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의 기지인 P포인트에서는 비엘과 프로스트 형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비엘: 호오... 그럼 너희들은 북 아메리아 대륙에서 이레귤러나 지론들과 접촉을 했었다는 건가?
샤기아: 그리고, 존다에프터 에서도...
비엘: 존다에프터... 카심님 직속의 비람 일급 사정관이 관리하는 중급기지 인가.
도와스: 예. 하지만... 포트세반과 같이 연락이 끊겼습니다.
오르바: 그 기지는 일레귤러의 공격을 받고 파괴되었습니다.
도와스: 뭐, 뭐라고... 존다에프터는 대 문레이스 전용의 중요 거점 이였는데...
비엘: (...그런가. 지론들이 비람의 기지를 파괴한 것인가...)
도와스: (역시, 일레귤러나 지론=아모스들을 놔두는 것이 아니었다...)
샤기아: 그래서... 우리들에게 의뢰하고 싶다는 일은?
비엘: 이레귤러와 동행하고 있는 아이언·기어의 승무원을 내 앞에 데려왔으면 한다.
오르바: 타겟은?
비엘: 라그=우라로와 엘치=카고... 이 둘 중에 한 명으로 한다.
방법은 상관하지 않겠지만, 상처 없이 데려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샤기아: 당신들이 그들을 여기로 부르면 되지 않습니까...?
비엘: 그들은 우리들 이노센트의 목적을 눈치채고 있다. 간단히는 이곳에 올 리가 없다.
샤기아: ...그럼, 일레귤러들의 현재위치를 가르쳐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도와스: 녀석들은 이 P포인트의 남쪽... S포인트의 근처에 있다.
샤기아: S포인트...
도와스: 이미 폐쇄되어 있는 돔이다. 이노센트는 그곳에는 살지 않아.
샤기아: (......)
도와스: 또 다른 것이 필요한가? 전력이 필요하다면 제공하지.
샤기아: 그렇다면, 미끼로 사용할 만한 자들을 빌려 주십시오.
도와스: 알았다. 킷드=호라라는 브레이커를 빌려주지.
비엘: 그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겠다. 샤기아=프로스트, 그리고 오르바=프로스트.
샤기아: 맡겨만 주십시오...
프로스트 형제가 나간다.
도와스: 틴프나 호라만이 아니라, 저런 본성을 알지 못하는 자들까지 돔 안으로 들어오게 하시다니...
비엘: 저 형제는 아마도 문레이스겠지.
도와스: 뭐, 뭐라고요...!?
비엘: 아마도 우리들 이노센트와 일레귤러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가리아 대륙으로 온 것이겠지.
언젠가, 이 포인트를 정찰하기 위해서 나타난 모빌슈츠... 아마도 그들인지도 모른다.
도와스: 그, 그런...!
비엘: 아무래도 보통의 문레이스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
도와스: 그들을 내버려두어도 괜찮을까요!?
비엘: 지금은 상관없다. 그것보다 일레귤러다.
도와스: ...포트세반 기지를 파괴한 것도 일레귤러라는 보고가 들어와 있습니다.
게다가 존다에프터까지... 이 이상, 지론들을 놔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비엘: 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기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들의 인류재생 프로그램에 맞춰서...
도와스: 설마, 당신은 그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믿고 계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비엘: 나는 일급 사정관이다.
도와스: 하지만, 장래 우리들 이노센트가 어떤 운명을 맞을지는 모르니..
비엘: 닥쳐라, 도와스 이급 사정관. 이 이상은 너의 권한 밖이다.
도와스: 하지만, 지론=아모스나 이레귤러들을 방치해 둔다면 이노센트는 파멸합니다!
비엘: 도와스... 우리들 이노센트의 목적이 무엇인가?
도와스: (......) ...이 혹성 조라에 적응하는 인간의 개조입니다.
비엘: 그것을 위해서 우리들 이노센트는 긴 세월을 걸쳐서 수 차례나 생체실험을 해온 것이다.
지론들의 일도 이 중의 하나다. 이것도 실험이다.
