기성세대들을 환멸하는 내용의 'Society's Child'를 부르고 - 이 노래는 흑인 소년과 백인소녀와의 인종간 사랑을 다룬 가사로 유명하다 -
At Seventeen
I learned the truth at seventeen That love was meant for beauty queens 난 17세에 진실을 알았어 사랑은 미인대회에서 여왕으로 뽑힌 애들에게나 의미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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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ose of us who know the pain Of Valentines that never came, And those whose names were never called When choosing sides for basketball 다시 오지않을 발렌타이 데이의 고통을 아는 우리들에게 농구경기에서 편을 짤 때 이름 한번 불려본적 없던 이들에게도...
10년후엔 명반 『Between the Lines』에 수록된, 너무나 낯익은 "At Seventeen"으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사춘기 소녀의 절망감을
서정적인 선율로 "담담하게" 노래한다.. 그러나, 이런 "건조"하고 "강렬한" 감성을 전혀 격하지 않고 차분하게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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