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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신 청년부 ‘큰일 했다’ | |||||||||
미자립청소년 수련회 ‘예수희망 캠프’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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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극빈가정 아동, 독거노인, 노숙자, 외국인근로자 또는 외국인 유학생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던 그들. 그들은 또한 국내 농어촌지역에서 아웃리치를 펼치며 농어촌교회 활성화와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수년째 계속 해 왔다. 전통적으로 선교로 유명한 교회답게 해외선교 역시 활발하게 진행했다. 지난 7월. 급기야 청년들이 거액의 경비가 들어가는 미자립교회 청소년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하기까지 이르렀다. “예수님은 십대들의 희망입니다”는 주제로 7월 22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보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08청소년예수희망캠프’(이하 예수희망캠프). 예수희망캠프는 수년간 진행해 왔던 농어촌지역 아웃리치 사역의 작은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신교회 청년들은 그동안 아웃리치 사역을 가지면서 농어촌지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은혜받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점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에 도시지역의 규모있는 교회로서 이들을 도울 방법의 한 방편으로 올해 처음으로 예수희망캠프를 연 것. 이번 예수희망캠프는 멀리 백령도를 비롯해 23개 시군의 58개 교회에서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 장소의 한계로 더 이상의 인원을 받지 못할 정도로 대단한 호응이었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은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청년들의 얼굴에는 웃음을 잃지 않는 헌신이 돋보였다. 예수희망캠프는 최고의 강사진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말 그대로 생색내기용 행사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청소년 전문사역자인 홍민기 목사, 이상영 목사, 이동현 목사 등과 이단전문가 탁지원 소장 등이 펼친 말씀과 천관웅 목사, 한국컨티넨탈 싱어즈, 어노인팅이 출연한 콘서트, 개그맨 송준근씨의 가스펠개그콘서트 등은 참석한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힘든 최고의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 캠프에 참가한 목회자와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았다. 동신교회가 펼치고 있는 생명사역 목회철학과 교육목회, 생명사역 시스템 등은 사명감을 재충전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예수희망캠프는 동신교회 청년들이 갖고 있는 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돋보인 행사이자, 미자립교회 활성화를 위해 규모있는 교회의 헌신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한 동신교회의 전적인 후원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권성수 목사는 “예수희망캠프는 청년 자발로 태생된 행사라는 점에서 대단히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자립교회의 청(소)년들이 예수의 희망과 비전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전국의 대형교회들이 계속해서 이러한 일들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동신교회 청년들은 지난해 ‘예수희망운동본부’라는 단체를 발족시키고, 대구지역의 청년들이 지방의 한계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희망을 갖고,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있는 인재로 세워지도록 지원하기 위한 생명사역운동을 펼치고 있다. 청년들의 아웃리치도, 소외계층을 돕는 일도, 청소년예수희망캠프를 연 것도 모두 ‘예수희망운동’의 일환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수희망운동은 캠퍼스사역과 직장생명사역, 청년실업사역 등의 활동으로 결혼과 진학, 취업, 창업 등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복음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시 말해 대구동신교회 청년들은 ‘예수희망운동’을 통해 기독청년의 기백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