아이언·기어의 자들은 우리들이 추구하는 생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런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샘플을 잡아서, 시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
도와스: 위험합니다! 무엇보다도 시빌리안의 컨트롤 시스템을 없애는 것은 체제의 문제로서!
비엘: 체제라고? 너는 누구에게 그런 말을 배웠는가?
우리들은 목적을 위해서 시빌리안을 감시하고 있는 것뿐이다.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그 말을 꺼내지 마라.
도와스: 죄, 죄송합니다.
비엘: 지론들은 연구재료다. 일레귤러와 같이, 감시를 계속해라.
한편, S포인트에서는 일행들이 돔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다.
이노센트는 어째서 돔에서 생활을 하고 있냐고 하는데...
아마도 지구에 대한 중력의 작용 아닌가 하고 디아나는 생각한다.
자신도 처음에 지구로 왔을 때, 나노머신을 몸에 주입했기 때문에 제대로 설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노기술을 잃은 이노센트는 돔 안에서 밖에 생활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즉 이노센트도 문레이스도 진정한 의미에서, 지구의 귀환은 아직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이그레트에게 메이가스가 있는 곳까지 안내를 받는 일행들...
그 거리는 P포이트와 같이 스페이스 콜로니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쩐지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조용한 느낌을 받는다...
메이가스: 여러분, 어서 오십시오.
브라이트: 당신이...?
메이가스: 예. 제가 이 S포인트의 주인... 메이가스입니다.
반죠: (메이가스는 여성이었나... 게다가, 미인이다.)
메이가스: (......)
반죠: (하지만, 그녀의 인상은 어딘가 그 여자를 닮아있다...)
브라이트: 아가마 함장의 브라이트=노아입니다. 실례지만, 우리들을 불러주신 이유를 말해 주십시오.
메이가스: ...당신들을 만나서 부탁드릴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이트: 우리들에게...?
메이가스: 예. 이 세계에서 일레귤러라고 불러지는, 강한 힘을 가진 당신들에게...
크와트로: (그녀는 우리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인가...?)
반죠: 그래서... 우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메이가스: (......) ...당신들의 손으로 쓰러뜨려 주었으면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쟈밀: 그것은... 문레이스 입니까?
메이가스: 아니요... 아닙니다. 지하에서 나타난 이형의 자들입니다.
브라이트: 지하...? 이형의 자들...
반죠: (기계수, 전투수... 그리고 공룡제국을 말하는 것인가?)
브라이트: 당신은 그들에 대해서 뭔가 알고 있습니까?
메이가스: (......) 그럼, 당신들에게 이 조라에 전해지는 전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라이트: 전설...?
메이가스: 예... 조라의 과거를 단편적으로 말하는 전설입니다...
옛날의 조라는 물과 녹지가 풍부한 아름다운 별이었다고 합니다.
크와트로: (......)
메이가스: 하지만... 어느 날, 하늘의 저편에서 온 재앙의 바람에 의해서
조라는 거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재앙은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브라이트: (......)
메이가스: 대재앙의 혼란을 틈타서, 지하에서 무수한 수의 악마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결과, 대지는 갈라지고, 바다는 말라 버렸다고 합니다.
브라이트: (......)
메이가스: 악마들은 지상을 정복하고, 많은 사람들의 죽음에 몰아 넣었습니다.
게다가 악마들이 내뿜은 독의 숨결에 의해서 녹지도 점차 시들어 갔다고 합니다.
반죠: (......)
메이가스: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조라를 버리고, 달이나 다른 행성으로 도망쳐 갔습니다.
반죠: (......)
메이가스: 그리고... 사람이 살지 않게 된 조라는 악마들이 지배하는 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쟈밀 :(......)
메이가스: 하지만, 그런 조라에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강철의 기계거인들... 그리고 대지의 수호신.
그들은 지상에서 날뛰는 악마들과 용감하게 싸워...
결국에는 그들을 지하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크와트로: (......)
메이가스: 하지만, 최후의 전투에서 극한까지 싸운 기계거인들도 힘을 다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잔해는 조라에 퍼져서... 파랗게 빛나는 돌이 된 것입니다...
