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402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짓는 ㈜플레니엄(브랜드 힐데스하임)이 3.3㎡당 평균 900만원에 가까운 분양가를 책정, 일부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군 등에 따르면 플레니엄은 145㎡ 132가구, 166㎡ 216가구, 212㎡ 54가구 등 420가구를 오송단지에서 공급키로 하고 최근 군에 3.3㎡당 평균 880만원대에 분양가 승인 신청을 했다.
이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우림 2차와 강내 신성 미소지움아파트가 기록한 청원지역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3.3㎡당 평균 680만원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어서 군의 대응이 주목된다.
군은 이에 따라 조만간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열어 책정가가 적정한 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서 오송단지 아파트 중 가장 먼저 분양 승인을 신청한 호반 베르디움(634가구, 110-112㎡)에 대해 3.3㎡당 평균 642만원을 권고했으며 업체 측도 이를 수락했었다.
군 관계자는 "베르디움에 이어 플레니엄의 힐데스하임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가격을 강제할 수 없지만 지역의 정서 등을 고려해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인 지 검증하려는 것"이라면서 사견임을 전제, "업체 측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품질에 중점을 두고 전국적인 명품아파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나 800만 원을 넘는 것은 지역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아파트 외에 자영(칸타빌.304가구), 공무원연금관리공단(671가구), 모아종합건설(400가구), 주공(국민임대 1천118가구, 일반분양 468가구)도 내년 봄까지 순차적으로 오송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투자연구소의견 : 오송 호반베르디움의 뜨거운 청약열기에 이어서 힐데스하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전부 남향배치에 조망권이 뛰어나 중대형 평형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받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분양가가 얼마나 책정될것인가가 가장 관심사인데 분양신청한 900만원대에서 최종적으로는 다소 조정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권투자자입장에서는 중대형 실수요자를 감안하여 조금 분양가가 높게나온다 할지라도 적극 투자고려를 해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2008년 1월 30일 부동산투자연구소 나창근 대표이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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