브라이트: (......)
반죠: (......)
메이가스: 이상이, 조라에 전해지는 전설의 요약입니다.
크와트로: (......)
반죠: 그럼, 지구는... 지하에서 나타난 자들에 의해서 황폐화된 것인가...?
메이가스: 아마도...
그 후, 달의 사람들의 일부가 지구로 귀환해서 이노센트의 선조가 되고...
달에 남았던 사람들이 문레이스의 선조가 된 것이겠지요.
쟈밀: 달과 지구의 전쟁의 역사는 그 후의 이야기 인 것인가...
크와트로: 하지만, 지금은 말은 전설에 불과해. 진실의 역사는 아니라는 것이겠지.
메이가스: 하지만, 지하의 악마들은 전설의 시대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진실입니다.
크와트로: (......)
메이가스: 그들을 막지 못하면, 이 조라는 다시 죽음의 별이 되어버립니다.
여러분... 아무쪼록 저의 부탁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별을 구해 주십시오...
크와트로: 그렇다면, 어째서 당신들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까?
당신들에게도 이그레트가 타고 있는 것 같은 인형기동병기가 있지 않습니까?
메이가스: 우리들의 전력 같은 것은... 조그만 것에 불과 합니다.
그들과는 호각으로 싸울 수가 없습니다.
쟈밀: (......)
메이가스: 하지만, 당신들이라면...
저에게는 당신들은 예전 조라를 구했던 기계거인들의 재래라고 생각됩니다...
마사키는 얀론과 튜티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네오·그랑존의 파괴 후에
이 대륙에 떨어졌으며, 그 후에 아가마를 발견하기 위해서 바다를 건넜다고 한다.
하지만, 같이 동행했던 윈디의 몸 상태가 나빠졌다고 한다.
그때 마침 이그레트라는 아이를 발견하고 3일쯤 전에 이쪽으로 안내되어 왔다는 것이다.
얀론은 자신은 이들을 믿을 수는 없지만, 윈디의 몸 생태를 생각해서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도 류네와 류세이게 관해서는 들은바가 없다고 한다.
- 웬디의 문병을 간 마사키 -
웬디: 그런데..마사키. 사이버스타의 상태는 어때?
마사키: 그딴거보다는 자기 몸이나 생각해.
웬디: 하지만, 그 기체는 내가 설계한 거고..무엇보다 네가 타고 있다는게 걱정이 돼서.
마사키: 뭐야. 그 말은. 그건 내가 사이버스타를 타기에 부족하는 말이야?
웬디: 후후...아니.
마사키: .....?
웬디: (..왜냐면 사이버스타는 나와 너를 이어주는 끈이니까...
아무리 말해도 마사키는 알아채지 못하겠지..분명히..)
마사키: 왜그래?
웬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부탁이 하나 있어
마사키: 뭔데?
웬디: 류네를 찾아줘.
마사키: 그건 알고 있어.
일단 메이가스의 부탁은 보류하기로 하였다.
메이가스는 이노센트이기 때문에 함정이 있는 가능성을 버릴 수가 없으며,
현 단계에서는 그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메이가스는 적이 아닌 거 같으며, 좀더 정보를 얻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가로드는 티파를 찾아간다.
티파: 누구?
가로드: 나야. 가로드야.
가로드가 들어온다.
가로드: ...자고 있었어?
티파: 방금, 일어났어...
가로드: 그럼, 괜찮다면, 티파도 돔 안으로 가지 않을래? 공원도 있는 것 같아...
티파: (......)
가로드: 왜 그래...? 무슨 일이 있었어?
티파: (......)
가로드: 꿈을... 꾼 거야? 어떤 꿈이야?
티파: 가로드와... 만날 수 없게 되는 꿈...
가로드: 그 말은... 미래가 보인가는 거야?
티파: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이제는 만나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가로드: 만날 수 없다니... 무슨 의미야!?
경보가 울린다.
가로드: 적습인가!?
티파: (......)
가로드: 괜찮아, 티파! 절대 여기서 움직이면 안 돼!
< BATTLE 전략 >
승리조건
~ 적의 전멸
패배조건
~ 1. 아군의 전멸 ~ 2. 모함의 격침
숙련도 상승조건
~ 모든 적을 12턴 안에 전멸시킨다.
컨테이너 입수 아이템
~ 1.나노머신 유닛 ~ 2. 블루스톤 400 ~ 3. 슬러스터 모듈
초반 적군 배치
~ 프로메우스 HP 5000 LV 29 브레이커 X5 입수자금 1400 BS 10
적의 공격은 워커머신 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S포인트이기 때문에,
브레이커가 이노센트를 공격해 온다는 것은 이상한 일인데..어쨌든 응전하기호 합니다.
그러나 아직 S포인트에 들어갔던 멤버들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출격할 수 있는 인원들만 나가는데 그 인원들이란게
가로드, 플, 소시에, 메시에, 갸반, 프레시아, 그리고 화..-_-a
미리 초반 인터미션에서 이들에게 좋은 기체들을 갈아태워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뭐 그다지 어려운 전투도 아니니까 꼭 그럴 필요까진 없겠지만.
토니아: 어쩐지 적들의 움직임이 없네요..
사라: 양동인가?
갸반: 적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해도 저들을 공격해야 하는건 변함없어!
다른 동료들의 출격도 서둘러 달라구!
사라: 로져. 일단 함의 주위에 위험이 없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
가로드: ....티파
갸반: 어이, 가로드! 정신 차리라구.
가로드: 아아.. 으응.
어쨌든 적들은 유인해 내려는게 눈에 뻔히 보이도록 멀리 떨어져 있는데
격추수가 아까우니 이동력이 뛰어나고 키울 애들만 엄선해서 전투에 보내고
나머지는 박스에서 아이템 수거에 힘쓰는게 좋을 것입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적들을 전멸시키고 나면 역시나 양동이었는듯 적증군이 나타납니다.
초반 적전멸시 증원
~ 가바리에 HP 27000 LV 30 브레이커 X1 입수자금 6900 BS 100
~ 닷가 HP 4140 LV 29 브레이커 X3 입수자금 1200 BS 10
~ 갸롭 HP 2880 LV 29 브레이커 X3 입수자금 800 BS 10
토니아: 적의 지원부대가! 역시 양동작전이었습니다!
코르세트: 저건 호라의 가바리에..그렇다면 습격해 온건 호라들이란 말인가!?
사라: 각기에게! 적의 또다른 양동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부대의 전개해 되도록 단시간 내에 적부대를 물리치도록!
엘치: 저건..호라의 랜드쉽이지?
코르세트: 네..분명히.
엘치: 설마, 설마 이 S포인트를 습격해 온건 호라란 말야?!
지론: 호라쪽의 이노센트가 여기 이노센트를 습격하란 명령을 내렸단 말인가..?
라그: 그건 알수 없지. 같은 이노센트끼리도 사이가 나쁜 건지도.
지론: 그 싸움을 싫어하는 이노센트가..?
어쨌든 적과의 전투. 이제 아군도 본격적인 전력이 출격하게 됩니다.
적들은 그리 강하지 않고 HP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숙련도를 얻기 위해서는
12턴 내에 모든 적들을 격파해야 하므로 사정거리가 길거나 이동력이 높은 유닛을 보냅시다.
이들이 전부가 아니라 적증원이 또 한번 더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적들을 격파합시다.
조무래기들이므로 도망가는 일도 없습니다-_-
두번째 적전멸시 두번째 증원
~ 프로메우스 HP 5000 LV 29 브레이커 X3 입수자금 1400 BS 20
~ 카프리코 HP 4000 LV 29 브레이커 X3 입수자금 1300 BS 20
이들은 산지에서 등장하는데다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므로
숙련도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최대한 그쪽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마 어렵지 않게 12턴 내에 적들을 전멸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클리어 특적>
~ 자금: 50000 BS: 500
<스토리 라인 - 후반 인터미션>
적전멸시 아군 전함근처에서 프로스트형제와 호라의 브레이커들 출현
가로드: 저, 저것은 프로스트 형제! 프리덴에 저렇게 가깝게!!
토니야: 이것이 목적이었던 건가!?
오르바: 후후후... 형, 작전은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샤기아: 아아. 고전적인 양동작전 이었지만,
우리들이 아이언·기어나 프리덴에 접근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호라군, 우리들이 적의 주의를 끌도록 하지. 그 동안에 일을 처리해라.
호라: 아아, 알았다고. 그렇다고는 해도... 이노센트가 상처 없이 여자를 데리고 오라고...?
그것도 엘치나 라그를?
게라바: 효효효... 좋잖아요? 아직 엘치를 좋아하고 있잖아요?
이번 기회에 신부로 맞아 버린다면...
호라: 그, 그렇군...
호라와 게라바가 아이언·기어로 돌진한다.
게라바: 움직이지 마라, 아이언·기어!!
코르세트: 호라인가!?
호라: 다른 기체도 움직이지마! 아이언·기어의 브릿지는 우리들이 장악했다!
지론: 제길... 비겁한 짓을!
호라: 지론, 오랜만이군. 오늘이야말로 너와 결말을 내주지.
지론: 흥, 호라! 언제부터 악역이 되었냐?
호라: 뭐시기!?
지론: 그건 나쁜 놈의 대사잖아!
호라: 오늘부터는 내가 주인공이다. 그럴 생각으로 돌아온 거야. 후하하하.
이것이 주인공에게 어울리는 워커머신이다. 다른 것들과는 파워가 달라!
지론: 또 엘치에게 총을 들이대서 프로포즈라도 할 생각인 거냐!?
호라: 움직이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전과 같은 실패는 하지 않아!
아이언·기어를 공격한다.
엘치: 꺄아악!
패트맨: 엘치!
코르세트: 아, 아가씨! 호라, 아가씨를 잡아가서 어쩔 생각이냐!?
호라: 안됐지만, 이것도 이노센트의 명령이다!
지론: 뭐, 뭐라고!?
라그: 이노센트가 엘치를 잡아서, 뭘 할 생각인 거야!?
호라: 그런 거, 내가 알게 뭐야!
라그: 전부터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말로 나쁜 놈이로군!
너, 좋아하는 여자를 이노센트에게 빼앗겨도 좋은 거냐!?
호라: 시끄러워! 엘치는 내가... 내가 지킨다!
지론: 무슨 주인공 같은 말을 하는 거야! 엘치를 돌려줘!
호라: 움직이지마, 만두머리! 엘치의 목숨은 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지론: 우...!
오르바: 저 녀석들, 일을 잘 해주고 있군.
샤기아: 그런가... 그럼 우리들도 보너스를 가지러 가보도록 하자.
오르바: 그래, 형...
오르바가 프리덴을 공격한다.
토니야: 꺄아악!
사라: 거주구역 외벽, 대파!!
가로드: 서, 설마...!?
오르바: 그래, 그 설마다... 공주님은 우리들이 데려가겠다.
티파: ......!
가로드: 티파!!
샤기아: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버사고의 메카소닉 포로 쏘겠다...
가로드: 네, 네놈들...!!
샤기아: 이것으로 목적은 달성했다...
가로드: 기, 기다려!! 티파를 어쩔 생각이야!?
샤기아: 움직이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경고를 무시한다면, 그대로 프리덴을 격파하겠다.
가로드: 우...큭, 젠장!!
샤기아: 안녕이다, 더블 엑스.
티파: 가로드!!
프로스트 형제와 호라들이 사라진다.
가로드: 돌려줘... 티파를 돌려달란 말야... 약속했다고...
쭉 함께 있겠다고 약속했단 말야... 게다가 할 이야기도 많이 있어...
티파아아아!!
[아이언 기어 브릿지]
지론: 바보녀석! 네가 있었으면서 어째서 그렇게 된 거야!?
코르세트: 그 상태에서 뭘 할 수 있겠나!? 어쩔 수 없었다고!
지론: 이게 뭐야! 이래서는 우리들은 호라에게 당한 거잖아..! 패트맨! 너도 그때 있었으면서!
패트맨: 우... 우우...
지론: 제길!! 이래서는 뭐야!!
켄이치: 그만해, 지론. 여기서 날뛰어 봐야 아무것도 안 돼...
지론: 우...... 제, 제길...! 어째서 이렇게 되어 버린 거야...!
라그: 지론......
아므로: (......) ...가로드는 어떻게 하고 있나?
파라: 그 녀석... 그때부터 방을 닫아버리고 나오지 않아...
로아비: 머, 쇼크가 컸겠지...
시노부: 지론의 기분, 알것 같아. 예전에, 나도 같은 일을 당한 적이 있으니까...
아므로: (......) 파라, 윗츠... 가로드에게 눈을 때지 마라.
또 혼자서 날아가 버릴지도 모르니까.
파라: 아아, 알았어...
시노부: 그렇다고 해도... 그 젠거라는 녀석이랑 이그렛트는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켄이치: 그래. 우리들은 그들 대신에 싸워서, 동료를 잃어버렸는데...
지론: (...... 엘치, 기다리고 있어... 반드시 내가 이 손으로 구해줄 테니까...!)
[아가마 J9팀의 방]
아이작: 오마치, 조사의 결과는 나왔는가?
오마치: 우웅... 나왔다고 할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할까...
아이작: 무슨 의미지?
오마치: 여기의 컴퓨터를 여러 가지로 조사해 봤는데... 시스템이 기동된 것은 최근의 일 같아.
반죠: 뭐라고...?
아이작: 묘한 일이군... 내가 보기에는 이노센트는 컴퓨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종족 같아 보이는데...
반죠: 아니야, 이것이 이 S포인트에 사람이 없는 이유인지도 몰라...
보위: 무, 무슨 말이야?
오마치: 보위도 알도록 이야기를 하자면...
이 S포인트는 최근까지만 해도 사람이 없었다는 거. 이거, 어떤 의미인지 알겠어?
보위: 뭐, 그런 대로...
오마치: 정말로?
보위: 즉... 저 메이가스라는 미인의 아가씨는 이노센트가 아니라는 것이겠지?
오마위: 예스, 명답!
아이작: (......)
반죠: (......)
보위: 응? 그렇다는 것은... 그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
오마치: 글쎄, 혹시 유령이 아닐까...
보위: 로렐라이 바다도 아니고... 유령이라니, 마설마설... 아니, 설마설마.
아이작: (......) 보위가 한말... 그저 농담이 아닌지도 몰라.
반죠: 아아... (메이가스들이 이노센트가 아니라면, 도대체 뭐 하는 자들이란 말인가?)
[S 포인트]
메이가스: 그럼 당신들은 여기를 떠나겠다구요?
브라이트: 예. 우리들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지만..
메이가스: ...이유가 뭐죠?
반죠: 아시는데로 우리들은 이노센트에게 동료를 납치당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그들을 되찾지 않으면 안됩니다.
메이가스: ....그게..지구를 지저의 악마들에게서 구하는 것보다도 더 소중한 일입니까?
반죠: ...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전부다 중요한 일입니다.
메이가스: .. 그렇습니까...
브라이트: 죄송하지만, 동료들을 구하는 일을 우선시하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메이가스: 아뇨. 괜찮습니다..
반죠: 하지만, 조만간에 공룡제국과 싸우게 될 겁니다.
그것만은 잊지 마십시오.
메이가스: 알겠습니다. 그럼. 무운을 빌겠습니다.
브라이트 일행이 나간다.
(메이가스가 인상쓴다..-_-a)
메이가스: (...... ......)
이그렛트: 메이가스, 괜찮은 겁니까? 그들이 이대로 보내도...
메이가스: ...의심을 사면서 근처에 두는 것보다는, 좋을 대로 놔두는 것이 더 낫겠지...
이그레트: 역시. 스케이프 고트라는 것입니까...
메이가스: 그래. 아무래도, 이제부터의 전투는 그들을 따라서 움직일 것이다...
이그렛트, 일레귤러의 감시를 계속하세요. 그들에게서 눈을 때서는 안됩니다.
이그렛트: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